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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꽃놀이

 

언제 필까...언제 필까 하던 꽃들이 제세상을 만난듯 활짝핀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거리마다...하이얀 꽃잎들을 눈송이마냥 아름답게 흩뿌리고 있습니다...


기다리다...기다리다...기다림에 지친 많은이들에게 함박웃음을 선물처럼 마음에 안겨다 주고있습니다...


길고도 긴 봄의 시작이었습니다...


바쁘게 흘러가던 일상도 이런 풍경앞에선 멈추어선 시계마냥 여유로움으로 다가옵니다...


앙상함으로 겨울의 삭막함만을 뽐내던 가지에도 작고 여린 새싹들이 키재기를 하듯이 앞다투어 올라옵니다...


길가 모퉁이에서도 정체를 알수없는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메말라있던 땅에서도 폭신 폭신한 감촉이 발바닥에 기분좋게 전하여집니다...


겨울아닌 봄에 떨고있던 이땅의 봄의전령들이 드디어 기지개를 펴고있습니다...


자신만의 특기인 화사함을 앞세우고 많은이들의 눈도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발 이봄이 가기전에 우리들을 보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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