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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공유]대구 팔공산 올레길 6코스 '단산지 가는 길'에서 겨울날의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에 쏙 빠져보세요! - 4기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강태진, 대구 산책로, 불로동 고분군

출처 대구 동구청 좋아요 블로그 | 대구 동구청
원문 http://blog.naver.com/dgdonggu/220924612066

 

 

팔공산 올레길 6코스 단산지 가는 길

겨울 산책로로 제격인 팔공산 올레길 6코스를 걸으며 겨울 풍경 속으로 쏙~!


 

 

세상이 꽁꽁 얼어붙을 것 같은 강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운 주말!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겨울이지만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기에는 가볍게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동구는 다른 구와 달리 자연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으뜸인데 

그중에서도 요즘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산책길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팔공산 올레길 6코스 단산지 가는 길이에요!

 

 

 

 


 

 

 

 

 

 

 

 

 

 

 

 

단산지 가는 길 전체 경로는 편도 7.2km, 2시간 30분 내외로 걸을 수 있어요. 

불로동 고분군과 단산지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걷기에 최적화된 코스이기도 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걸어도 힘들지 않을 정도의 완만한 코스가 장점이에요!

 

 

 

 

 

추운 겨울이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니까 조금만 걸어도 온몸에선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서 

걷기에도 불편함이 거의 없을 정도로 쾌적한 날이었어요.


고분군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이사이의 모습이 꼭 하트를 연상시키는 것 같아 

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리며 사랑스러운 마음과 고마움도 떠올려 보았어요.^^ 

 

 

 

 

 

 

불로동 고분군은 삼국시대에 조성되었으며, 현재 211기의 고분군이 복원되어 있다고 하네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불로동 고분군의 모습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옛 향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어요.

 

 

 

 

 

 

겨울만이 주는 맑고 깨끗한 느낌! 

고분군 사이 소로를 따라 걷는 기분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한 여행자의 느낌처럼 새로움만 가득해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고분군이 모여 있을 수 있는지 신기한데, 

옛날 이 지역을 지배하였던 토착 지배세력의 집단묘지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고분군 분포지역이 상당히 넓어 고분군 사잇길을 돌고 돌아 다양한 고분군의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도 즐거운데, 

한 그루의 소나무가 주는 느낌은 환상적이라고 할까요?!


관리 또한 너무 잘되어 있어 보는 내내 흐뭇함과 

동구 주민으로서의 자부심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저도 모르게 목에 힘을 주었네요. ㅎㅎ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

능선 위에서 바라보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모습은 감동이에요.^^

 

 

 

 

 

 

귀가 조금 시리긴 하였지만 추위도 견뎌낼 만큼 고분군의 모습은 환상 그 자체였으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옛길을 걸어보는 듯한 느낌은 정말 좋았어요.

 

 

 

 

 

 

올망졸망한 고분군들이 친구처럼 모여 있는 모습이 사람 사는 세상을 보는 듯 정감스럽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듯하여 편안함이 절로 느껴지네요. 

 

 

 

 

 

 

 따뜻한 봄날 오면 무덤가에 돗자리 하나 펴고 햇빛을 쬐여도 좋을 것 같고, 

봄바람 살랑살랑 봄 내음 실어 오면 몸과 마음에도 생명의 기운으로 활력이 넘칠 것 같아요.^^

 

 

 

 

 

 

불로동 고분군을 지나 단산지에 도착하면 드넓게 펼쳐진 단산지의 모습과 

푸른 하늘이 주는 시원함에 온몸이 날아갈 것 같은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팔공산 올레길 6코스 단산지 가는 길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걷기에 최적화된 길이기도 하며,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명성이 자자한 곳이기도 한데 

이젠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트레킹 코스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단산지에는 맨발산책로, 봉무공원 등산로, 만보 산책로 등 건강을 책임지는 걷기 코스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어

대구 시민들과 주변 주민분들의 건강지킴이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또한 나비 생태원, 나비생태학습관, 나비의 정원, 어린이 놀이터, 무궁화 동산, 수상월드 등 

이름을 다 나열하기에도 힘들 정도로 볼거리가 많아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최고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단산지는 휴식공간으로도 괜찮은 곳인데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요.

벤치에 앉아 단산지 풍경을 감상하며 둘레길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까지 곁들이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구 산책로이자 힐링 여행지로도 제격이랍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단산지 둘레길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에는 추위 따위가 범접할 수는 없죠!!


올레길 6코스의 종점인 강동 새마을회관까지 가셔도 좋겠지만,

단산지 내 다양한 시설 관람과 둘레길 한 바퀴 돌아보며 단산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보아도 괜찮아요.


올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은데 팔공산 올레길 6코스 단산지 가는 길을 걸으며 

추위도 이겨내고 건강도 지키며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단산지 가는 길 안내 ■

주소 : 대구 동구 불로동 일대

코스 : 불로동고분군 공영주차장 - 고분군 한 바퀴 - 경북고속도로 굴다리 - 영신초중고교 

 - 봉무공원 - 단산지 - 만보산책로 - 봉무동 마을길 - 강동새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