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역시 바다가 최고
아이들의 뒷모습만 보아도 행복한 미소는 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사람들로 붐빌 남일대 해수욕장
에메랄드 빛 바다색이 너무 아름답다.
남일대 해수욕장은 크기는 작지만
서부 경남에서는 몇 손가락에 꽂히는 일급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양 옆으로는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남일대 해수욕장 옆 바위의 언덕을 오르면
에메랄드 빛 가득한 바다와 만난다.
남일대 해수욕장 일대는 노래미와 볼락 등 바닷고기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낚시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돌 틈에 숨어있는 다양한 바닷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생한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여행지로도 좋아 보인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언덕 위의 조금은 독특한 산장을 만날 수 있는데
푸른 신록과 어우러진 모습이 환상적이지만 자세히 보면 사람이 살지 않은 폐가라는 걸 알 수 있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이렇게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폐가라니...
남일대 해수욕장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에코라인'
공중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날아가며 짜릿한 스릴도 즐기고
남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두 눈 가득 담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남일대 해수욕장 양옆으로 해안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물놀이에 지쳤다면 바다내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해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여도 좋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올라오다 보면
마치 코끼리가 코를 늘어뜨리고 있는 듯한 형상의 바위를 만날 수 있다.
뒤돌아보면 남일대 해수욕장의 에메랄드 빛 바다색이 더 선명하게 들어온다.
어떻게 이런 형상으로 바위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자연의 경이로움에 절로 찬사가 나온다.
코끼리의 코와 몸체 사이로는 천연의 동굴이 있어
파도가 넘실거리며 드나들 때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물결이 밀려와서 쌓인
조가비와 조개껍데기가 하얗게 쌓여있다고 한다.
더 이상 가까이 접근할 수가 없어 멀리서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
반대편의 바위의 형상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증이 들기도 하는데
여기서 보는 만큼이나 멋진 모습이 아닐까?
유람선으로 코끼리 바위 근처를 돌아볼 수 있다고 하니
또 다른 코끼리의 바위의 모습을 찾아보아도 괜찮을듯 하다.
그늘만 있다면 쉬어가기에 딱 좋은 곳인데
잠시나마 바위 위에 앉아 파도소리에 귀 기울이며 바다 풍경에 빠져본다.
곧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는데 맑은 바닷물과 고운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남일대 해수욕장과 남일대 코끼리바위를 여름 휴가지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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