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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경북/안동시/가볼만한곳/천연기념물 175호인 용계리 은행나무와 지례예술촌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곳곳에 비피해가 많다고 하는데 다들 별고없으신가요...?

 

필요한 만큼만 쓰고...아끼고 남겨둘수만 있다면...자연도 우리에게 이렇게 모질지는 않았겠죠...

작게 보이는 두눈의 시야만 믿고 무분별하게 파괴되는 자연의 아픔앞에 하늘도 노했나 봅니다...

아끼고 가꾸어야할 금수강산의 소중함을 우리 함께 느껴보아요...

 

지난주에 안동고향집을 가던중 들러보았던 두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휴일날 어딜갈까 목적지를 잡는것보다 여기저기에 산재한 볼거리들도 많으니까 그런 기회도 누러봄이...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첫번째 이야기...

 

천연기념물 175호인 안동용계리은행나무(安東 龍溪里 은행나무) 입니다...


나이가 700년으로 추정되는 이나무는 높이 31.0m, 둘레 13.67m랍니다...
원래는 용계초등학교 운동장에 있었으나 임하댐의 건설로 물에 잠길 위치에 있어...
15m의 높이로 흙을 쌓아 지금의 위치에 옮겨 심어놓은 것이랍니다...


다리를 건너면 아주 커다란 은행나무가 자태도 폼나게 임하댐의 지류를 말없이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을 무엇을 보며...무슨 생각들을 하였을까요...아마도 언젠가는 사라져갈 우리 인간들을 생각하였던건 아닐까요...ㅎ~


얼마전 보았던 인류가 사라진다면이란 다큐멘터리가 생각나네요...그 생각을 하니 갑자기 무서워 지는군요...
이렇게 보기좋은 나무도 살아남기 위해서 맘 고생을 얼마나 하였을까요...

 



 

 

 

 

 


 

 


 

 


 

 


 

두번째 이야기...

 

안동시 임동면에 위치한 지례예술촌입니다...


지례예술촌은 안동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마을이며... 안동시 임동면 지례리가 수몰될 처지에 놓이자

현 지례예술촌의 촌장인 김원길씨가 1986년부터 수몰지에 있던 의성김씨 지촌파의 종택과 서당, 제청 등

건물 10채를 마을 뒷산자락에 옮겨 지었다합니다...

 

이 마을은 1990년에 문화부로부터 예술창작마을로 지정받아 예술인들의 창작과 연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 다목적댐이 건설된 곳이 많지만 개인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문화재도 보존하고

문화 공간도 만들어 낸 경우는 이곳이 처음이라는군요...

 

무엇보다도 서양의 창작촌이 공장이나 축사를 개조하거나 방갈로 형식의 건물인데 비해 지례예술촌은...
품격 높은 건축 문화재로 조성되어 있어서 아름다움이 한결 돋보입니다...

민박도 가능하여 밤이면 별들이 유난히 커 보이고 반딧불이 날아다니고 들리는 것이라곤 풀벌레와 바람소리 뿐...
아침이면 대문 앞으로 보이는 물안개 피는 호수가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이나 색다른 감흥을 안겨주며...

나물캐기, 고기 잡기, 과일따기, 버섯따기를 해볼 수도 있고, 안동지방의 전통반가 음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고향이 안동이다 보니 잠잘곳이 있어서 체험을 해볼수는 없었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옛건물의 정취에 포근함을 맘껏 느껴보았습니다...

건물이 그리 많지않아 큰 볼거리는 없다하여도 옛가옥의 아름다움과 주변경관은 충분한 볼거리가 될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갈수록 옛한옥의 멋스러움에 빠져들어 방랑벽이 생기지않을까 걱정이되는군요...ㅎ~

근데 예술촌이라고 하는데 예술인들은 한분도 볼수없었습니다...

지례예술촌은 학예술인들의 집필과 연수공간이 주된 기능이지만 외국인들의 한국문화체험 장소로...
또는 일반인들의 전통생활 체험장소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목욕시설과 인터넷 통신 설비가 갖춰져 있어서 여자들이나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5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합니다...

 

 

 


 

 

 

 


 

 



 

 

 

 


 

 



 

 

 

 


 

 



 

 

 

 


 

 



 

 

 

 


 

 


 

 


 

 


 

 


 

 


 

 


 

 


 

 


 

 


다녀온지 그리 오래되지않았는데 벌써 그리워지네요...
구불 구불 산길을 돌고돌아 외진길을 한참이나 가다보면 나오는 그곳 웃음이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