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동구여행

(2)
[대구/동구/가볼만한곳]고택에서 즐기는 한 밤의 풍류음악회-둔산동 옻골마을 지난 주말 대구 동구 둔산동에 있는 옻골마을 백불고택에서 풍류음악회가 개최되었다. 고택에서의 열리는 음악회는 예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내게도 기회가 왔다. 더위가 많이 누그러진 날이라서 그런지 옻골마을 입구에는 음악회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 언제 보아도 그 크기에 압도되고 오랜 세월이 지나도 마을의 수호신 인양 하늘 향해 우뚝 솟은 회화나무 두 그루가 오늘도 친숙하게 다가온다. 늦은 오후의 햇살을 받은 한옥의 모습은 따사로움을 간직한 고향의 품처럼 아늑하게 다가온다. 풍류음악회가 개최되는 시간은 오후 7시부터이다. 남은 시간에는 한옥마을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전통의 향기에 흠뻑 취하여도 좋을듯 하다. 고택의 담장에는 눈보다도 더 하얀 박꽃이 함박웃음 짓는다...
[대구/동구/가볼만한곳]우리동네 둘러보기 - 안심습지 일원 집 앞 도로변 가로수에요. 보도블록 좌 우로 나무를 심어놓아서 한여름엔 그늘이 참 시원해요. 여긴 좀 한적하죠. 산책하는 사람들이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자주다니죠. 저 벤치...흔들벤치에요. 앉아서 흔들 흔들 편하고 참 좋아요. 포도밭이에요. 저 앞에 아파트도 보이네요. 올여름 까맣게 영글은 포도맛이 벌써 궁금해지네요. 길옆 두렁에 피어난 나팔꽃 환경이 변해서 그런지 요즘은 예전처럼 쉽게 볼수없습니다. 이건 엉컹퀴 꽃인가? 잘 모르겠어요. 이쁘죠. 주변은 연근밭들이 이어져 있답니다. 기차도 다니고요. 금강역사도 있는데 이용객 감소로 지금은 기차가 서지를 않아요. 제가 가끔식 얘기하였던 안심습지에요. 주변이 갈대밭에다 버드나무 숲이 군락을 이루죠. 철마다 많은 새들이 찾아오는 보물같이 소중한 곳이에요.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