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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꽃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이유

 

 




초저녁인데 눈이 자꾸만 감기네요...
무얼 하였기에 벌써 눈거풀이 무거운 걸까요...


어제...
그리고 오늘...


마음속에서 샘솟는 즐거움으로...
봄 날...봄의 꽃길을 원없이 걸어보았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언덕위의 유채꽃


길따라 서로가 사랑하는 듯...
감싸않은 가지위에 천사처럼 사뿐히 올라앉은 하얀벚꽃


꿀벌들의 바쁜 날개짓처럼...
발걸음은 쉴틈이 없고...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손길은...
꿀벌의 다리에 동그랗게 붙어있는 꽃가루 처럼...
보람찬 하루일의 결과물로 벌써 흥분이 됩니다...


누가 오라하지 않아도...
꽃을찾아 날아오르는 벌들처럼...


이곳에서...저곳으로...
축지법을 쓰는 전설속의 고인처럼...
헤메이었던...어제...오늘의 하루가...


꿈같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꽃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이유...


그것은...
즐거움을 주고...
행복함을 주는...


꽃들의 아름다운 마음이었습니다...

담은날 : 2010년 4월 24일
담은곳 : 대구 동구 해맞이 공원
카메라 : 삼성 N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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