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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공유]아이들과 가볼만한곳 / 봉무공원 근처 산책하기좋은곳, 나비생태공원이 있는 대구 봉무동 단산지 둘레길의 풍경을 한 번 느껴보세요! - 3기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강태진

출처 대구 동구청 좋아요 블로그 | 대구 동구청
원문 http://blog.naver.com/dgdonggu/220555225243

대구 봉무공원 근처 산책하기좋은곳, 아이들과 함께 봉무동 단산지 둘레길의 풍경을 느껴보세요!

 

단풍의 즐거움을 선사했던 가을이 물러가고, 겨울이 찾아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가을의 진한 여운을 누려볼 수 있는 대구 봉무동 단산지라는 저수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도심에서도 아주 가까운 봉무공원 근처에 있고, 나비생태공원도 있어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산책하기 좋은곳! 단산지 둘레길의 풍경을 느껴보실까요?

 

 

단산지(丹山地)는 땅 속에서 붉은 흙이 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넓은 저수지에 주변 산세가 어우러지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맑고 청량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단산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단산지의 수려한 경관을 맘껏 즐길 수도 있답니다.

 

 

계절은 가을을 넘어섰지만,

아직까지 제 모습을 잃지 않은 단풍이 남아있어 잔잔한 가을의 여운을 즐겨 보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대구 봉무동 단산지는 팔공산의 능선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고여서 형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봉무공원도 있어, 도심 속 자연 휴양지로서도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에요.

둘레길을 따라 걷는 주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단산지 둘레길은 총 길이가 3.5km인데요.

저수지를 따라 이어지는 흙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어볼 수 있어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12월, 단산지에는 아직까지 가을의 여운이 남아있네요. 

발밑에서 들어오는 낙엽들의 다양한 속삭임을 마음껏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레미 드 구르몽 시인의 '낙엽'이란 시를 읊조렸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

 

 

흐린 날이라 주변 풍경이 낙엽색을 닮은 듯 황적색을 띠지만 맑은 날과는 또 다른 운치가 느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단산지는 일반 저수지와는 달리 바닷가 해변 같은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물 근처까지 내려갈 수가 있기 때문이죠. 

손끝으로 물의 감촉을 즐기며, 기분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저수지 앞쪽은 물속이 다 보일 정도로 얕지만 그래도 안전에 주의하세요.

 

 

도심 근처에 이렇게 큰 저수지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저수지를 따라 둘레길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았습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을 수 있는, 산책하기좋은곳!

마음의 경계심이 모두 무너져 내린다고 하여도 전혀 위험하지 않은,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명품 둘레길입니다. 

 

 

단산지의 또 다른 매력은 어느 곳이든 편안하게 벤치에 앉아

봉무동 단산지의 아름다움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만큼 단산지 주변으로 설치된 벤치가 많아 휴식과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도 으뜸인데요.

또한 휴지 하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관리 또한 잘 되고 있어 돌아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답니다.^^ 

 

 

단산지 주변에는 아이들의 생태학습을 위한 나비생태공원이 있는데요.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만하죠?

 

또한 체육시설, 수상스키장, 캠핑장 등 휴양 레포츠 시설도 갖추고 있어
봉무공원과 연계한 종합관광단지로서의 면모를 모두 갖추고 있는데요.

동구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잠깐! 숨은 그림 찾기를 한 번 해볼까요.^^

앞의 사진을 보고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정답은 아마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랍니다.

 

 

단산지의 아름다움은 곳곳에 넘쳐나는데요.


그중에서도 물속에 비친 반영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으뜸이라 생각합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외국의 이름난 자작나무 숲처럼 보이지 않나요.^^​

 

 

이제는 조금 춥지 않을까 했는데 수상스키를 즐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도시에서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단산지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직접 체험을 해보지 않았지만,

하얗게 포말을 일으키며 질주하는 수상스키를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청둥오리 세 마리가 한가로이 물속을 헤엄쳐 갑니다. 정말 평화로운 풍경이죠.^^

겨울이 오니 철새들의 모습도 조금씩 그 수를 더해갑니다.
겨울의 단산지에서는 철새들의 힘찬 군무도 볼 수도 있다고 하니 겨울날의 단산지 풍경도 볼만할 것 같아요.

 

 

수상보트가 일으킨 물살로 인하여 청둥오리들이 놀랐나 봅니다.
허둥지둥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럽네요.
인간과 함께 공존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짠! 단산지에 갑자기 나타난 맨발의 삼총사입니다.

맨발로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맨발로 걷는 분들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잠깐! 맨발 걷기의 효과에 대해 알아볼까요?

 

맨발로 걸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효과는 첫 번째로 정전기의 제거랍니다.

​체내 정전기는 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만들고, 치매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옷의 마찰로 인하여 생긴 정전기는 혈관 속 적혈구와 부딪히며 핏줄 안에 쌓이게 되는데요. ​

맨땅은 0볼트라서 맨땅을 밟으면 정전기가 제거되어 우리 몸 또한 0볼트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송과체를 활성화시켜준다고 해요.

송과체는 기감, 예감, 직관력의 근원이기 때문에 송과체가 활성화된 사람은 총명하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맨발 걷기의 효과가 많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떨어진 낙엽이 매우 아름다운데요.

