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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공유]대구 팔공산 벚꽃 / 팔공산 파계사 집단시설지구에서의 벚꽃 힐링여행 - 3기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강태진 - 대구 가볼만한 곳, 팔공산 오토캠핑장, 대구 캠핑장 3기 블로그 기자단

출처 대구 동구청 좋아요 블로그 | 대구 동구청
원문 http://blog.naver.com/dgdonggu/220681130808

 

              대구 가볼만한곳, 힐링하기 좋았던 파계사 집단시설지구에서의 벚꽃구경과 오토캠핑장

 

 

봄에는 뭐니 뭐니 해도 꽃구경이 최고인 것 같아요

따사로운 날씨 탓에 올해는 벚꽃과 목련의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

여유롭게 꽃구경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아쉬움을 달래려 지난 주말, 파계사 집단시설지구를 다녀왔는데

팔공산 자락의 공기의 신선함에 벚꽃과 목련이 활~짝 피었더라고요.

벚꽃과 목련 꽃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 동안 꽃구경을 하고 왔어요.

힐링하기 좋았던 파계사 집단시설지구에서의 꽃구경과 오토캠핑장을 소개해드릴게요!

 

 

파계사 집단시설지구의 벚꽃은 팔공산 순환도로의 벚나무보다 적었어요.

하지만, 벚꽃의 풍성함과 화려함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오래된 수목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 앞에 다들 환호와 탄성을 터트리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벚나무를 올려다보니 마치 하늘에서 팝콘이 떨어지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지요.

 

 

어쩜 이렇게 꽃잎이 눈꽃처럼 새하얗게 빛날 수 있을까요~?

꽃잎 하나하나마다 사랑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꽃 세상에 들어온 듯한 화사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어요~

 

 

꿀벌들도 대목을 만난 듯 쉼 없이 꿀 모으기에 정신이 없었는데요

다리가 오동통한 게 벌써 많은 꿀을 모은 것 같은데도 떠나질 않더라고요.

 

 

파계사 집단시설지구의 벚꽃들은 흰색과 연한 분홍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제 눈에는 흰색이 제일 아름다웠어요^^

 

 

하얗게 빛나는 꽃잎도 아름답지만 꽃잎 속 수술의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아요 :)

자연이 만든 작품은 어느 것 하나, 예술작품 아닌 게 없는 것 같아요!

  

오래도록 바라보아도 전혀 싫증 나지 않은 벚꽃 구경은

시간만 허락한다면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머물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힙니다.

 

 

화려한 색채보다 단순한 몇 가지 색의 조화가 더 화려하게 느껴지는 벚꽃입니다

좀 더 오래 우리 곁에 머물러 있었으면 좋을 텐데 빨리 져버리는 벚꽃이 너무 아쉽네요.

 

 

안 그래도 나른함 봄 날씨에 기운이 뚝! 떨어졌었는데

벚꽃을 보고 나니 없던 기운도 샘솟는 것 같아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서 그런지 주변의 모든 것들에서 에너지가 가득 느껴지네요~

돗자리 하나만 깔아도 여기가 무릉도원일 것 같아요.

 

 

하늘의 태양이 눈부신 만큼 벚꽃의 화사함도 그에 못지않게 환상적입니다.

 

정~말 큰 벚나무를 봤어요.

수령이 얼마일지 상상이 되진 않지만 오랜 세월을 견뎌온 만큼

큰 벚나무의 화사함은 다른 벚나무가 따라올 수 없을 것 같네요!

 

 

바람에 떨어진 꽃잎들은 땅 위에 꽃길을 만들어 놓았어요^^

 

햇빛을 머금은 벚꽃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

빛을 투과시킨 꽃잎들은 마치 눈꽃이 핀 것처럼 아름다웠어요.

 

 

어떻게 저렇게 높게 자랄 수 있었을지 정말 신기합니다.

사진 속 벚나무는 주변 나무들을 월등히 뛰어넘는 우월함을 뽐내고 있어요!

 

 

보기에는 몇 그루의 나무가 모여있는 것 같지만 아무도 뿌리는 하나로 이어져있지 않을까요~?

 

비나 바람의 영향에도 꽃잎이 많이 떨어지지 않은 파계사 집단시설지구의 벚꽃 풍경입니다.

 

 

주변을 물들인 여린 초록 물결과 어우러지니 생동감이 더 강하더라고요.

벚꽃잎이 다 떨어지면 금세 푸르게 변하는 벚나무 모습도 기대되네요^^

 

 

봄엔 어느 곳을 가더라도 돗자리 하나와 맛있는 도시락

그리고 넉넉한 간식거리만간 준비한다면 아주 멋진 하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벚꽃 덕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주말을 즐겼습니다 :)

 

 

봄은 아이들에게도 신나는 계절이지요.

겨우내 집안에서 지내느라 아이들도 많이 답답하였을 텐데

해맑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제 기분까지 덩달아 즐거워졌어요^^

 

 

하늘 향해 우뚝 솟은 벚나무의 꽃송이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져 좋았어요~

 

 

바람 한 점 없는 하늘에서 한 잎 두 잎 꽃비가 내립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소설의 제목처럼 꽃잎에도 날개가 있는 건 아닐까요~?

 

 

가만히 그늘에 앉아 산책하는 사람들의 감탄을 들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소리엔 평소와는 다른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집 앞에 이렇게 커다란 벚나무 한 그루가 있어도 아주 멋진 정원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봄에는 꽃 세상,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그늘,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사색을, 겨울에는 하얀 눈꽃으로 시린 아름다움을

전해줄 녀석으로 멋질 것 같아요^^

 

 

벚꽃과 더불어 목련의 아름다움도 만만치 않죠~?

크고 하얀 꽃송이들이 하늘 향해있는 모습이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옛날, 선녀의 날개옷이 목련을 닮은 듯

하늘하늘 한 꽃잎이 금세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목련 꽃은 부끄러운 듯 속을 들여다보기 힘들 정도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파계사 집단시설지구 내에는 오토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봄나들이 장소로도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토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라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랄게요 :)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하니까 팔공산 자연공원 관리사무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요 (→홈페이지 참고 :  http://online.palgongsan.net/reser.php)

 

 

오토캠핑장 내 나무와 나무 사이에 해먹을 설치한 곳도 여럿 보입니다.

실제 해먹에서 잠든 분도 볼 수 있었는데 얼마나 편안해 보이던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부럽더라고요.

 

 

캠핑을 하지 않아도 주변에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벤치가 많아서

자연을 벗 삼아 하루를 보내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특히 떨어진 목련 꽃들이 카펫을 깔아놓은 듯 아늑해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는 안전한 놀이터이며 쉼터로도 적당할 것 같아요.

 

 

도심 속 목련 꽃은 져버린 지가 한참인데

파계사 집단시설지구에는 아직까지 목련 꽃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자주 볼 수 없는 적목련 꽃은

청정 자연 속에서 자란 영향인지 꽃송이 하나하나의 크기도 무척이나 탐스럽습니다.

 

 

적목련의 화려함은 마치 밤하늘에 풍등을 띄워 놓은 듯하네요.

 

 

눈과 마음이 즐거웠던 꽃구경에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팔공산 오토캠핑장까지!

파계사 집단시설지구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왔어요~

 


 

다가오는 413() ~ 17()에는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 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가 가득한 제8회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

파계사 집단시설지구에서의 따사로운 봄날을 즐겨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