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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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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그리고 개나리 - 동촌 유원지 2년 전에 찍은 동촌 유원지의 벚꽃과 개나리 입니다. 지난 사진을 보고있노라니...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많은이들에게 맑은 미소를 전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시간 옛속담에 시간은 금이라 한다... 때에 따라서는 금보다 더 귀하다... 때에 따라서는 고장난 시계처럼 멈추어주었으면 하는 많은이의 바람도 함께 간직한것이 시간이다... 하루 24시간...1분...1초...길고도 긴것 같지만...아껴쓰지않으면 흘러간 물처럼 정처없어진다... 시간의 흐름이 멈추어진듯한 유년시절...어서 날짜만 가길 기다린적도 있다... 많은사람들은 그때의 그 천금같았던 시간의 소중함을 이제는 알고있다... 누가 무어라하지않아도 세월속에...지나온 시간속에 아쉬움의 한숨을 깊게 토해낸다... 아침에 일어날때...조금이라도 짧디 짧은 시간이라도 이불과 친구되길 빌고 또 빌어보았다... 몇분만의 시간이라도 좋았다... 비몽사몽간의 시간이었지만...원해서 보내는 시간만큼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는..
집 지키기 혼자 우두커니 무얼할까 고민할때가 있다... 아무도 없이 혼자라고 생각하니 외로움에 목이마르다... 주변 환경은 달라진것 하나없지만...함께 있어야 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덩그러니 홀로 떨어진것 같아 그리움이 고개를 든다... 매일 보는 가족들이 어느날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면 이런 기분도 들지않을까 생각된다... 결혼을 하기전엔 이것도 자유라고 잠도 늦게자며...정리되지 않은 모습으로...짧디 짧은 하루밤의... 자유를 만끽하였던 그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집안 곳곳에서 묻어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해 본다... 함께 지내는 삶속에 희노애락이 숨겨져 있다... 웃고...울고...서로를 보다듬어 주었던 사랑의 손길이 담기어 있다... 언젠가는 너 ..
고집불통 고집불통...뜻 그대로 자기주장만 내세운다는 말이다... 어떤 말로도 의지를 꺽을수가 없다... 서로의 생각이 틀리다 보니 원만한 대화가 유지되지않는다... 조금씩 풀어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하지만... 고집을 버린다는것은 졌다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쉽사리 타협의 꼬투리를 잡히러 하지않는다... 결국엔 감정의 골이 깊게 패이고... 마지막을 알리는 한마듸가 튀어나온다... 그래...니 마음데로 해라... 이말을 들을러고 고집에 열을 올렸던가... 열기가 식고 마음이 안정되니...결말없는 주장에 하염없는 비애가 묻어난다... 승자도 없고...패자도 없는...무의미한 전투에서...마음속에 고집만이 축배의 건배를 올린다... 마음속에서 시작된 고집이니...마음으로 이겨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
외로움 집밖에서...불꺼진 집을 향해 바라보는 시선엔 외로움이 떠오른다... 온기하나 없는 텅빈 공간을 떠올리자니...발걸음이 떨어지지않는다... 혼자이니...혼자일수 밖에 없건만... 마음속엔 따뜻한 방안에서의 행복한 상상이 나래를 편다... 살며시 떠오르는 미소에 그만 정신줄을 놓고만다... 나두 누군가의 누구들 처럼...방겨주는이는 없는걸까... 환하게 빛나는 전등불 밑에 들어난 집안의 구석 구석이 눈앞으로 달러온다... 마치 친구라도 되는듯이... 방갑다 친구야... 그렇구나...난 혼자였어... 혼자 늦은 저녁을 먹고...혼자라서 무엇을 할것인지도 몰랐던 나는 혼자였었어... 혼자라는 외로움에 가슴가득...마음가득...그리움이란 그리움들을 가득채우고도... 채워지지않은 외로움에 그만 잠을 선택하고 말았..
꽃놀이 언제 필까...언제 필까 하던 꽃들이 제세상을 만난듯 활짝핀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거리마다...하이얀 꽃잎들을 눈송이마냥 아름답게 흩뿌리고 있습니다... 기다리다...기다리다...기다림에 지친 많은이들에게 함박웃음을 선물처럼 마음에 안겨다 주고있습니다... 길고도 긴 봄의 시작이었습니다... 바쁘게 흘러가던 일상도 이런 풍경앞에선 멈추어선 시계마냥 여유로움으로 다가옵니다... 앙상함으로 겨울의 삭막함만을 뽐내던 가지에도 작고 여린 새싹들이 키재기를 하듯이 앞다투어 올라옵니다... 길가 모퉁이에서도 정체를 알수없는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메말라있던 땅에서도 폭신 폭신한 감촉이 발바닥에 기분좋게 전하여집니다... 겨울아닌 봄에 떨고있던 이땅의 봄의전령들이 드디어 기지개를 펴고있습니다....
봄꽃 참 예쁜날에 나누며 느끼며 사랑하며 살고 싶다고 오늘도 푸른 소망을 기도하지만 습관처럼 젖어버린 이기심에 꽃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서글픔이여! 별을 안고 꿈을 안고 예쁘게 단장한 마음의 향기로 꽃잎 편지를 쓰고 싶은 날。 기쁨의 붓으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내가 나에게 띄우는 꽃 마음 편지 봄꽃 참 예쁜 날에 나도 꽃으로 피고 싶어。 꽃피는 봄이 오면 보고 싶은 친구야。 새들의 노랫소리에 너의 안부가 궁금하지 솔바람에 너의 모습 떠올리며 들꽃 향기에 키 작은 미소 실어 보낸다。 네 웃음은 진달래를 닮았고 네 표정은 개나리를 닮았지。 봄꽃 같은 모습으로 너는 언제나 내 가슴에 살고 있단다 。 너와 나 사이 꽃가지 흐드러진 한결같은 우정의 향기가 참 고와 바람도 초록빛으로 불어오는 봄꽃 참 예쁜 날에~~~ 신은 ..
닮았나요...? 날씨가 많이 더워진것 같아요...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까지 쌀쌀하게 느껴지는데 한낮의 더위는 답답함과 땀방울이 흘러내리는군요... 그 흔했던 비도 정신없었던 지난 날들을 반성하는건지 이젠 비구경하기도 힘드군요... 계절간의 뚜럿한 증거도 사라지고 있어 느끼지않으면 계절의 구분도 명확하지않습니다... 영화에서나 볼수있었던 큰 자연재해도 조금씩 보이는것을 보면...환경의 소중함을 우리들은 빨리 깨우쳐야하지 않을까요... 모처럼 만에 글을 쓰다보니 또 내용이 삼천포로 빠지네요...ㅎ 지난주에 유채꽃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텔레비젼에서 하도 광고를 하기에 가까운 곳이고 해서 가보았더니만...차도 넘쳐나고...사람도 너무 많아서... 관람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주제는 좋았을지 모르나...고정적인 행사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