탱자나무의 잎들이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니, 마치 봄날의 개나리 꽃잎을 보는 듯 두 눈이 즐겁습니다. ​

 

 

혼자 걸어도 좋겠지만 둘이 걸으면 뒷모습도 보기 좋아요.
한 주 동안 바쁘게 살아왔던 일상들의 아쉬움을 단산지에서 모두 보상을 받았습니다.

몸과 마음에도 활기가 가득 차오르네요.

 

 

둘레길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만큼은

세상 그 무엇하고도 바꾸고 싶지 않을 정도로 소중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차도 없고, 복잡한 도시의 소음도 없고,

수많은 시선들로부터의 자유로워진 지금 이 순간, 시간을 멈출 수는 없을까요? 

 

 

단산지에는 숲 속 체력단련 시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쉼터로서도 아주 적격인데요.

눈앞에 펼쳐진 단산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운동을 한다면

쉽게 지치지도 않고 몸과 마음 또한 생기발랄함으로 가득 차오르겠죠.^^

 

 

방금 지나온 숲 속 체력단련장이 보입니다.

단산지는 자체 면적도 크지만 단산지를 돌아보는 둘레길의 길이가 무려 3.5km나 되는데요.

어느 곳에서나 단산지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풍경 하나하나가 주는 느낌이 다 달라 즐거움과 행복한 감정을 가득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정말 벤치가 많죠?
둘레길 어느 곳에서나 단산지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인지 경치가 좋다고 생각되는 곳엔 어김없이 벤치가 놓여있습니다.

잠시만이라도 사색이 가져다주는 행복한 감상에 빠져보세요.

 

 

언덕길을 올라 우측으로 조금 올라왔더니 참나무 숲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촘촘히 깔린 낙엽 사이로 들러오는 낙엽 밟는 소리가 너무 좋아서

자꾸만 주변을 서성이며 낙엽이 들려주는 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게 되네요.^^

 

 

언덕 위에는 준비해온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떨어진 낙엽이 마치 멋진 식탁보를 보는 것 같습니다.

12월이지만 아직까지 가을의 정취가 풍겨옵니다.

 

 

참나무는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통틀어 부르는 말인데요. 참나무의 종류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이름에 대한 유래도 재미있는데요.

상수리나무는 임금님이 피난길에 이 나무의 도토리로 만든 수라상을 받으셨기에 상수리 나무라고 불러졌고요,

졸참나무는 가장 작은 잎과 도토리를 가진 졸병 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 나무의 도토리로 만든 묵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재밌죠? ^^

 

이곳의 위치가 나비생태공원 뒤 언덕쯤 될 거예요.
맛있는 간식도 드시고 단산지를 바라보며 참나무의 종류와 유래, 구별법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나비생태학습관 앞에는 국화가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아직까지 벌들이 바쁘게 날며 꿀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나비생태학습관의 모습이 우주선의 모습을 닮은 것 같지 않나요?
앞쪽의 계단을 통하여 학습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우주선 탑승할 때와 비슷한 것 같아요.^^

 

나비생태학습관 안내

우리나라 나비 150여 종과 외국 나비 100여 종 등 총 1,000여 마리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나비를 한눈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라고 합니다.

나비의 생생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으로도 좋은데요.

가족 및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행복한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되지 않을까요?

 

나비를 방사하는 유리온실로 된 나비생태원에는 열대 수종들 사이로 날아다니는 나비를 직접 볼 수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그밖에 무궁화 동산과 나비 사육장도 있는데 아이들과 산책하며 가볼만한곳인것 같아요.

지금 현재는 봉무공원 자연체험장 건립공사 관계로 나비생태학습관만 개방이 되고 있는데요.

나비생태원과 영상관, 사육장은 2016년 10월 초에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사가 끝난 후 새롭게 변모할 자연체험장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단산지에서는 수상스키뿐 아니라 오리배도 탈 수 있습니다.
망우공원의 오리배는 금호강의 유속 때문에 타기가 조금 힘들 때도 있는데요.

 

단산지는 저수지이기 때문에 유속이 거의 없어

페달만 제대로 밟아주면 원하는 곳으로 쑥 쑥 나아가니 타는 재미가 더 좋습니다.^^

 

 

잠시 바위에 앉아 단산지의 풍경에 빠져드는데 가을 낙엽과는 또 다른 잎을 보았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잎이라 생각되는데 느낌이 참 묘하고 주변 풍경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정말 평화로운 풍경이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만 보는데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듯 한 느낌은

아낌없이 주는 자연의 무한 사랑 때문이지 않을까요? 

 

 

제방 길을 걸으며 오늘의 즐거웠던 순간들을 마음속에 차곡차곡 담아봅니다.

 

 

둘레길 걷는 내내 흐리던 날씨가 돌아갈 때가 되니 마치 서광이 비치듯 먼 산에 밝은 햇살을 비추어줍니다.

아직은 집으로 갈 때가 아닌가 봐요.^^

 

대구 봉무공원 인근에는 롯데아울렛과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어 종합쇼핑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옷을 구입할 수 있는 세일 행사도 많기 때문에

발품만 부지런하게 팔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시장기가 느껴질 땐 주변 식당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겨 보아도 아주 좋습니다.

 

산책하기좋은곳인 단산지 둘레길의 모습, 어떠셨나요?

주변 봉무공원과 나비생태공원도 있어 아이들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 단산지의 풍경을 두 눈 가득 담아 가시고 행복한 시간도 많이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