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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우체국

길 지나다...

안동 고향집에 다녀오다 의성근처에서 도로 옆으로 왕릉이 보였다...

예전에도 봐왔었지만...주변을 정비하여...공원으로 다시 만들었나 보다...

잠깐 산책이나 할겸 주변을 거닐어 보았다...울 왕자님의 해맑은 웃음도 참 보기좋다...

하늘은 맑고...흰구름 두둥실...세상살이가 오늘처럼 여유롭다면...이런 재미를 느낄수 있을까...?

관리사무소 2층인데...주변을 내려다 볼수가 있다...삐딱자세...울왕자님의 표정이 묘하다...

코알라 마냥...안내판에 매달린 울 왕자님...머리위로 빛나는 태양이 눈부시다...

여긴 어디일까...어느 왕릉일까...기원전 7세기 경에 세워진 조문국이란다...

1~22대 396년에 걸친 왕계표가 발견되었단다...여기서 밝혀진 고분은 경덕왕릉 뿐이다...

주변이 둥그스럼한 평지인데...산책길 처럼 한바퀴를 둘러볼수있게 되어있다...

쉬어가라고 벤치도 만들어져 있지만...따가운 햇빛에 아마도 무리일것 같다...

이게 무슨 꽃일까...외우는건 정말싫다...모르는게 약이란 속담...최고다...

조문국의 왕손이 일본으로 건너가 왜를 세웠다는 속설도 있다... 이곳이 일본황실의 발상지라는 일본학자들의 추론도 있다...

세월은 흘러 흘러 그때 그사람들은 볼수없지만...새로운 역사를 돌아본 기억이 새롭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