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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무봉사 - 경남 밀양

 
다음주면 부처님 오신날이네요...




얼마전에 팔공산에 있는 동화사를 다녀왔는데...

벌써 연등준비로 바쁘더군요...




덕분에 멋스런 절의 모습을 구경할수 없었지만...

부처님 오신날 뭇사람들을 위해 밝혀질 연등의 모습도 그리워지는군요...




부처님 오신날도 다되어가니 오늘은 경남 밀양에 있는 무봉사란 절을 소개할까 합니다...




무봉사는 밀양시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강 아래로 펼쳐지는 대나무 숲과 강가 맞은편 공원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밀양 시가지를 감싸듯 굽이도는 밀양강은 한 겨울 가뭄에도 푸른 물결 넘실거리는 항상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고 있답니다...




보물 제493호 무봉사 석조여래좌상을 봉안하고 있는 무봉사는 밀양강의 흐름을 산 아래에 두고...

그 강 언덕에 우뚝 솟은 영남루와 함게 그림같은 호산경색을 이루어...

오랜 옛날부터 중국 악양루의 풍광으로 비유되면서 운치있는 사찰로서 시인묵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는군요...




신라시대 때 법조선사가 당시 신라의 5대 명사 중에 하나였던 영남사에 주석하다...

대낮에 큰 봉황새가 춤을 추며 이곳으로 날아와 앉아 상서로운 성지라 하며 법계로 삼았다는 이야기와...




신라 혜공왕이 법조스님으로부터 받은 불은(佛恩)을 갚기 위해...

영남루 자리에 가람을 짓고 무봉암으로 했다는 사적이 전해내려 옵니다...




강 언덕에 우뚝 솟은 영남루와 밀양강과의 조화로 그림같은 풍경을 지닌 사찰 무봉사는...

그 역사에 걸맞는 사격과 운치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절벽 위에 아랑의 전설이 깃든 아랑각이 있고 계단을 올라서면...

우리나라 3대 누각중의 하나인 훤칠한 영남루와 박시춘 생가도 볼수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어서 일석삼조의 관광을 할수있는곳이기도 하며...정말 추천하고 싶은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