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어느정도 크다보니 여름철 물놀이가 이제는 연례행사처럼 자리를 잡아간다...
푸른바다...하이얀 파도...태양빛을 받아 한껏 달아오른 모래사장...
누구라도 두발을 담그고 춤추는 파도에 몸을 맏기고 싶을것이다...
웃음이가 사는곳이 동해와 가깝다 보니...
매번 바닷가 물놀이는 동해쪽으로 간다...
작다고 생각하는 대한민국이지만 그래도 어딘가를 가러고하면...
타지역의 경계선을 넘는다는것은 왠만한 각오가 서있지않으면 힘든것 같다...
다음번에는 꼬~옥 서해로 가보아야겠다는 부푼꿈을 가지고 내년을 기약해본다...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경북 영덕의 장사해수욕장을 소개할까 한다...
영덕읍에서 남쪽으로 16km 떨어진 장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900m, 폭 80m,
평균 수심 1.5m의 자그마한 해수욕장으로 인근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백사장 뒤로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으며, 탈의장, 샤워장, 주차장 등도 갖추고 있다...
2km의 넓은 백사장과 편리한 교통(7번 국도 인접), 1.3m 얕은 수심 등 여건이 아주좋은 편이다...
또한 누구나 조개를 잡을 수 있으며, 레저시설(수상스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과 가자미, 광어, 우럭 등이 잡히는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지난번에는 소나무 숲에 펜션을 짓고 있던데 요번에 보니까 숙박객을 받고 있다...
다른곳도 요즘은 많이 좋아졌겠지만...웃음이가 가본 해수욕장 중에는 제법 시설이 잘되어있는것 같다...
휴가철이 지나서 조금은 한산했지만...그래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분위기는 한껏달아오르고...
해운대처럼 비키니걸은 없었지만 가족단위의 피서객과 젊은 청춘남녀의 물장난으로...
바라보는 눈길은 심심치는 않다...
주변에 많은 해수욕장이 있고...해안도로가 있어서 물놀이와 드라이브 코스로서는 최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조금만 더 영덕쪽으로 가다보면 강구항이 나온다...
영덕대게로 알러지고...그대 그리고 나의 촬열지로도 알려진 제법 유명한 곳이다...
목이 싸한 소주와 큼지막한 대게가 안주가 되어준다면 하루의 피로도 모두 풀수있지않을까...
방파제에서는 낚시도 가능하다...바로 잡은 고기로 싱싱한 회도 맛볼수 있으니 먹거리와 볼거리를 충족시킬수 있는 시간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큰맘 먹고 나선길이라면 울진까지 가보는것도 정말로 추천하고 싶다...
초록빛 바다와 많은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즐거움이 샘솟는 여행이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가보지 않고 추천하는것이 아니라 직접보고 즐겨본 웃음이의 추천이니 실망하지않을것이라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