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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경북/안동시/가볼만한곳]탈을 쓴 사람들의 신명나는 축제 201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다녀오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벌써 19년째 계속이어져오고 있는 안동의 대표축제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대표축제로도 선정될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아주 휼륭한 축제이다. 안동은 시대적으로 편중되지않고 종교적으로 편향되지않은 다양한 문화들이 온전히 보전되어온 지역이며 한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지역이다. 또한 유형적 자산뿐만아니라 무형문화재도 많아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가 전승되어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이러한 문화적 자산은 탈춤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고 문화유산의 가치속에서 정적인 마음의 고요함을 배우고 탈춤이 가진 신명을 통해 동적인 발산을 체험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탈춤축제는 안동문화를 답사하는것과 축제의 신명을 함께하는 것이 태극처럼 조화되어있다고 개최배경을 밝히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은 접근이 아주 용이하다.

낙동강변의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동,서,남,북의 사대문과 정문을 통하여 축제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금 보이는 문은 남문인데 해외의 탈을 형상화한 출입문이 인상적이다.

 

 

 

 

탈춤축제의 현장답게 각나라의 다양한 탈들을 판매하는 전문 부스도 있다.

눈에 익은 탈도 있고 다양한 탈들을 구경하는것도 탈춤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다.

 

 

 

 

한낮의 강렬한 태양빛 탓에 해가 중천에 떠오른 정오에는 축제현장도 한산하다.

그늘로 숨어다니거나 입안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군것질로 잠시간 휴식을 취하는 방법도

가을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올해로서 탈춤축제가 19회를 맞았다.

어릿광대의 꿈...해마다 바뀌는 슬로건을 읽어보는 재미도 색다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현장은 축제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넓은 부지에 들어선 각종 부스와 시설물들이 있지만 넉넉한 공간덕분에 구경을 하기에도 편하고

공연을 관람하기에도 쾌적하다.

 

 

 

 

메인무대라고 할 수 있는 공연장이다.

지난 밤의 열기는 어디로 갔는지 잘 정돈된 모습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방문 전 그날의 행사일정을 참고한다면 조금 더 알차게 축제의 모든것을 즐길 수 있지않을까?

 

 

 

 

축제현장을 누비고 다니는 동물이 끌어주는 인력거가 인기몰이중이다.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하기도하지만 구경만 하고 있어도 앙증맞은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갑자기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우스꽝스러운 탈을 쓴 사람들이  자지러지게 웃음짓는 음향소리에 맞추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웃음은 사람을 밝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함께 웃다보니 속이 다 후련하다.

 

 

 

 

축제장에서는 탈을 쓰고있는 많은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삐에로 모습을 한 조형물이 하회탈을 쓰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어놓으면 좋은 추억으로도 기록될 것 같다.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안동에 가면 남희석을 닮은 조형물이 있다고 한 방송을 봤었는데

좌측에 보이는 양반 모습에 하회탈을 쓴 조형물이 바로 그 조형물이다.

 

 

 

 

축제장에는 탈과 연관된 부스외에도 정말 각양각색의 체험부스가 들어서 있다.

여기에서는 예쁜 인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장이다.

아마도 여자아이라면 해보지않고는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않을 것만 같다.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탈로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데 가족이 함께하면 못할것이 있을까?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에도 행복함이 가득하다.

부스 진행자의 도움을 받아 아이언맨 팔찌를 만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도라에몽 등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하여 멋진 팔찌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건 뭘까?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진 연필꽃이를 2층으로 쌓아놓은건데 미술작품을 보는 듯 흥미롭다.

 

 

 

 

한 아이가 연필꽃이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각형의 면에 그림을 모두 그릴러면 쉽지만은 않을것 같은데 진지한 표정에는 기대감이 한껏 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