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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경주...역사의 숨결을 따라

흐린 날이지만 모처럼 경주로 가보았습니다...예쁜꽃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흔히 보는 꽃들이지만 산속에서 보는 느낌은 더 새롭습니다.

붉은 색의 철축이 너무 화려하게 보이네요.

한적한 산길에서 울 반쪽이...왕자님이랑 함께 찍어보는 사진...쑥스럽네요.

한계단 두계단 올라가다 보면 번뇌가 사라질까요...계단이 참 옛스럽습니다.

오르막 길 옆...작은 사당이 하나 있군요.

여긴 마애석불을 관리하는 분들이 거하는 곳인가 봐요.

암벽을 깍아만든 삼존불 마애석불 입상입니다.

따사로움과 자애로움을 느끼며...우리 가족의 건강함을 빌어봅니다.

해맑게 웃는 아이의 모습은 어떤 보약보다도 더 효과가 있는 만병통치약 같아요.

돌아서서 가는길에 아쉬움을 담아봅니다.

걸어가는 뒷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네요.

새소리가 들러올것 같은 오솔길...한낮의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옻나무인데...잎이 병들었나 봐요...그래도 노란 꽃을 피운듯 신기하네요.

마애석불입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경주는 가는 길이 모두 관광지 인거 같아요...삼층석탑 설명입니다.

하단부가 투박해 보이지만...상단부의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경주엔 정말 왕릉이 많은것 같아요...오랜 역사가 있는곳이라서 그런지 주변이 다 이런 왕릉이랍니다.

문성왕릉이라고 하는군요...울 왕자님 이름과 똑같아서 더 관심이 가네요.

이곳으로 올라가면 산중턱에 석불이 있다는군요.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산불의 흔적이 보입니다.석불은 어디에 있는지 볼수가 없습니다.

까맣게 타버린 나무의 밑둥이 맘을 아프게 합니다...너무 힘들어서 더 올라 갈수가 없었어요.

오래도록 아껴야 할 자연이 사람들의 실수로 훼손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신라 초기의 왕들의 무덤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니...외국의 공원처럼...탁트인 잔디광장이 돋보이는군요.

무슨 제례가 있나봅니다...옛복장을 하신 어르신들이 절을 합니다.

반쪽이랑 다정하게...부럽죠.

붉은 색의 철축이 너무 화려하게 보이네요.

신라시조 박혁거세왕님과 2,3,5대 왕님들의 무덤과 왕비님의 무덤입니다.

무덤이 다섯개라서 오릉이라고 하지요.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함과 우아함이 엿보입니다.

조선시대 왕들의 무덤처럼 망부석과 비석이 없는데도 제단하나 뿐이지만 제왕의 권위가 느껴집니다.

울왕자 오늘 다리가 많이 아프겠는데요.

둥그스럼한 완만한 곡선과 노송들의 모습이 발길을 잡네요.

곧은 기개와 강직함을 자랑하는 대나무...옛 기상이 느껴집니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왕님의 시조왕비님이 태어난곳이랍니다.

박혁거세왕님이 알에서 태어났듯이 왕비님은 용의 옆구리에서 태어났다는군요.

설화처럼 아련하지만...진실이겠죠.

단청 색깔이 화려하고도 아름답습니다.

멀리 보이는 지붕에 모습이 아름다운 건축미를 보여주는 군요.

잔디를 아주 이쁘게 가꾸어 놓았어요...개구쟁이처럼 뒹글 뒹굴...잼있어요.

잔디 틈에서 노란 민들래가 돋보이네요.

첨성대 근처인데...많은 사람들이 연을 날리고 있어요.

파릇한 모습만 없었다면 겨울이라고 해도 될거같아요.

하늘높이 날아라...한점이 되어라.

첨성대에요...여기서 밤하늘을 관측하였다죠.

그 주변으로 대릉원이 있어요...여기가 신라 옛날 궁궐터랍니다.

요즘 텔레비젼에서 선덕여왕 하죠...첨성대가 선덕여왕때 만들어졌답니다.

돌하나 하나에 역사가 살아 숨쉬겠죠.

첨성대가 넘어지지 않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이유가 있답니다...뭘까요.

보이는 창문 밑으로 돌과 자갈로 채워져서 여태까지 넘어지지않고 잘 버틸수 있었답니다.

창문도 정남향으로 향하여 햇볓이 잘들어오게 했답니다...옛날엔 높은 건물이 없어서 창문으로도 관측을 하였답니다.

왕릉 주변으로 길을따라 여러곳을 둘러보게 되어있습니다...자전거도 타고 다닐수 있어요.

왕궁터만 남아있고 사라져 버려서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반월성 주변으로 왕궁이 들어섰는데...뒤쪽은 강이고 앞쪽은 해자를(웅덩이)파서 적의 침입을 막았다죠.

시련의 역사만큼...함께 살아온 소나무도 어러움이 많았나 봅니다.

소나무 틈사이로 바라보면 옛날 그때 그시절 사람들이 지나갈것만 같아요.

석빙고...알죠...냉장고가 없을때 이런 건물을 만들어서 얼음을 보관하고 오래도록 먹었다죠.

지붕의 환기창도 참 아름답죠.

석빙고 내부랍니다...아주많은 돌을 아치형으로 쌓아올린 지혜는 현재에도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죠.

무엇이 있을까...관람객의 모습에서 과거와 현재를 생각하게 하네요.

여긴 안압지에요.

통일신라시대 별궁안에 있던것이며...귀빈접대 장소로도 이용되었답니다.

조선시대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가 날아들어 안압지라고 불리게 되었다는군요.

잉어들이 아주 많아요...먹이를 받아먹는 수다스러움이 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못이름이 월지라고 하였다네요...건물과 건물을 이어준 회랑이 있는 모형물이 있는데...실제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양쪽을 이렇게 연결해놓았어요.

오래된...색바랜 단청의 모습조차도 아름답군요.

여기 있는 3개의 건물들은 하단부만 남아있던것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을 한거죠...각진 지붕모양이 아름답죠.

귀면 기와랍니다...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도 많답니다...그건 경주박물관에 가면 볼수있어요.

복원한 것도 이정도인데...예전 그대로인 모습은 어떨까요.

안압지 주변으로 빙 둘러갈수있도록 산책로가 있답니다.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안압지의 모습또한 감탄할 만 하죠.

건물이나 연못의 모습에서도 풍류를 즐겼던 조상님들의 멋이 느껴지죠.

울왕자님 기념품 사달라고 졸라서 칼하나 사주었는데...폼 나나요.

오늘 참 많이 걸었다죠...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다 돌아볼수가 없었네요.

연못 한구석으로 연꽃이 한창입니다. 여러번 와본곳이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어때요...재미있었나요.

마지막으로 울 왕자님 이쁜 귀여븐 모습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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