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성당 빵집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한다.
이성당 빵집은 군산 중앙로에 있으며, 오전 8시가 빵집에서 처음으로 빵이 판매되는 시간이란다.
이곳의 빵을 맛보기 위해서는 부지런함이 최우선일 것 같다.
빵이 판매되기 전부터 줄을 서지 않으면 원하는 빵을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지나가다 보니 길게 줄지어 선 행렬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성당 빵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야채 빵과 앙금 빵의 경우에는 한 번에 만들어 내는 개수가
약 300~500개 정도가 되지만 이 물량도 30분을 버티지 못한다니까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빵집이라서 그런지 이성당의 빵들은 다른 빵집들과는 다른
속이 꽉 찬 앙금과 야채 등 맛과 양과 가격을 모두 만족스럽게 한다.
한 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 정도로 뱃속이 든든하고
맛까지 뛰어나니 어느 누군들 반하지 않을까
이제는 입소문과 블로거에 많은 글이 올라오면서 전국적인 빵집으로 발돋움 하였으며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택배를 신청 받는다고 하니 소중한 분 에게 선물로도 아주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주문 물량이 밀릴 경우에는 최소 2주 가까이 걸린다고 하니 참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성당 빵집의 인기가 얼마나 좋은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군산 시내를 관광하던 중 이성당 빵집을 보았는데
길게 늘어선 줄이 부담스러워 포기할까 하다가 운이 좋았던 것일까
6시 전 후에 방문하니 웬걸 줄을 서지 않고도 빵을 살 수가 있었다고 한다.
야채빵은 한 개 밖에 살 수 없었지만 속이 꽉 찬 야채와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앞으로도 이성당의 명성을 위협할 빵집은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앙금 빵도 맛있었고 다른 빵도 맛있었는데 반쪽이가 사온 것이라서 정확하게 이름은 모르겠다.
빵집의 전경과 속이 꽉 찬 빵을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면이 조금 아쉽지만
보기만 하여도 먹음직스럽지 않는가...ㅎ
시장에 난전을 펼쳐놓은 듯 빵의 모습이 볼 만 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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