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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자갈치 아지매'라는 표현이 정겨운 부산 자갈치 시장을 구경하다


부산 자갈치 시장은 우리 나라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숱한 이야기와 화제가 쌓인 곳이다.
6.25 전쟁 후 여인네들 중심의 어시장 형태로 자리를 굳히게 되어 '자갈치 아지매'라는 정겨운 이름이 생겨났다.
부산 사람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부산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에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시장이며, 억척스러운 경상도 아지매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파닥거리는 고기들의 물튀기는 소리, 흥정하는 소리로 늘 시끌벅적한 우리 시장이다.


부두에는 갓 잡아올린 생선류가 중매인에서 소매상인에게 팔리며,
생선가게에서는 싱싱한 도미, 넙치, 방어, 전복, 멍게, 오징어, 낙지 등을 입맛에 따라 사서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생선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2인 기준으로 2만~6만원 정도면 술과 곁들여 싱싱한 회를 맛 볼 수 있다.


신동아시장, 건어물시장과 어우러져 대규모 수산시장을 이루면서 노상에는 생선을 파는 아낙네들의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가 특이하다.



우리 나라 최대어항 특유의 번잡함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자갈치는 지하철이 지나고 있으며, 시내버스도 많아 교통이 편리하다.


남포동 극장가의 큰 길 맞은 편에 줄지어 있는 수산물 시장 일대로 영도대교 밑 건어물 시장에서부터
충무동 새벽시장까지를 통틀어 자갈치라 한다.
자갈치라는 지명은 자갈 해안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자갈치란 어종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자갈치 시장 개발은 1915년 총공사비 550만원을 들여 남항이 건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늘날 자갈치시장이라 불리고 있는 곳은 '자갈치어패류처리장' 이 가건물로 들어서 있었던 곳이다.
그러던 가건물 어패류처리장 인근에 즐비하던 판자집 가게들은 6·25전쟁 이후 판자집가게 철거계획에 따라 철거되고,
1974년 말쑥한 '자갈치어패류처리장' 으로 신장개업을 하게 되면서 이곳에 자리잡게 되었다.



* 규모 - 건물 대지 1,052평(3층 포함)
* 종사자수 - 조합원 약 500명 / 총종사원 약 1,500명
* 년간매출액 - 약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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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밤에 자갈치 시장을 간적이 있었는데...어두워서 주변을 못봤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가보았는데...볼거리가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옛적 애환이 담겨있고...부산시민의 자랑거리이자 삶의 터진인 그곳은 시대의 흐름속에서도 옛모습을...

잃어버리지 않은 고향같은 포근함이 있었습니다...


현대식 자갈치 시장 건물 뒤로는 바다가 바라보이는 항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갈매기...먼산에는 꽃들이 만개하여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푸른 바다와...사람과...갈매기...멀리 바라보이는 다리가 무슨 다리인지 궁금해지는군요...영도대교 맞나요...?

다야한 물고기와 해산물이 풍부하고...가격도 저럼한것 같은데...아무것도 못사고 왔습니다...

기차안에서 냄새난다고 반쪽이가 안된다고 하여서...근데 갈치랑...고등어 값이 많이 올랐군요...

자갈치 시장에선 작은건지는 모르지만 갈치가 4마리에 1만원이었거든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시간이었다고 자랑합니다...

한손에 가방을 들고 한손으로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날씨가 흐러서 그런지...깔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아주세요...안그러시면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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