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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경북/영주시/가볼만한곳]옛 선비들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그곳 영주 선비촌의 봄날을 걸어보다

 

 

선비촌은 한국 유교 문화 발상지 경북 영주 순흥 소수서원에 바로 인접한 곳에 조성하였다.

 

 

옛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선현들의 학문 탐구의 장과 전통 생활공간을 재현하여,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되었다고 한다.

 

 

봄 빛이 살포시 내러앉은 선비촌의 풍경은 봄의 꽃처럼 화사하다.

 

 

예전에는 자주 볼수있었던 장승...

마을 을 지키는 수호신 역활을 하였을 장승의 모습은 이젠 특정된 곳이 아니라면 볼수없다는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 무시무시한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의 모습도 이젠 친금감마져 들게 한다.

 

 

개나리 노오란 꽃 울타리...나의살던 고향의 모습이 이런 모습일까.

비가 내러 물이 불어난 실개천과 다리...조화로운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선비촌은 우리 민족의 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드높이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고,

 

 

윤리 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병폐 현상을 해소시켜 보고자 충효의 현장으로 재현하게 된것이라고 한다.

선비촌의 지킴이 일까...십이지신상의 위용이 위풍당당하다.

 

 

선비촌은 소수서원과 연계하여 선비정신의 계승과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

역사관 확립을 위한 산 교육의 현장으로도 활용한다고 한다.

 

 

저잣거리엔 선비촌 특산품인 선물용 풍기인산, 홍삼제품, 풍기 인견도 구매할수가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생활용품도 구비되어있으니까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하다.

 

 

푸른 하늘과 야트막한 산과 어우러진 옛가옥의 모습에서 지켜야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본다.

 

 

선비촌에서는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공되는 선비촌의 각종 기획 프로그램에서

옛선비들의 당시 당시 생활상을 통해 잊혀져가는 수준 높은 선비 문화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아이들에겐 옛 시대상을 이해하는 교육의 공간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라서 아주 좋은것 같다.

푹신푹신한 흙길의 감촉을 맘껌 즐기며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재미에 다리도 아프지않은가 보다.

 

 

마당옆 풍경을 하얗게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꽃이 길손들을 반겨주고 있다.

 

 

선비촌에는 많은 고택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청마루에 앉아 사색에 빠진 선비의 모습이 그러질듯한 풍경이 선비정신처럼 단아하게 느껴진다.

 

 

선비촌에서는 단체프로그램, 개별프로그램, 외국인 체험프로그램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수가 있다.

 

 

도시에서는 쉽게 체험할수 없는 전통문화체험과 전통음식체험은

옛 생활상을 알아보고자 하는이에게는 알찬 체험이 아닐수 없다.

 

 

잘 정돈된 모습이 보기에도 참 좋다.

 

 

도심속 건물에서는 느껴볼수 없는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전해주는 고택의 매력에 마음껏 빠져 본다.

 

 

봄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꽃들이 보는 재미를 더하여 준다.

지금쯤이면 앵두가 빨갛게 익어가고있겠지

 

 

아이의 해맑은 미소가 행복을 알러주는 전도사 같다.

힘들때가 있다하여도 이런 미소를 보노라면 봄눈녹듯 사라져버리지 않을까.

 

 

보기보단 선비촌의 규모가 상당하다.

 

 

많은 곳을 보고왔다고 생각했는데도 눈앞으로 펼쳐지는 선비촌의 끝을 알수가 없다.

 

 

선비촌에는 수많은 고택들이 즐비하다.

정자에서는 예술로써 군자의 도를 닦고...

 

 

강학당에서는 배움으로써 세상에 나아갈 꿈을 품었던 그 옛날 선비들의 기개를 만날 수 있다.

 

 

담벼락 옆에는 이방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투호와 고문도구들의 모습들이 조금은 낯설어도 보인다. 

 

 

선비촌 우측에는 소수박물관이 자리한다.

소수박물관은 선비의 고장인 영주를 널리 알리고...

 

 

 이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하기 위하여 영주시에서 설립한 공립박물관이라고 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함께 둘러본다면 선비의 고장인 영주를 이해하는데 좋은 시간이 될것 같다.

 

 

저잣거리에서는 소달구지 체험을 해볼 수가 있다.

소달구지를 타고 선비촌을 둘러보는 재미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볼수가 있다.

 

 

선비촌에는 기와집 말고도 초가집의 모습도 다양하다.

 

 

어러운 환경속에서도 학문을 포기하지않았던 고집스러운 삶, 초가집의 모습에서 선비의 기개를 되살러 본다.

 

 

조금은 특이한 기와집의 모습도 있다.

앞으로 나온 공간의 용도가 궁금하다.

 

 

담장너머 보이는 수많은 장독대의 모습이 부러웠나 보다.

여성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장독대가 최고다.

 

 

잘 조성된 선비촌의 풍경이 고맙기만 하다.

이렇게 관리가 잘되는 곳이 있는 반면에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않는 곳의 문화유산을 보면 마음이 안스러울때가 있다.

 

 

오래도록 보존하여 이 땅에 선비정신을 드높였으면 좋겠다.

 

 

이 가옥은 두암고택이다.

두암 김우익 선생이 건립한 가옥으로 안동장씨 고택과 함께 선비촌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중심이 되는 건물이라고 한다.

 

 

봄꽃들이 만발한 정원을 걷고있는 기분은 하늘을 날아갈것 만 같다.

 

 

입신양명[立身揚名] : 출세하여 세상에 이름을 떨치다 라는 뜻이다.

 

 

옛 선비들은 학문의 내용을 안다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

후학양성을 하는 등 발자취를 남기는 것을 적극적인 선비의 도리라고 여겼다 한다.

 

 

담장 너머 바라보이는 고택의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다.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전통의 향기에 푸욱 빠져서 헤어날수가 없다.

그래도 좋다...봄날...햇살 따뜻하고...봄꽃 만발한 이곳 선비촌에서라면 하루가 다간다고 해도 아깝지가 않다.

 

 

수신제가[] :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돌보다.

입신양명[立身揚名][居無求安] : 출세하여 세상에 이름을 떨치다.

거무구안[居無求安] : 살아감에 편한 것만 구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