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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종로의 재발견 - 대구 죽평다관

 

 

 

 

차에 대해서 문외한 인 나

 

종로의 재발견을 통해서 보이차의 맛을 처음 맛보게 되었다.

 

 

 

 

 

 

차의 깊은 맛은 논할수 없지만 보이차와의 첫만남을 가지게 해준 죽평다관을 이제 부터 소개해볼까 한다.

 

처음 들어서면 곳곳에 보이는 다기들이 눈에 들어온다.

 

 

 

 

 

 

각각 쓰이는 용도는 다르겠지만 우아함과 화려함 세련된 제품들이 인테리어 소품처럼 사방에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그란 모양의 보이차...포장재로는 대나무 껍질을 사용한다고 한다.

 

습기를 막고 잡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보이차를 오래도록 보존하는데 꼬옥 필요한 일등공신이 아닌가 싶다.

 

 

 

 

 

 

보이차를 오래 마시면 건강까지 지켜준다는데,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시켜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하고 심장을 좋게 하며, 아미노산을 몸 속에 공급시켜준다고 한다.

 

 

 

 

 

 

보이차는 이뇨작용을 도와주며, 수분공급에도 좋아서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신진대사에도 아주 좋다고 한다.

 

 

 

 

 

 

보이차는 발효한 흑차의 일종이며, 오래되면 될 수록 떫은 맛은 사라지고 향기가 오래도록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잎을 우려낸 색깔은 옅은 홍색에서 세월이 지날 수록 심홍색 계통으로 변한다.

 

 

 

 

 

 

다관안에서 볼수있는 포장의 다양함도 볼거리의 하나인것 같다.

 

대부분 둥근원형을 이루고 있지만 사각형의 포장도 보인다.

 

 

 

 

 

 

차를 생각하면 다도가 떠오르는데, 다도는 일본에서 전해온 말로서 원래는 다례가 바른 표현법이며,

 

다도 하면 쉽지않은 예절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서로 각자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마시는게 우리의 전통의 차문화라고 이야기 한다. 

 

이런 사실을 알고나니 앞으로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차를 마실수 있을것 같다.

 

 

 

 

 

 

차를 접한지 30년이 되어간다는 이경묵 대표님은 차를 즐기며 마시다 보니 차를 만드는 과정도 보게되고 직접 만들게 까지 되었다고 한다.

 

차가 너무 좋아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권하다보니 죽평다관을 열게된 계기다.

 

차에대한 무한 한 사랑이 느껴진다.

 

 

 

 

 

 

이경묵 대표님은 중국에서 직접 차를 우러내는 항아리인 자사호를 직접 제작하며 전시회도 열고있어 한국적 자사호의 개발과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차의 대중화를 위해 걸어오신 차를 위한 사랑예찬이 대단하신 분인것 같다.

 

 

 

 

 

 

보이차를 마시는 방법은 형태에 따라 덩어리로 된것을 잘게 부수고, 산차는 그대로 2~3g의 찻잎을 다관에 넣는다.

 

끓인 물을 부어 2~3분간 우려내어 처음 우려낸 찻물은 버리고 그 다음부터 맛이 다할때 까지 여러번 우려내어서 마실수 있다고 한다.

 

 

 

 

 

 

다관안에서 제일 큰 보이차의 위용이다.

 

특별한 녀석인지 진열대도 만만찮아 보인다.

 

 

 

 

 

 

다관안에는 보이차의 은은한 향내음과 함께 중국의 문화가 느껴지는 소품들도 많이 보이는것 같다.

 

세밀하게 둘러본다면 중국 차문화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가 싶지않을까 싶다.

 

 

 

 

 

 

어떻게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진열장을 장식한 다기들에 대한 부러움도 든다.

 

갑자기 작은 미소가 떠올랐다. 그냥 사진속을 들여다 보고만 있는데 좋타.

 

 

 

 

 

 

마셔도 마셔도 줄지 않을것만 같은 보이차의 마력에 푸~욱 빠져본다.

 

이렇게 둘러앉아 세상시름 잠시 내려놓고 보이차의 향기에 빠져보는것도 참 좋은 시간일것 같다. 

 

 

 

 

 

 

차는 첫잔과 끝잔이 똑같다고 말한다.

 

한결같은 오랜 친구같은 느낌...그것이 바로 차이다 라는 문구가 마음속을 울러온다.

 

 

 

 

 

 

보고있노라니 목이마르다.

 

보이차 한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