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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공유]대구 가을 여행 / 동구 안심 습지에서 보다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 3기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강태진 3기 블로그 기자단

출처 대구 동구청 좋아요 블로그 | 대구 동구청
원문 http://blog.naver.com/dgdonggu/220510677642

 

 주말 나들이 추천! 대구 동구 안심 습지

 

가을은 사색과 낭만, 풍요의 계절이라고 부릅니다.
사계절 모두 뚜렷한 색깔이 있지만 그래도 가을만큼 여유롭고 넉넉한 계절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을 가볼 만한 곳, 데이트 장소, 걷기 좋은 길 등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대구 동구에는 먼 길 가지 않아도 가을이 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불리는 동구 안심습지입니다.

그곳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안심 연근 단지와 안심습지로도 유명합니다.

평일에는 저녁을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운동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인데요.

 

 

 

예전에는 쉽게 보았지만 지금은 보기 힘든 커다란 미루나무도 볼 수 있고

어디로 갈지 헤매지 않아도 예쁜 표지판도 있어요. ^^ 

 

 

 

연근 단지답게 드넓은 평지에는 수확을 기다리는 연근들로 가득합니다.

 

 

 

연꽃과 연잎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데크도 조성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좋습니다. ^^

 

 

 

연밭에는 연근만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잠자리채를 들고 물속으로 넣었다 뺏다 하는데 무엇을 하는 걸까 하고 보았는데요.

물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

연밭에서 물고기가 살 수 있다는 건 여기서 수확되는 연근이

건강한 먹거리라는 걸 보증할 수 있는 사실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가을 하면 황금들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

연근 단지 주변에서도 벼농사를 짓는 논이 많아서 황금들판을 원 없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기차가 자주 지나다닙니다.  

아이들에겐 볼거리와 자연학습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안심 연근 단지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곳입니다.
자동차가 자주 다니지 않으니 걷기에도 좋고 생태학습 공간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

 

 

 

안심 연근 단지에는 드넓은 연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는데요.
이곳에 올라 한눈에 들어오는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날이면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는 들녘과 푸른 가을 하늘을 볼 수 있는데요.

일몰시간에는 붉은 노을의 아름다움을 원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명당입니다. ^^

 

 

 

연꽃이 아름다움을 뽐낼 시기도 아닌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연근 단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두 손을 마주 잡은 금실 좋아 보이는 어르신의 모습도 보이고

아빠 엄마와 나들이를 나온 가족의 모습도 보이고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연인들도 있네요~ ^^

 

 

 

서산으로 지는 해는 마지막 열기를 토해내듯 밝게 빛납니다.
비닐하우스와 건설 중인 아파트의 대조적인 모습도 지는 노을에 동화된 듯

평온한 하루의 마지막을 떠올립니다. ^^  

 

 

 

기차가 지나가는 굴다리도 있는데요.
산책을 나온 가족들은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수확이 끝난 연근 밭에도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왠지 차갑고 쓸쓸해 보일만한 풍경이지만 지는 노을은 그마저도 온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

 

 

 

가을은 갈대의 계절이라고 할 정도로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은 환상적입니다.
노을 속에서 바라보는 갈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

 

 

 

앞에 보이는 곳이 안심습지입니다.
해마다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서 휴식을 즐기는 곳입니다.
찰랑거리는 물살 사이로 다양한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볼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캠핑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서 그런지 안심습지에서도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안심습지 옆에도 안심습지 전망대가 있는데요.
전망대에 올라오면 안심습지의 모습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금호강 우측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은 와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 폭의 그림처럼 아늑하고 평온한 전원 풍경입니다.
도시에 살면서도 농촌의 풍경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것도 작은 행복이 아닐까요.^^ 

 

 

 

철새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금호강입니다.
강 중앙으로 갈대밭을 포함한 습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철새들에겐 지상낙원과도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동구에서도 철새들의 모습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와 전망데크를 많이 만들어 놓아서

앞으로는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세를 떨칠 날이 오지 않을까요? ^^ 

 

 

 

금호강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오신 부모님들은 꼭 주변을 관찰해보시길 권합니다. ^^

 

 

 

나팔꽃은 낮에는 나팔처럼 꽃을 활짝 피우지만 저녁만 되면

이렇게 나팔을 말아서 사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은 언제 보아도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

 

 

 

가을은 낭만의 계절답게 지는 노을만 바라보아도 표현하기는 쉽지 않지만 마음속에서 시심이 들끊는 것 같아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는 푸시킨의 시처럼 삶이 힘들거나 답답할 때

이렇게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걸어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이번 주말 가족이나 연인의 손잡고 동구 안심습지로 나들이를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