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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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놀이하기 좋은 곳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

 

 

 

 

 

 

구룡포 해수욕장은 구룡포읍에서 1.5km 떨어진 반달형의 백사장을 가진

길이 400m, 폭 50m, 넓이 6,000평에 하루 10,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전날 비가 내린 후라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도 전혀 없고

맑고 화창한 날에 시계까지 넓어 가슴이 후련할 정도로 청량감이 가득 느껴진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방파제도 있고

해파랑길이 있어 해안선을 따라 가볍게 트레킹을 즐겨보아도 좋을 것 같다.

 

 

 

 

 

 

구룡포 해수욕장은 물놀이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해안경관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는 걸 오늘에야 처음 알았다.

 

잠시 걸으면서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해안 풍경이 끝내준다.

 

 

 

 

 

 

방파제가 있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고

구룡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산책을 즐기는 분들도 많다.

 

 

 

 

 

바다 저 멀리에는 먹구름이 가득한데 비가 내리는 느낌이 든다.

바다와 먹구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암석층이 보여주는 새로움!

아마도 사진 찍기 명소로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나 생각될 정도로 주변 경관은 환상적이다.

 

 

 

 

 

갯벌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바위틈 속을 살피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도 보인다.

 

 

 

 

 

바닷가라 그런지 내륙과는 달리

구름의 양이 풍부해서 해안 풍경을 더 아름답게 느낄 수 있다.

낚시를 언제 해보았는지 기억에도 없지만 고기가 잘 낚이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라면 지겨울 틈도 없을 것 같다.

 

 

 

 

 

세상은 빠르게만 흘러가는데

이곳에서 만큼은 여유로움과 행복함과 즐거움만 가득하다.

 

 

 

 

 

보고만 있어도 몸과 마음은 힐링으로 생기가 넘쳐난다.

이 순간만큼은 나와 세상과의 모든 연결고리는 끊어지고

나는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다.

 

 

 

 

 

전국적으로 캠핑인구가 늘어나다 보니

관광지나 휴양지마다 캠핑카와 텐트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선다.

 

지정된 캥핑장소가 아니라면 절제의 미덕도 필요할 텐데

다른 시선은 무시하고 나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탈이다.

 

 

 

 

 

 

협소한 주차장에 캠핑카가 몇 대인지 모르겠다.

놀고먹고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선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마음 씀씀이도 필요할 것 같다.

 

또한 먹고 난 쓰레기와 음식물 찌꺼기는 꼭 수거해갈 수 있는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씨도 함께 갖추었으면 좋겠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구룡포 해수욕장의 풍경도 볼만하다.

 

 

 

 

 

구룡포 해수욕장은 얕은 수심에 물이 맑고

잔잔한 파도가 쉼 없이 밀려오기 때문에

여름에는 물놀이 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다.

 

 

 

 

 

 

바닷물 색이 꼭 제주의 바닷가를 보는 듯하고

초록빛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모습 또한 탄성을 자아낸다.

 

 

 

 

해안선을 따라 해파랑길을 걸어보아도 좋았을 것 같은데

계획에 없던 일이라 해수욕장 주변만 걸었는데도 정말 만족감이 든다.

 

 

 

 

 

가끔씩 갈메기가 날아다니고 고깃배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도 잠시 쉬어가기에 적당한 곳이다.

 

 

 

 

 

 

그렇게 큰 규모의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고운 모래사장과 해안 풍경이 아름다워

여름철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곳이 구룡포 해수욕장이 아닐까 생각된다.

 

구룡포 인근에는 구룡포 근대역사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이 가깝고

제철에는 과메기와 대게를 맛볼 수 있어 먹거리 볼거리 여행에도 괜찮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