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창녕 우포늪을 다녀왔습니다.
햋볓이 아주 쨍쨍한 날에 우리를 처음 방겨준곳은 사이버 생태공원입니다.
푸르름에 물든 6월의 싱그러움이 돋보이는 날에 국내에서 최고로 큰 자연늪지를 대한다는 설래임.
우포늪은 생태계 박물관이라고도 칭하여진답니다.
우포늪을 둘러보기 전에 우포늪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알아보고 관람을 한다면 더 좋은 관람기가 될수있겠죠.
우포늪에 대한 동, 식물들 사이버 체험관은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을정도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카메라가 좋지않은 관계로 전시물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여기는 우포늪에서 자생하는 물풀들을 관람객들이 볼수있도록 모아놓은 생태관입니다.
조각배 보니까 우포늪 지킴이 아저씨가 생각나지 않나요.
울 아들이랑 모처럼 만에 인증샷 남겨봅니다.
남산만한 배...달라지지않은 웃음이 모습 정겹지 않나요.
늪이 너무 넓어서 걸어서 관람하기에는 힘들거 같아서 3인용 자전거를 빌렀습니다.
예전 생각도 나고 가족과 함께 타보니까 즐거움이 샘솟는것 같아 절로 힘이납니다.
뭍도 아닌 물도 아닌 늪길을 달러가니 넓은 늪처럼 마음도 탁트인것 같이 맑아집니다.
철새들이 사라진 우포늪은 한적해 보이기도 하지만 조금식 자리를 넓혀가는 수생식물들이 그자리를 대신한 날이 곧 올것도 같습니다.
우포늪 하면 물속에서 자라는 버드나무의 자태가 일품이라는데 아마도 그건 저쪽 반대쪽 코스로 가야만 있는가 봅니다.
이쪽은 조각배도 없고 신비로움은 없지만 이렇게 큰 습지가 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쉬운 면은 있지만 이런 풍경또한 아름답지 않나요.
여긴 자전거가 갈수 없는곳인데 궁금해서 그냥 들어와 보았습니다.
좁은 길 옆으로 무성하게 자란 갈대들 제법 운치가 느껴지지 않나요.
비틀 비틀 넘어지지않고 달릴러니까 너무 힘이들었어요.
물속에서 자라는 버드나무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버드나무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울 아들이 올라가서 놀아도 될 정도로 나트막하게 가지들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원초적인 모습앞에서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조각배라도 한척 있었다면...물안개라도 피어났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웃음이의 눈으로 본 모든것들이 최고였다 라는 찬사를 아끼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직은 우포늪의 생태계를 맘껏 느껴보기에는 이른감이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함이 곁들어 진다면 좋은시간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보고 싶었던 늪의 모습이 있었지만 볼수없었던것은 다음에 다시 와달라는 늪의 바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도 고프고 땡볕은 그 열기를 더하여 가고 머나먼 길은 아니지만 요번 탐방은 여기서 끝마쳐야 할것 같습니다.
웃음이가 탐방한 코스가 1코스와 2코스 언저리였습니다.
아마도 제3 제4 탐방코스가 우포늪의 진면목을 볼수있는 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너무 너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꼬~옥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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