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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즐겁기만 하다


맞지않나요...?

날씨가 제법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길가에 가로수 잎들도 노랗게 빠알갛게 물들어가고...

들판에 고개숙인 황금벌판과...갈대들...온 산천을 휘집고 돌아다니는 심술장이 바람...

신종플루 때문인지...풍요의 계절이고...많은 먹거리도 있는...축제의 계절이지만...

너무나도 조용히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무덤덤하게 이 가을을 보내버린다면 너무 슬플것 같지않을까요...ㅎ

그래도 매주 어디론가 떠나보자고 노력은 하는데...거리상 만만한 곳은 찾아보기가 힘이드네요...

아마도 보는 즐거움에 취하지 않았다면 그 먼곳까지 가지는 않았을것 같은데...ㅎㅎ

제가 좀 길치이고...밤눈이 어두워서 어디 먼데를 갈러고만 하면 두러움 먼저 앞세우는것 있죠...

이것도 습관이 되지않아서 그럴것 같은데...앞으론 조금씩 먼곳으로도 다녀볼까 합니다...

이번에 보여드릴곳은 포항의 해맞이 공원과 울진에 성류굴입니다...

큰아이가 동굴을 보고 싶다하여 생각나는데로 떠나보았습니다...

넓게 펼쳐진 푸른바다...뭉게구름이 가득한 하늘...파아란 그 하늘이 너무도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궁금하죠...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파아란 하늘과 푸른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해맞이 등대에요...
저기에서 바라보는 푸른바다가 그렇게 보기 좋네요...


아이들의 밝은 미소는 삶에 활력소죠...
이 맛에 어디든 함께 다닐러고 노력합니다...


넓지않은 공원이지만 앞으로 보이는 바다의 수평선이 일품이랍니다...
이렇게 계단을 하나씩 밟아내려가면 눈앞으로 푸른바다만 보이게 되는거죠...


우리에겐 친숙한 아이들에겐 신기한 장승들이 남과 북이 하나되길 기원합니다...


넓은 바다와 수평선...두둥실 떠다니는 흰구름...여기는 포항 해맞이 공원이랍니다...

울왕자님의 집게포즈 궨찮았나요...?


등대로 올라가는 계단길인데...너무 멋있죠...
참 보기좋았다고 생각했는데...사진이 그 느낌을 살리지 못했네요...


사이좋게 나란히...이렇게 지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인데...돌고 돌고...너무 어지러워요...
나름대로 재미있었답니다...


불어오는 바라도 상쾌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는 더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와 하늘만이 존재하고 여유로이 구름이 떠다니는 망망대해...살짝 두럽기도 하지만...깨끗한 그 자체가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공원 옆에는 풍력발전소가 있답니다...
바람개비 처럼 생긴것이 꼭 텔레토비에 나오는 바람개비를 연상케 하네요...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보는 바람개비가 이국적으로 느껴질꺼에요...


조금만 더 가면 영덕 강구항이 나옵니다...
대게의 고향이죠...지금은 대게철이 아니라서 국산 대게는 없지만...그래도 입맛이 도네요...


등대가 인상적이죠...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담아봅니다...


배가 고파서 어느 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 먹기전까지 과정이 조금 힘들었지만...메마른 인심에 마음이 조금 상했답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씁슬하네요...나이도 드신분이 손자들의 재롱을 즐길나이인데도...
아이들의 다정한 모습에 맘이 사르르 풀러 사라지네요...


울진 참 멀기도 하군요...
아침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벌써 오후의 중심이랍니다...
여기가 성류굴 입구랍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거리가 한산하기만 합니다...
아마도 관심을 끌수있는 볼거리들이 많아서 이지 않을까요...


성류굴을 알리는 안내간판인데...조금 썰렁하죠...빛바랜 간판앞에서 그래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아도 주변정리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욕심일까요...


성류굴 가는 길옆엔 강물이 흘러갑니다...햋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물결이 너무도 아름다운곳입니다...
바위가 무너지거나 떨어질까 싶어 이런 지지구조물을 설치해놓았는데...주변 경관과도 어울리지 않고...
혹시나 바위가 떨어질까 걱정도 되는것이 조금 안전에는 소홀해보이네요...

멀리 바라보이는 정자 운치있어 보이죠...
옛건물일거라고 생각하고 다가갔었는데...매표소였습니다...
그래도 자연과 너무 잘 어울러서 보기가 너무 좋았답니다...


성류굴 주변에선 그래도 제일로 마음에 드는 건물이네요...
다른것은 좀 그래요...너무 썰렁하다고 해야할까요...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한산하죠...자연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데...너무 소외받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드디어 입구앞이랍니다...
꼭 북한의 남침땅굴 입구처럼 보이지만...벌써 부터 어떤 모습의 동굴일까 궁금해질정도로 관심이 가네요...
조심 조심 엉거주춤 걸음으로 들어가는 재미도 솔솔하답니다...

