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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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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 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재미난 영화를 보며 소리내어 웃다가도 웃음..
대구 수목원에서의 하루 비가 온 후라서 거리가 너무 깨끗하네요... 아무리 쓸고 다듬어도...자연의 솜씨만큼은 따라갈수가 없는가 봅니다... 오늘은 비가오지않아서 어제의 약속처럼 대구 수목원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찾아보면 내가 살고있는 곳에도 가보지않은곳이 많이 남아있네요... 지하철을 타고...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대구 수목원...지하철 이쪽 끝에서 저쪽 끝이라서... 거리가 만만치 않지만...가고싶은 곳을 가본다는 기쁨에...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쉬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얼마가지 못하여 꾸벅 꾸벅 졸았습니다...그것도 잠시 드디어 지하철을... 벗어나 밝음 속으로 나와봅니다...수목원 까지 1.5km라고 표지판이 있네요... 아이들은 즐거운 듯...앞서거니 뒷서거니...따라잡기 재미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비오는 날 칼국수 모처럼 만에 제대로 된 비님이 오시네요... 방울 방울 동그라미져 사라지는 빗방울의 흔적이 아름다워 보여요... 매말라도 너무 매말랐던 대지에도...단비의 즐거움이 곳곳에 넘쳐나네요... 물은 만물의 어머니죠...물방울을 가득 머금은 나무를 흔들면... 후두둑...후두둑...우산에서 들러오는 즐거운 비명...참 재미나네요... 첨벙...첨벙...발밑에서 들러오는 물결의 소리...너무 좋아요... 이런 날 그냥 집에 있을수도 없고...빗방울 소리 들으며...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어디로 가냐고요...칼국수 집으로요...비오는 날은 칼국수가 제 맛이죠... 공주님은...가기 싫다고 집에서 텔레비젼 본다하고... 왕자님은...사탕뽑기로 구슬러서 나와보니...조금 춥네요... 근데 비오는 날...우산..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여행의 즐거움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자주 갈수 없기에...어러움이 따르고...힘이들겠지만... 오래도록 추억으로 간직할수 있으니 소중하겠죠... 지난 휴일에 통영에 있는 미륵산 다녀왔습니다... 미륵산 케이블카로 너무 많이 알러진 곳이라서 그런지...사람들로 넘쳐나네요... 흐린날이어서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은 볼수없었지만 함께 떠나 볼까요... 울 왕자님 눈꺼플이 참 무겁네요... 케이블카 탄다고 이른 아침부터 움직인 흔적이 남네요... 이른 아침이라 탑승객은 없지만...승객의 안전을 위해 시운전을 합니다... 저 멀리 산 꼭대기 케이블카 승강장이 보이네요... 생각보단 그렇게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운행전에 왔지만...벌써 수많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