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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공유] 대구 힐링하기 좋은 곳 / 맑은 공기마시며 등산하기 좋은 이곳! 팔공산 파계사에 위치한 성전암 가는길! -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4기 강태진 - 대구 등산코스, 산책하기 좋은 곳

출처 대구 동구청 좋아요 블로그 | 대구 동구청
원문 http://blog.naver.com/dgdonggu/220768910566

 

        맑은 공기 마시며 등산하기 좋은 이곳! 팔공산 파계사에 위치한 성전암!

 

무더운 여름 날! 더위를 피해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가 있는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이번 주말엔 맑은 공기 마시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숲길 걷기 체험 어떤가요?


처음엔 쏟아지는 땀방울과 거친 숨소리에 힘들 수도 있겠지만

숲이 전해주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산을 오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추천하는 이곳!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대구 동구의 명산! 팔공산 중

오늘은 숲길 걷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숲 속 암자도 볼 수 있는 성전암 가는 길을 소개해드릴게요~! 

 

 

성전암을 가기 위해선 파계사 집단 시설 지구에서 올라가는 방법과 파계사를 지나 올라가는 방법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파계사를 지나 올라가는 방법이 조금 편안하지만

제대로 된 숲길 체험을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파계사 집단 시설 지구에서 올라가시길 추천합니다.


조금만 올라와도 숲의 환상적인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데요.

온통 주변이 소나무 숲이라 피톤치드의 효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헉! 헉! 등산을 하다 힘이 든다면 하늘을 한번 쳐다보세요~!


높게 자란 소나무들 사이로 흰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면

피로가 싹! 달아나는 속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

 

 

 

 

 

숲 속 체험은 조급함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더욱 좋으며

목적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숲 속 체험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온 세상을 모두 정화시킬 수 있을 것만 같은 숲의 맑은 향기와

햇살에 고개 내민 패랭이꽃 몇 송이가 군데군데 활짝 피어있음을 보았어요.

연 그대로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숲길 체험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작은 분지가 있는 능선엔 견성대라고 쓰인 바위가 놓여 있었어요.

이곳 말고도 곳곳의 바위에 여러 의미가 담긴 글자가 적혀있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숲은 천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자연학습장이기도 하며 자연이 만들어놓은 예술작품이 가~득한 곳인데요.


곳곳에 자라나고 있는 소나무 껍질과 무심한 듯 툭! 놓여있는 바위들만 봐도

숲의 아름다움이 느껴져 놀랍기 그지없었답니다.

 

 

                        가끔씩 보이는 능선의 꼭대기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요.

 

 

 

 

 

우와~ 경치 한번 끝내주죠!


산을 오르는데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아름다움 경치 한번 바라보니

기분 좋은 감정이 온몸의 세포들에 활력을 전해주듯 힘듦이 싹~ 사라지네요!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올 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지만 오솔길처럼 좋은 길을 만나면

주위를 둘러볼 수 있어 마음이 즐거워져요!


숲은 세상의 보물창고처럼 어떤 상상을 하느냐에 따라 그 모습 그대로 형상화되는 놀라움을 간직하는 있는 것 같아요.

 

 

성전암 가는 길은 푯말을 대신하는 작은 코팅 용지가 곳곳에 배치되어있어

조금만 방심하면 그냥 지나쳐버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팔공산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많지 않아 물소리 듣기 쉽지 않은데

성전암 가는 길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어 더욱 재미난 경험이었어요.


손과 얼굴을 씻을 정도의 물이 졸졸졸 흐르기 때문에 땀방울을 식히기에 좋았답니다.


또한, 졸졸졸 흐르는 계곡 옆 한적한 오솔길을 지나는 느낌은

숲이 온전히 나를 위하여 존재하는 듯한 행복함을 맛볼 수 있었어요~!

 

 

성전암 가는 길엔 아주 멋진 숲 속 쉼터도 있어요.

소나무 숲이 만들어내는 그늘에 벤치까지 설치되어 있어 피톤치드의 효과를 체험하기에도 적당했어요.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와 바람소리만 들려오기 때문에

숲이 주는 편안함에 하루를 온전히 보낸다 하여도 후회되지 않을 공간이었답니다.

