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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충남/공주시/가볼만한곳]찬란했던 1500년 전 백제로 빠져들다 - 무령왕릉

 

 

[웅진백제역사관]

웅진백제역사관은 백제의 역사문화컨텐츠와 IT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홍보, 체험이 가능한 전시관으로

보다 쉽고 흥미롭게 백제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3개의 전시관과 전시홀, 영상실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무령왕릉 관광안내소와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찬란한 백제문화를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전시실 내부]

들어가는 입구는 제법 밝은데 전시실 내부는 조금 어두운 것 같다.

 

 

 

 

오경박사란 백제때 역경, 시경, 서경, 예기, 춘추의 오경에 능통한 사람에게 주던 칭호라고 한다.

역사 시간에 들은듯한데 이제야 그 뜻을 알 것 같다.

 

 

 

 

[포토 존]

백제왕과 왕비 사이에 선 울 아들의 해맑은 미소가 잘 어얼려 보기가 좋다.

 

 

 

 

[공주10경]

공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10곳이다.

갑사, 계룡산,고마나루, 공산성, 금강, 금학생태공원, 마곡사, 무령왕릉, 석장리 풍경, 창벽

10경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검색을 해보시면 다 나오는 내용들이라서 생략한다.

 

 

 

 

웅진백제역사관에서 백제의 연대기 및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에 간략한 정보를 알아본 뒤

무령왕릉을 돌아보면 조금은 더 백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같다.

 

 

 

 

[무령왕릉 가는 길]

 

 

 

 

[관람시간 및 입장료 안내]

관람시간 : 09:00 ~ 18:00(마감 30분전까지 입장)

입장료 : 어른(개인:1,500, 단체:1,400), 청소년(개인:1,000, 단체:900), 어린이(개인:700, 단체:600)

휴관일(년2회) : 설, 추석 당일

저렴한 입장료로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건 기분좋은 일이다.

 

 

 

 

[송산리 고분군 모형전시관]

무령왕릉은 발굴 이후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출입이 가능하였으나 1997년에 왕릉을 정밀 조사한 결과

누수현상등으로 훼손이 우려되어 원형보존을 위해 영구폐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주시와 문화재청은 무령왕릉 폐쇄 후 모형관을 재현하여 관람객에에 전시하기로 결정하고,

2003년 5월 15일 정식으로 개관하여 내부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 조치라고 하니 아쉽지만 모형관에서 무령왕릉의 내부 모습을 관람 하였다.

 

 

 

 

무령왕릉은 발굴유물의 중요성도 그렇지만 그 석실내부를 마감한 벽돌의 제작 수준과 공법이

당대의 우수한 건축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점을 감안 특별한 디오라마관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무령왕릉 재현관이 그것. 왕릉을 짓기 위해 벽돌을 생산하고 건축하는 과정 모두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 과정을 공정별로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들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왕릉 내부]

그 당시에는 벽돌의 제작도 쉽지 않았다고 하는데 벽돌에 문양까지 넣었다고 하니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무덤 내부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모형도 만들어 놓았다.

 

송산리 고분 중 하나의 모형이라고 알고 있는데 몇 호인지는 기록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뒤쪽으로 가면 무령왕릉 내부 모형도 있는데 전시관 내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사진이 나오질 않았다.

기어가야 할 정도로 입구가 낮지만 생소함에서 오는 새로움과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가 있어서 뜻깊은 계기가 된듯하다.

 

 

 

 

[발굴당시의 무령왕릉을 재현해 놓은 모형관]

유물이 흐트러져 있는 것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고분을 주제로 하는 역사퀴즈, 기념사진 찍기 등 미디어를 활용한 즐길거리는

역사공부와 함께 게임도 즐길 수있어 단연 인기다.

 

백제역사문화와 관련된 주제로 제작된 게임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백제의 역사문화가 가까워진다.

아이들에겐 말로만 듣던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니까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좋은 것 같다. 

 

 

 

 

[무령왕의 무덤]

실물은 볼 수 없지만 모형이라고 하나 왕릉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에는 손색이 없다.

 

 

 

 

무덤을 직접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모형관 내부는

무령왕릉 앞의 5, 6호분도 함께 복원ㆍ전시하고 있어 왕릉의 전문 정보가 가득하다.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주요 유물의 모형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송산리 6호분]

모형관 관람을 마치고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송산리 6호분과 만난다.

1932년에 우연히 발견된 굴식 벽돌무덤(전축분)으로 내부에 진흙을 바르고

그 위에 횟가루(호분)로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도를 그렸다.

 

 

 

 

[송산리 5호분]

6호분 옆이 바로 5호분이다.

1932년 우연히 발견되어 조사된 활석으로 쌓은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으로 천장이 활모양(궁륭식) 형태이다.

