본문 바로가기

행복 사랑방

종료의 재발견 - 대구 56번가(주)협신

 

 

 

바람이 많이 불고있는 주말이다.

 

매주 타지로만 떠나다가 모처럼 만에 시내구경을 가기로 하였다.

 

베스트데일리어와 함께하는 종료의 재발견 프로젝트 팜플렛을 손에들고 오늘의 첫 목적지 56번가 (주)협신을 향하여 첫발걸음을 걸어본다.

 

 

대구 최대규모의 문구사무용품 할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구에 상호마져 큼직하고 디자인 또한 눈에 쏘옥 들어온다.

 

 

출입문을 들어서자 곳곳에 자리잡은 수많은 문구와 사무용품들이 다양한 색깔을 간직한채 시선을 빼앗아가기에 여념이 없다.

 

 

일곱색깔 무지개가 내러앉은걸까...형형색색의 팬들이 공간을 장식하고 있는 그곳에서 딸아이의 부러움이 녹아든다.

 

 

무언가를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앞에서 이것보다 더 황홀하고 욕심이 나는 물건이 또 있을까.

 

 

웃음이의 마음마져도 어린아이가 된것일까...귀여운 캐릭터 인형의 밝은 모습에 입가에는 작은 미소가 피어오른다.

 

 

종류도 각양각색...색깔도 화려한 용품들이 눈앞을 가득 메우고 있으니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인테리어 소품도 아니건만 다트게임판이 절묘한 위치에서 지나는이를 유혹하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종합장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친근감 있는 캐릭터의 모습에서 이것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고뇌가 떠오른다.

 

 

1층과는 달리 2층에는 조금 부피가 큰 용품들이 많은것 같다.

 

빨강색 주사위, 숫자가 적힌 주사위...아마도 파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용품이 주를 이루는 곳인것 같다.

 

 

 

또다른 한쪽에도 숫자주사위가 누군가에 전해질 그순간을 기다리며 은은한 색감을 뽐내고 있다.

 

 

알록달록 이쁜색깔의 주사위를 보다가 무서운 얼굴을 한 가면을 대하고 나니 어휴 놀래라...여긴 파티용품을 모아놓은곳인가 보다.

 

이걸 쓰고 어둠이 내린 골목에서 그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면 어떤일이 일어날지...상상을 해보니 즐거운 기분은 아닐꺼 같다.

 

 

이건 뭘까요...추억의 캐릭터를 만나는 기쁨은 문구점이 아니라면 아마도 힘들겠죠.

 

 

멀리서 보았을땐 CD케이스인줄 알았는데...선물을 포장하는 리본인것 같다.

 

한폭의 진열장 전체가 다양한 색깔의 리본으로 꾸며져 있다.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포장에 쓰이는 리본이라고 생각하니 나마져 덩달아 즐거워진다.

 

 

파스텔처럼 이쁜 사각의 막대들...어떤 용도로 쓰이는지는 모르지만 보고만 있어도 그 결과물은 휼륭한 소품이나 작품이 될것같다.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을 꿈꾸게 할 다양한 제품들의 모음...이곳에서의 하루라면 잊혀져간 동심마져 되살아날것만 같다.

 

 

동글 동글 동그라미 예쁜 색깔까지 간직하고 있는 동그라미...우리들 인생도 둥글고 예쁜 색깔로만 꾸며갈수는 없는걸까.

 

 

학창시절 연예편지가 생각난다...다양한 편지지가 부족했던 그때...색지를 이용해서 한줄 한줄 마음을 전하였던 그시절의 추억이 생각난다.

 

 

평범한것은 없는것 같다...모양은 같을지 몰라도 색깔의 조합만으로도 제품의 특성이 달라지는것 같다...사람의 성격처럼...

 

 

문구나 사무용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렇게 앵그리버드 양말도 진열이 되어있다.

 

앙증맞은 모습으로 오가는이의 시선을 끌고있으니 자리한번 잘잡았구나.

 

 

그냥 지나가면서 찍은것인데 제품의 다양함이 느껴지고 색깔의 화려함이 대세인가 보다.

 

이런 상자에 물품들을 보관한다면 소중함도 배가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보다가 지치면 잠시간 쉬어갈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아직은 황량한 창 밖 풍경이지만 봄의 기운을 맘껏 받아들인 저 신록이 푸르름으로 물들어간다면 마음마져 푸르름에 젖어들지 않을까.

 

 

56번가의 상호와 함께 지구본이 눈에 들어온다.

 

56번가의 세계재패라는 위대한 꿈이 느껴질것만 같은 공간배취...웃음지으며 혼자만의 상상을 하여본다.

 

 

제품들이 많다보니 전체적으로는 세밀함이 느껴지지 않는것 같다.

 

하지만 그런면들이 잠시간의 여유를 찾아주지 않았나 생각해본다...조급함을 내려놓고 즐길수 있는 시간을 얻을수 있는 곳이 아닐까.

 

 

연중 언제나 30% 할인, 지하 1층의 전용주차장, 지상 1, 2층 400평의 넓은 쇼핑공간...

 

 

40년 전통의 문구 사무용품 전문 브랜드 "56번가"

 

 

수많은 학교와 관공서, 기업에서 인정받은 믿음과 정직함.

 

나라장터와 조달청에도 납품중이며 전국의 약 300여개 문구전문점, 서점등에서도 소문난 "56번가" (주)협신 문구 사무용품의 큰 별이 될지어다.

 

 

이벤트에 당첨되어본지가 언제였던지 기억이 가물하다.

 

그래서 그런지 첫 방문지가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후덕하신 성품의 사장님을 뵙고나니 지나친 기우였던것 같다.

 

상품도 마음에 들고 덤으로 받은 직각자...어서 어서 소문이 나서 대박 상품으로 등록되길 기원해본다.

 

두아이에게 준 휴대폰 받침대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꾸만 욕심이 난다...다음에 기회가 되면 꼬~옥 구매를 하고 말겠다.

 

 

이밖에도 사장님의 다양한 상품소개와 직업에 맞는 상품조언등 다방면의 사업진행과 구상을 듣고있노라니...

 

그 열정에 부러움 마져 든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조금더 편한자리에서 많은 좋은얘기도 더 들어보고 싶다...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