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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집지키기


혼자 우두커니 무얼할까 고민할때가 있다...

아무도 없이 혼자라고 생각하니 외로움에 목이마르다...

주변 환경은 달라진것 하나없지만...함께 있어야 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덩그러니 홀로 떨어진것 같아 그리움이 고개를 든다...

매일 보는 가족들이 어느날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면 이런 기분도 들지않을까 생각된다...

결혼을 하기전엔 이것도 자유라고 잠도 늦게자며...정리되지 않은 모습으로...짧디 짧은 하루밤의...

자유를 만끽하였던 그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집안 곳곳에서 묻어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해 본다...

함께 지내는 삶속에 희노애락이 숨겨져 있다...

웃고...울고...서로를 보다듬어 주었던 사랑의 손길이 담기어 있다...

언젠가는 너 마음데로...너 하고싶은데로...해달라는거 다해주겠다고 큰소리 뻥뻥쳤었는데...

그 철없던 순간의 이기심에 마음이 아려온다...

보면 볼수록...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족에 대한 감정은 애틋하다...

지금 이순간은 고요의 공간에서 외로움과 쓸쓸함과 고독함을 달래는 청승을 떨고있지만...

오늘 밤이 다가오면 돌아온 그들과 함께 나는 또다른 행복을 꿈 꿀것이다...

아이들의 요란한 다툼소리와 반쪽이의 모나리자 같은 미소를 바라보며 행복한 순간을 보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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