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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밤의 노래

어둠속에서 들러오는 소리...




한 낮에 메미소리와...
무더위가 사라지고 나니...




주변의 소음과...
주변의 사물들이 더 또럿이 감각에 들어온다...




귀뚤...귀뚤...귀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의 울음소리가 밤을 노래한다...




창문틈에서...수풀속에서...
도심의 한복판에서 들러오는 소리가...
은은한 자장가 처럼 귓가에서 맴돌고 돈다...




아주 어릴적 추억에는...
마음속에 깊은 상심도 없었건만...
잠못들고 뒤척이던 중에도 귀뚜라미의 소리가 있었다...




그모습 이쁘다 할수없어도...
넌 한 밤을 울리는 자장가 처럼...
많은이들의 마음을 평온케 하는 가을의 전령이구나...




귀뚤...귀뚤...귀뚜라미 소리...
밤의 노래소리에 귀 기울이고...
잘자라...잘자라...세상의 모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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