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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뭐가 이리 더워

 
물속에 들어가서 목만 내밀고 있어도 시원함이 느껴지지않습니다...

바위를 돌고 돌아 내려오는 물로 온몸을 적셔도 시원해지지 않습니다...


세차게 들러오는 물소리...잔 바람에 흔들리는 푸른 숲에 우거짐만이 마음속에 시원함을 전하여줍니다...


덥다 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한거 있죠...


도시를 떠나 푸른 산천에 몸을 의탁하였건만 땀방울은 쉴틈이 없고...


망망대해 푸른 바다에 몸음 뉘었건만 어디에서 시원함을 찾아야 할지 그저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어제...오늘 집떠나 계곡과 수풀이 우거진 자연속에서와...


푸른 파도의 간지럽힘에 온몸을 맡겼던 백사장에서도 어~시원하다 라는 느낌은 들지않는군요...


살면서 올여름 처럼 덥다라는 말을 입에 담은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푸른 숲과 푸른 바다...계곡물 보다 더 맑은 초록빛 바다를 보고나니 조금은 살것같습니다...


이 더위에 장시간 운전을 하였더니 온몸에 땀띠가 극성입니다...


조금전에 집에 도착하여 샤워하고 소주 몇잔과 족발을 먹었더니...더 더운것 같습니다...


에어컨 바람도 시원하지 않는 무더위...언제쯤 우린 더위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그래도 더우니까 오래도록 물과 친해질수 있으니 이것 또한 즐거움이라고 할만도 하겠죠...


아직까지 언제쯤 더위가 물러갈지 모르니까...몸에 탈나지 않도록 좋은 생활습관이 필요한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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