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배반

무슨 뜻인지 국어사전을 보니...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명제라는군요...

칸트에 의하여 널리 쓰이게 된 용어로 세계를 인식 능력에서 독립된 완결적 전체로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이성은 필연적으로 이율배반에 빠진다고 한다...

역시나 철학자 께서 말씀하시니 그 뜻을 알것도 같고 애매모호하게 다가오네요...

요즘은 큰고민...작은고민...고만고만한 고민들에 둘러쌓이게 되네요...

금방 해결할수도 있는것도 있지만...
오랜 시간을 거쳐서 풀어나가야만 할 고민도 여럿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살이 쪄서 고민을 다할때도 있으리라곤 전혀 상상도 하지못하였습니다...

원체 운동이라고는 좋아하지 않는 웃음인데...
글쎄 담배 하나 끊었다고 이렇게 살이 불어날지는 몰랐었습니다...

예전에 제 모습을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현재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십니다...

어이~~~배좀 잡아넣지...

듣기좋은 소리도 한두번인데...어느날 부터 망가지는 웃음이의 몸매앞에서 심각함을 느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담배 끊을때 보다 더 힘든 몸매관리...
벌써 금연 4주년을 넘어섰건만...갈수록 볼품없는 몸매에 한숨마져 나오는군요...

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럼 조금만 담배를 피워보지 그러나...

웃을수도 없고 울수도 없는 웃음이의 마음을 아시겠죠...

남들은 소주가 달짝지근하니 좋다고 하는데...
웃음인 영 아니네요...

시원한 맥주 몇잔 들이키면 세상만사 모든일이 다 잊혀지네요...
살 빼야지 하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마음이 이거이 이율배반인것 아닌가요...

오늘도 한산한 거리를 산만해지는 뱃살을 빼보고자 걸어가고 있습니다...

바람도 씽씽 불고...가끔식 빗방울도 얼굴을 때리는데도...
누가이기나 하는 오기심도 들기도 하네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죠...
행복한 그날을 원하신다면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는것....이건 선택이 아니고 필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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