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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경남/합천군/가볼만한곳]팔만대장경과 한국의 삼대사찰로 유명한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의 가을

인사는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 이정 두 스님이 신라 40대 애장왕 3년(802) 10월 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하였다 한다.  인사 창건의 참뜻은 해인이라는 낱말에 응집되어 있으며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일심 법계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보사찰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대사찰로 불리며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로서 한국인의 정신적인 귀의처요, 이 땅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왔다. 

 

인사는 임진왜란 때도 전화를 피했으나 1695년 이후 1871년까지 일곱 번의 화재가 있었지만 판전 건물은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인사에서 비교적 오래된 건물은 대적광전, 응진전, 퇴설당, 구광루, 해탈문 등이며 대장경판전 외에는 모두 순조 17년(1817) 직후 건물이고 나머지 건물은 훨씬 후의 건물이라고 한다. 

 

한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산재해 있고 한국 불교 성지이며 국내 최대 사찰로서 명산인 가야산 자락에 위치하여 그 웅장한 모습과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경의로울 뿐 아니라 송림과 산사가 보여주는 설경은 신비경에 젖어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