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방울이 샘물솟듯 솟아납니다...
하늘을 잠식해버린 땡볓에...
바람마져 의기소침해져서 어찌할줄을 모릅니다...
푸르름으로 물든 나무들도 불어오는 바람의 속삭임이 그리운걸까요...
힘겹게 그늘을 만들어 보지만 더위에 지친 길손들이 찾아주지않자 금새 가지마져 지친듯 고개를 숙입니다...
간간히 들러오던 매미소리도...
동료를 찾아 떠도는 잠자리도...
지난날을 떠올리는걸까요...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의 상큼함을...
메마른 대지를 적시던 빗방울의 시원스러움을...
말라버린 웅덩이만이 지난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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