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행 | 부여가볼만한곳
연꽃 향 가득한 부여 궁남지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궁궐의 남쪽에 만든 큰 연못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로 부르며, 연못이 어떤 모습으로 조성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연못 주변에 우물과 몇 개의 주춧돌이 남아있고, 동쪽에서는 주춧돌과 기와조각이 흩어져있는 건물 터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1964년 대한민국 사적 제135호로 지정되었다.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궁남지! 정말 연밭이 어마어마하게 넓다. 연꽃축제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 못다 핀 연꽃이 가득하여 볼 만은 한데 꽃 몽우리만 간직한 연꽃이 많아 아쉬움이 든다. 바람의 영향 탓일까? 연꽃의 모양이 곱지가 않고 흐트러지거나 한 방향으로 치우친 꽃 몽우리가 넘쳐난다. 특이한 건 연밭에 수로를 만들어 카누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날씨만 덥지 않다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올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다. 그래도 수많은 연꽃을 바라보면 궁남지를 한 바퀴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던 걷기 좋은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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