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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경북/경주시/가볼만한곳]경주개 동경이마을로 지정된 경주 탑골 동경이 벽화마을 구경하기

주 개 동경이는 우리나라 토종개 중에서 문헌 기록상 가장 오래된 개이며, 1930년대 울산 학성관 종루 앞에서 찍힌 사진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주 개 동경이에 관한 최초의 문헌 기록은 헌종 10년(1669년) 경주 부윤이 동경지를 증보한 동경잡기이며, 동경잡기 이후부터 동경이에 대한 기록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다양한 문언에 동경이에 관한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주 개 동경이는 꼬리가 없거나 짧은 외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격이 온순하고 매우 친화적이라고 하며, 2012년 12월 6일 천연기념물 450호로 지정되었다.

 

경주 개 동경이는 인터넷을 통한 혈통관리 시스템에 의해 완벽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2013년 국립축산과학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우리나라 최초로 경주 개 동경이 복제에 성공하였다.

 

한 경주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경주 개 동경이의 활용을 위한 스토리텔링 자원과 콘텐츠를 발굴하고 사육기술력을 축적한 100여 개 농가를 중심으로 사육 마을 클러스터를 조직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경주 개 동경이 마을로 지정된 경주 용명리 탑골 마을이다. 용명리 탑골 을은 예전에는 25가구가 살았으나 문화재인 보물 908호 용명리 3층 석탑에 의해 개발이 제한돼 현재는 10여 가구만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경주 개 동경이 마을에는 동경이를 주제로 한 벽화가 조성되어 있으며,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골목길의 모습과 다양한 동경이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고향처럼 포근한 농촌 마을의 정겨운 모습을 두 눈에 가득 담아보아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