짜잔...
실제 모습은 이렇게 괴기스럽지않지만...암만해도 어둠속에서 제모습을 찾아주기란 쉽지가 않네요...
웃음이의 한계죠...너무 아름다워요...

안보시면 후회할정도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수만년...수억년을 흘러 모습을 들여내었을 자연의 신비앞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자연의 신비스러움앞에 경외감마져 듭니다...
이 좋은 유산이 오래도록 우리들앞에 존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푯말이 적혀있는데...기억이 나지않네요...
가다보면 이런곳이 여러곳 나오는데...제목과 일치하지는 않지만...상상에 맡겨보는것도 즐거움이랍니다...

다른동굴과 비교하면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면은 떨어지지만...웅장함은 단연 앞설것 같아요...
대리석 처럼 생긴 석순들이 지천에 널러있답니다...


그런데 희한한것은 이렇게 석순들이 많고 떨어져 나간 부분도 많은데...그 밑으로 석순 부스러기 하나도 없이...
깔끔하다는것...어떻게 하나 주어볼수는 없을까 하는 나쁜 생각때문인지...가루밖에 보이지 않아요...


꼭 로마의 궁전 대리석 같죠...

요건 뭘까요...푯말은 없지만 꼭 물개같지 않나요...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자연의 작품이지만 다양한 모습에 석순이 자라는 모습은 장관이죠...
실제로 보면 감탄할꺼에요...


입구에서 안전모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가다보면 가끔식 안전모 생각도 날정도로 날카로운 석순들이 천장에 많이도 있답니다...


사랑의 종이랍니다...그래도 종 같이 생기지않았나요...
상상력이 풍부한 빨강머리 앤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이건 뭘까요...
동굴속에서 물고기가 자라고 있다는건 여기서 처음 접하네요...신기하지 않나요...
외로움 때문인지 도망을 가지도 않고 계속 우리들 주변에서 맴돌기만 합니다...

로마의 대리석처럼 주름이 잡힌 기둥이에요...


자연의 뛰어난 조각가가 만든것이라죠...
촉촉한 습기를 머금은것이 공주님이 신기한가 봅니다...손으로 콕...

뒤에 어떤 종유석이 있었던것 같은데...어둠을 밝히기엔 카메라 불빛이 너무 약하네요...
근데 동굴안이라서 추울꺼라 생각했었는데...그렇지가 않네요...

성모마리아상인데...정말 너무 비슷하죠...

사진찍기가 쉽지않다는걸 이곳에서 또 경험하네요...
요리조리 빛조절을 해보지만 나아진건 없습니다...
이렇게 빼어난 자연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층이 떨어진것 같은데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것이 신기하네요...

저렇게 기둥을 이룰러면 수억년은 흘러야겠죠...

에덴동산인데...조금 괴기스럽게 보입니다...
뒷 푯말이 있는데 어두워서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아기공룡 둘리상인데...여러각도에서 보면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이런곳에서도 몰지각한 사람이 있었습니다...보이죠...저이름...아마도 아이였을거 같지만...
그 부모가 더 한심해 보입니다...깨끗이 보존하여 후세에 오래도록 남겨져야 할 유산이...

박쥐같이 생기지않았나요...
이런건 푯말 하나 붙여도 될것같은데...너무 무섭게 보이죠...

울왕자님 표정이 너무 재밌죠...뒤로 보이는곳은 미공개 구간이랍니다...
아직 개발중인가 봅니다...언젠가는 보게되겠죠...
근데 웃음이 살 너무 빠지지않았나요...열심히 살다보면 살빠지는 날도 다 있군요...


무슨 알같이 생겼죠...안내판에 뭐라고 적혀있었던거 같은데...기억이 나지않네요...

이건 석순의 절단면입니다...나무의 나이테러첨 생긴것이 신기하죠...





바닥에서 천정까지의 거리가 44m나 된답니다...
지옥으로 통하는 입구처럼 무시무시하게 생겼답니다...


석순과 석순의 틈사이가 보이죠...
오래전 생긴 지진의 여파로 판이 분리가 되었다는군요...


여기 까지입니다...

더 아름답고 더 신비롭고 환상적인 종유석들이 많았었는데...

카메라 불빛을 안좋아 하나봐요...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웃음이에게 있어서 가족은 행복입니다...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세상의 어떤 부러움에도 비할수 없으니까요...

울동민여러분들도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 긴것같지만...하루가 금방지나간답니다...

평일에는 어럽지만 휴일에는 가끔식 가족과 함께하는것도 인생의 목표가 되지않을까요...

요즘 행복동에 많이 뜸했는데...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할수없는것 아니겠습니까...

항상 느끼며 즐기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답니다...

가을 바람에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들판길이 생각나네요...

다들 바쁘게 사시더라도 마음만은 가끔식 여유로움을 가져보시는것도 좋을까 생각됩니다...

마음으로 즐기는 세상도 삶의 활력소가 되지않을까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엄청 심하네요...건강 조심하시고...이 가을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