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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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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칠곡군/가볼만한곳]저 푸른 초원위에, 양떼와 유산양들과의 즐거운 만남 - 칠곡 양떼목장 양떼목장 하면 어디 가 생각날까? 아마도 대부분 대관령 양떼목장을 얘기하지 않을까? 남쪽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대관령 양떼목장으로의 여행을 생각하였다가 포기를 한 경험이 많을 것 같다. 너무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당일 여행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제는 그런 고민에서 벗어나도 될 양떼목장이 칠곡에도 생겼다는 것이다. 파릇파릇한 풀들이 자라나는 화사한 봄에 떠나는 양떼목장으로의 여행! 칠곡 양떼목장은 대관령 양떼목장처럼 주차장에서 내려 목장까지 도보로 이동을 하여야 한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나 유치원, 어린이집 체험학습 참여 시에는 도보로 이동이 조금 힘들 수 있으나 잠시 후 만나게 될 천진난만한 양들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수 있다. 언덕을 따라 올라오면 ..
[경북/칠곡군/가볼만한곳]팔공산 가산산성 해원정사 - 정원처럼 아름다운 절 가산산성 진남문을 지나 등산로를 따라 조금만 더 올라오면 아주 멋 스러운 해원정사라는 절을 만날 수 있다. 이 절은 1965년 곽용득이란 분이 창건한 용성사가 1981년 해원정사로 변경되었다 한다. 팔공산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산자락에 세워진 절이라서 그런지 주변 산세와도 아주 잘 어울리고 아름다우며 절 주변의 모습은 절이 아닌 일반 주택의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는 듯하다. 절의 역사는 50년 정도이지만 자연석을 이용한 돌탑과 석탑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나중에라도 이런 정원을 가진 집에서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부러움이 들게 만든다. 방문한 날은 가산산성의 동문까지 산행을 다녀왔는데 바위계곡을 연상케 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바위를 보았다. 바위가 흔한 이곳이라서 그런지 절 주변 정원에서도 다양한 크..
[경북/칠곡군/가볼만한곳]영남제일관방으로 이름 높은 칠곡 가산산성을 돌아보다 가산산성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에 있는 석축산성으로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을 겪은 후 잇따른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가산에 내성. 중성.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성은 조선 인조 18년(1640)에 경상도 관찰사 이명웅이 가산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축성을 조정에 건의하여 축조되기 시작하였으며 중성은 영조 17년(1741)에 관찰사 정익하의 장계에 의해 왕명으로 완성되었고, 외성은 숙종 26년(1700)에 관찰사 이세재가 왕명을 받아 축조하였다고 한다. 성내에는 별장을 두어 성을 수호케 하고, 인근의 경산, 하양, 신령, 의홍, 의성, 군위 지역의 군영 및 군량이 이 성에 속하도록 했으며 칠곡 도호부를 산성 내에 두었다. 내성은 그 길이가 4,710보(약4km)이며 동서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