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 사진관

[경북/경주시/가볼만한곳]'흙과 불 그리고 나의 만남' 2016 경주 신라 도자기 축제를 보고 오다

 

경북 지역에는 문경에만 도자기 축제가 있는 걸로 알았는데 천년고도 경주에서도 도자기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벌써 16회나 되었다고 하니 역사도 그렇게 짧지 않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흙과 불 그리고 나의 만남'으로 신라 토기의 도예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4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10일간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하니 도자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가족과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경주의 역사 문화 탐방과 함께 좋은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봄의 계절답게 공원 주변에서 눈꽃보다 더 새하얀 느낌!

철쭉의 화사한 미소를 만나게 된다.

 

 

 

 

 

 

붉은 철쭉의 화려함 또한 봄의 화사한 분위기를 한껏 일깨워 준다.

 

 

 

 

 

 

보고만 있어도 해맑게 웃음짓게 만드는 아름다운 꽃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겐 힐링의 전도사이기도 하다.

 

 

 

 

 

 

황성공원의 면적은 102만 4천㎡의 넓고도 울창한 소나무 숲을 자랑한다.

신라 당시에는 왕들의 사냥터로, 지금은 도서관,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씨름장, 국궁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연습장, 산책로 등과 함께 경주시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은 아주 잘 관리된 모습이 으뜸이며,

가족 나들이로서도 부족함이 전혀 없을 정도로 휴식공간으로서도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부럽게 다가온다.

한 주 내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도자기 축제에 참여한 업체들의 현수막이 보기도 좋게 나열되어 흥을 돋우어 준다.

 

 

 

 

 

 

천년고도 경주의 도자기 축제답게 입구에는 토기 기마 인형이 자리 잡고 있다.

가을도 아닌데 파란 하늘의 옅은 흰 구름이 매우 낭만적이다.

 

 

 

 

 

 

요즘은 실생활에 유용한 도자기 제품이 아주 다양하게 출시된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기세트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다.

옛 전통의 기법에 따라 꽃문양이 너무 보기가 좋다.

 

 

 

 

 

 

도자기로 만든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엄청나게 좋은 느낌이 나지 않을까?

내 것이 아니어도 바라만 보아도 마음은 흥겹고 즐거움이 살아난다.

 

 

 

 

 

 

정말 많은 업체들이 참여를 한 것 같다.

부스마다 아름다운 도자기와의 만남은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말해주는 듯 한 감상에 빠져들게 한다.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찻잔이다.

옛것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현대인의 다양한 느낌을 반영한듯한 모습의 도자기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고려 백자를 닮은 도자기도 볼 수 있다.

제품의 형식도 다양하여 실생활에도 아주 유용한 제품이다.

솔직히 도자기는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다.

제작자의 예술혼이 담겨있기에 작품이라고 말하여도 무방하다.

푸른색을 띤 문양들이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도록 바라보아도 지겹지 않은 은은한 매력은 압권이다.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도자기 체험을 해보아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초벌 그림 그리기 체험부스에서 어떤 아이가 컵에 초벌 그림을 그렸는데

너무 잘 그려서 유약을 발라 구우면 어떤 모습의 컵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정말 이렇게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러면 상상력도 뛰어나야 할 것 같다.

하 하나 찾아보며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니어처 도자기도 있다.

깜찍함이 끝내준다.

어떻게 저렇게 작게 만들 수 있는지 신기하다.

쪼그리고 앉아 그 모습을 감상하기에도 눈이 벅차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집안의 모든 그릇을 도자기 제품으로 바꾸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찮다는 것이 도자기 사용의 대중화에 걸림돌이 아닐까 아쉬움이 든다.

 

 

 

 

 

 

경주란 특성답게 신라 도자기의 특징을 접목한 제품들도 볼 수 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방문객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부스마다 공간이 협소하여 여유롭게 감상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그럴 때는 다시 한번 돌아보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면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맘속에 간직할 수가 있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골라보는 재미도 즐거움을 더해 준다.

 

 

 

 

 

 

부스를 방문하여 사진을 찍을 때는 눈썰미가 필요한 순간이다.

디자인 노출을 우려하여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까

그런 곳은 꼭 물어보고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커다란 부엉이 모습의 도자기도 있는데 알고 보니 조명등 역할을 하는 부엉이다.

집안에 도자기형 조명등이 있다면 분위기가 살아나고 인테리어에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즐거움이 묻어나는 코끼리 도자기와

깜찍한 개구리 도자기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안성맞춤이다.

 

 

 

 

 

 

도자기로 만든 화분에 야생화를 심어놓았는데 그 모습도 너무 아름답다.

집안에 도자기로 만든 화분 여러 개 만 갖다놓아도 집안 분위기가 확 살아날 것 같다.

 

 

 

 

 

 

봄날의 햇살이 조금 따갑기는 하였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서 관람하기에도  아주 좋았다.

옛 향기가 그대로 묻어나는 봄날의 경주에서 도자기 축제로 보낸 하루는 너무나 즐거운 하루였다.^^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서 서둘러야 한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