 

 

 

 

[송산리 7호분, 무령왕릉]

6, 5호분을 지나면 7호분 무령왕릉이 나온다.

무령왕(461~523)은 이름이 사마 혹은 융이고 시호는 무령이다.

동성왕이 시해된 501년 40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523년 62세까지 23년간의 재위기간 동안

민생안정과 백제의 국력을 신장하여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업적을 이룩하여,

그의 아들 성왕대에는 백제 중흥을 열게 하였다.

 

1971년 7월 5일 발견되어 조사된 이 왕릉은 한국 발굴사상 최대의 학술적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무령왕릉 연도는 길이 2.9m, 높이 2.93m의 크기인데, 모두 긴 네모꼴의 평면에 터널형 천장을 하고 있다.

벽돌은 대부분 연꽃무늬가 있는 것을 사용하였고, 동.서.북 3벽에 감을 만들어 5개의 등잔을 올려 놓았다.

왕과 왕비 두분을 합장한 이 무덤은 동쪽 아래에 왕의 시신을,

서쪽 아래에는 왕비의 시신을 모셨는데, 머리를 남쪽으로 두고 있었다.

 

 

 

 

무령왕릉은 1971년 7월 5일 송산리 6호분 배수로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묘실 전체를 벽돌로 쌓은

벽돌무덤인 전축분으로 입구 통로에 해당하는 연도와 시신을 안치하는 현실의 두 부분으로 만들어 졌다.

 

이 왕릉에서 발견된 가장 중요한 유물은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게해 준 묘지석으로, 이 묘지석에 의하면

왕은 523년 5월 7일에 돌아가셨고, 3년째 되는 525년 8월 12일에 왕릉에 안장하였으며,

왕비는 526년 12월에 돌아가셨고 529년 2월 12일에 왕릉에 안장하였다고 쓰여 있다.

 

이 왕릉에서는 관장식.귀걸이.목걸이.팔찌 등 금으로 만든 각종 장신구를 포함하여 도합 108종 4,600여 점이라는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고, 그 중에는 국보로 지정된 것만도 12건에 달하고 있다.

 

이 왕릉의 발견은 백제문화 및 미술의 높은 수준과 그 확실한 연대를 증명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었으며,

동아시아사에 찬연히 빛나는 백제문화의 위치를 드높였다.

 

 

 

 

 

[송산리 제1~4호분]

4기의 백제 굴식돌방무덤으로 이미 도굴된 상태에서 공주지역의 백제유적 가운데

1927년에 처음으로 조사가 이루어 졌다.

 

 

 

 

조사 시에는 5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현재 4기만이 복원되어 있다.

무덤에서는 금과 은, 금동으로 만든 껴묻거리가 일부 출토되어

웅진시대 백제문화 복원에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다.

 

 

 

 

도굴의 대부분이 일제시대 때 일어났다고 하니

일제의 문화 찬탈 야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아볼 수가 있다.

다행히도 무령왕릉은 발견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고분군 정상에 올라서면 송산리 고분군의 정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도 없다는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사무치는 순간이다.

정상에서는 고분군 북쪽에 조성된 숲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고,

반대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국립공주 박물관으로 바로 갈 수가 있다.

모형 전시관에서 보았던 무령왕릉의 모형 유물들을 박물관에 가면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

찬란했던 1500년 전 백제문화를 한눈에 담아 올 수가 있는 것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지역의 웅진백제문화를 보존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뜻을 모은

'공주고적보존회'와 '공주사적현창회'를 모태로 출발하였다.

1940년 공주시 중동에 '공주박물관이 개관하였고, 1945년 국립박물관이 되었다.

이 후 2004년 웅진동으로 신축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1년 공주시 송산리고분군에서 발굴조사된 무령왕릉과 대전.충남 지역에서 출토된 국보 18점,

보물 4점을 포함한 40,000여 점의 문화재를 수집.보관하고 있으며, 학술적 가치가 높은

중요유물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을 개최하여 우리의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발굴조사와 국외문화재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소장품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하여 학술자료를 발간하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되지 않아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든다. 

 

 

 

 

그 당시에 어떻게 이렇게 세공술이 발전할 수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없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아서 팸플릿을 스켄 하여 올려본다.

 

 

 

 

가까운 곳에 관광지가 집중되어 있어 점심시간이 애매하여

관람을 다 마치고 먹는다고 고집을 부렸더니

말 서있을 기운조차 없을 정도였다.

 

근처에 한옥마을과 공예품 판매관도 있었는데 더 이상은 무리였다.

 

아침에 숙소에서 컵라면 먹고 오후 5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었으니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ㅎ

 

견딜 수 있었던 건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빠져들지 않았다면 아마도 힘들었을 것 같다.

정말 의미 있고 재미있는 공주 나들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