 

 

 

 

 

숲길을 걷다 보면 그동안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들이 훨~훨~ 절로 날아가 마음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숲이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하는 목적으로 찾는 곳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작은 소로를 따라 내려오면 성전암이 지척인 듯 돌계단이 보여요!

한발, 두발 돌계단을 밟는 느낌은 매일 반복적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던

도시의 계단과는 달라 여러 생각들을 떠올리게 만든답니다.

 

 

돌계단을 올라오면 작은 마당을 연상케 하는 길이 나오는데요!

이곳의 길은 특이하게 기왓집으로 경계선을 장식해놓았어요.

 

 

 

 

 

기왓장의 멋스러움에 빠져있던 순간 기왓장 밑에서 무언가 부스럭~ 부스럭~

무엇일까? 고개를 내민 순간! 나타난 것은 숲 속의 마스코트 귀여운 다람쥐였어요!


너무나 귀여워 다람쥐의 재롱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녀석이 떠난 후, 짧은 여운을 즐기던 중 기왓장에 글씨가 적혀있어 살펴보았더니

"산 짐승들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쉿!"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답니다.


방문객뿐만 아니라 동물도 생각하는 자연적인 공간, 너무나 감동적이지 않나요~~?

 

 

                      오늘의 목적지, 성전암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짠!

 

 

고즈넉한 산사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성전암의 모습은

자연과 동화된 듯 푸르른 나무들과 조화로운 모습이 최고였어요.

 

 

 

 

 

성전암은 마치 잘 지어진 한옥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는데요.


곡선으로 이어진 담장과 기와의 모습이 굉장히 멋스러웠으며

마당을 지날 때마다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흙의 감촉도 너무 좋았답니다.

 

 

건물 바로 옆 마당에 꽃문양 모양의 기와가 있었는데요.

그 속엔 자갈이 가~득 담겨있었어요! 어떤 용도일까 궁금하네요~~! 

 

 

성전암의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1695년 (숙종 21년)에 현용 조사가 중창을 하였고

1915년에 보령 대사가 중건했으며 1960년엔 성철 스님이 철조망을 치고 10년간 동구불출하여 수행한 곳이에요.


철조망의 자물쇠가 안쪽에 있으니 갇힌 것은 성철 스님이 아니라 반대쪽이라는 유명한 일화도 있답니다^^!

 

 

 

 

 

또한, 성전암은 파계사의 부속 암자로 영남 3대 선원 도량의 하나로 명성을 날리던 곳이에요.

산중 암자로서 참선을 하기에도 아주 좋아 보이죠~?


경내에는 현웅 선원과 관음전을 비롯해 약 7~8동의 건물이 있으며 현웅의 영정과 벽화, 불상, 현웅전 현판이 있다고 해요.


현웅 선원 주변은 참선 시간엔 참선 공간으로 전환되어 일반인의 출입을 막고 있어요!

참선 시간은 새벽 3~5시, 오전 8~10시, 오후 14~16시, 오후 19~20시이니 참고하세요~~!

 

 

물소리가 들려오는 바위 속!

마당 밑으로 배수관을 설치해놓아 담장 밖으로 물 떨어지는 소리가 폭포수 소리 마냥 제법 우렁차게 들립니다!


호스에서 나오는 물 한 모금 맛보았더니 달고 시원한 맛이 정말 좋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금세 생기가 도는 것 같았어요 :)

 

 

 

 

 

한가로운 산사의 풍경에 마음의 평온함을 맘껏 누려봅니다.


마당에 서면 멀리까지 바라볼 수는 없지만 푸름 속에 물든 세상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성전암까지 가는 길엔 

시원한 바람이 있고 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이 있어 많이 힘들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해변도 좋지만,

푸름 속에 물든 숲 속에서 자연이 주는 이로움에 하루를 맡겨보면 어떨까요?


조금 떨어져 바라보아도 너무 멋진 성전암의 모습에

집에 돌아가고픈 생각이 전혀 나지 않을 정도였으니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벗 삼아 이번 여름휴가에는

가족과 함께 성전암 가는 길로 숲 속 체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푸르른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 마시며 즐거운 등산을 할 수 있는 이곳!

팔공산 파계사에 위치한 성전암으로 여름 나들이 오세요~


■ 팔공산 성전암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대구 동구 파계로 741번지

교통 : 버스 101-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