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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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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협재해수욕장 제주도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많은 사람들이 1, 2위로 꼽아 추천하는곳이 협재해수욕장이라 한다. 제주시 한림읍에 자리한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올레 14코스의 일부이기도 하며, 금능해수욕장과 이웃하고 있는 쌍둥이해수욕장이기도 하다. 노을이 서서히 내려앉는 협재해수욕장의 풍경은 환상적이라고 하지않을수 없을정도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밀물때라서 그런지 드넓은 모래사장이 대부분 잠겨버리고 조금남은 해변에서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날씨가 썩 좋은 날은 아니라서 바다바람도 세차고 밀려오는 파도와 파도소리만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환상의 섬 이어도가 떠오를것만 같은 비양도의 풍경도 볼만하다. 풍성하게 흘러가는 구름들이 노을에 물들어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제주 섭지코지 ​​​​​​​제주 동부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해안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들머리의 신양 해변 백사장, 끝머리 언덕 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 조랑말들,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뚝 치솟은 전설 어린 선바위 등은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제주의 다른 해안과는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고,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수석전시회를 연출한다. 섭지코지 하얀 등대 아래로는 슬픈 전설을 간직한 선돌이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게 반한 동해 용왕신의 막내아들은 100일 정성이 부족하여 선녀와의 혼인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 슬픔에 빠진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