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 사진관

순천 송광사

 

송광사는 전남 순천시 송광면 조계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라 말 혜린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오는데 창건 당시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라 하였고 100여 칸에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규모가 크지 않은 절이였다. 이후 50여 년 버려지고 폐허가 된 길상사가 중창되고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불일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정혜결사가 이곳으로 옮겨지면서부터이다. 지눌 스님은 9년 동안(명종 27년 1197 ~ 희종 원년) 중창불사로 절의 면모를 일신하고 많은 대중을 지도하여 한국불교의 전통을 확립하였다고 한다. 송광사는 16 국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승을 배출해 삼보사찰 가운데서도 승보종찰로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사찰이다.

 

송광사는 전국 사찰 가운데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보 제42호인 목조 삼존 불감, 국보 제43호인 고려 고종 제서, 보물 제572호인 수선 사형지기, 보물 제1366호인 화엄 탱화, 보물 제1376호인 티베트문 법지 등 성보박물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각종 특별전시회를 기획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절은 수행과 참선의 도량이지만 산문 앞에만 서면

마음은 고요의 바다를 닮은 듯 편안함이 가득하다.

 

 

 

 

 

 

폭신한 흙길 걸으며

자연과 함께 하는 순간은 힐링의 연속

 

 

 

 

 

 

절이라고 하기보단

풍류를 즐기는 선비가 거하는 곳이라고 하여도 될 정도로 운치있는 풍경이 으뜸이다.

 

 

 

 

 

 

조상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력이 돋보이는 건축물.

자연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수행자는 부처의 가르침을 받들며,

만인의 안녕을 위하여 불철주야 수행에 정진하였겠지~~~

 

 

 

 

 

 

천년고찰답게 주변에는 오래된 나무와 비석들이 즐비하고

절에서 만나는 불일 출판 직매 서점인 불일 서적 느낌 참 새롭다.

 

 

 

 

 

 

고택이야?

절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지...

한참을 풍경에 도취되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다.

 

 

 

 

 

 

오래된 건축물인데도

보존상태가 너무 좋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

사방을 둘러보아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다.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고 싶은 작가는

하염없이 풍경과 지루한 줄다리기를 한다.

 

작품사진 하나 없는 나는 언제 비켜줄까

하염없이 작가와 지루한 줄다리기를 한다.

 

 

 

 

 

 

잔잔한 물결 위에 반영이 비치

설명하기는 기묘한 감동의 여운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어릴 적에 만난 사천왕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

 

 

 

 

 

 

세월 지나고 보니

정 많은 이웃집 아저씨처럼

미소가 너무 포근하게 느껴진다.

 

 

 

 

 

 

송광사는 제1차 중창에서부터 제9차  중창을 거쳐 오는 동안

기존 건축물의 보수와 신축을 통하여 현재와 같은 대 가람을 이루었으며,

지금 계속하여 산문 진입로의 옛길 복원 및 건물 보수 불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새롭게 변모하는 송광사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여도 좋을 것 같다.

 

 

 

 

 

 

절에서 스님 만나면

어려움도 들고 선뜻 다가서기가 힘든데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그래도 요즘은 속세에 포교원 역할을 하는

절들이 많아서 다행인데 속세의 중생들을 위하여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모습으로 다가올 수는 없는걸까?

 

 

 

 

 

 

조계산 자락 아래 자리한 송광사

자연의 풍요로움이 오롯이 느껴지는 송광사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힐링의 장소로도 안성맞춤인 곳.

여름수련회와 템플스테이도 있다고 하니

가끔은 절제된 시간 속에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봄도 괜찮아 보인다.

 

 

 

 

 

 

대웅전 앞마당이 얼마나 넓은지

한참을 걸어야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는데

건물이 너무 많아 어디로 가야 할지...ㅎㅎ

 

 

 

 

 

 

공사 중인 곳이 많아서

아쉽게도 구석구석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푸름이 빛나는 계절에 만나는 송광사의 풍경은

속세와도 담을 쌓고 살 정도로 청정도량으로서도 으뜸이다.

 

 

 

 

 

 

대웅전 계단의 사자상

섬세한 조각이 볼만하다.

 

 

 

 

 

금방이라도 달려 나갈 듯한 생생함이 살아있고

갈퀴 하나하나가 힘찬 역동감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같은 모습의 사자상을 조각할 텐데

송광사 대웅전의 사자상을 좌, 우와 중앙의 사자상이 다르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관람하기 전에 송광사에 대한 사전 지식 습득과

배치도가 있다면 대 가람의 장엄한 역사를 알아보기에도 도움이 될듯하다.

 

 

 

 

 

 

조각상들이 예술품을 보는 듯 한

격조를 느낄 수 있는데 어떤 동물을 형상화하였는지는 모르지만

계단석 옆으로 조각상을 둔 점이 생소하지만 보는 관점에서는 새롭고 너무 좋다.

 

 

 

 

 

 

보시도 하고...

소원도 빌고...

만인이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무소유의 정신으로~~~

 

 

 

 

 

몇 가지 색만으로도 화려함이 느껴지는 단청

벽면을 장식한 벽화까지

송광사는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재의 보고와 같다.

 

 

 

 

 

 

 

해우소가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아름다운 꽃들과 연못까지 뒤로는 계곡이 자리하고 있어

너무 멋진 곳이라서 볼일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ㅎ

 

손까지 씼을 수 있는 세면대까지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우리나라 최고의 화장실이 아닌지...

 

 

 

 

 

 

연못 속에 핀 연꽃

송광사의 전각들은 옛 장인들의 지혜로움이 모두 담겨있는 듯

건축물의 아름다움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마지막까지 나의 마음을 앗아가 버린 임경당

자연과 건축물이 함께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품

옛 조상들의 자연예찬

오늘날에도 본받을 수는 없는지...

힐링 장소로도 최적인 송광사로 꼭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