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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공유​] 주말 나들이 추천 / 자연생태체험은 초례산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 어때요? - 4기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강태진, 팔공산 초례봉, 봄 트레킹

출처 대구 동구청 좋아요 블로그 | 대구 동구청
원문 http://blog.naver.com/dgdonggu/220987183946

 


 

 

 


주말나들이 추천! 초례산에서 만나는 힐링

봄꽃을 보며 트레킹하기 좋은 주말나들이 추천지, '초례산'으로 떠나요!



 

 


봄엔 어딜 가더라도 다 좋은 것 같아요.

동네 주변이나 가까운 산으로 가벼운 봄 트레킹을 하기에도 좋은 요즘!


멀리 가지 않아도 봄이 오는 풍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팔공산 초례봉!

초례산 가는 길을 소개할까 합니다.

 

 

 

 

 

 

 

 

 

 

 

 

 

나불지 옆 등산로 초입에는 초례산 숲길 안내도가 있어 출발 시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복숭아꽃


이라는 계절답게 숲 속은 다양한 꽃들로 화사함이 돋보이는 순간!

어떻게 숲 속까지 복숭아꽃이 피었는지 모르겠지만 기분 좋은 느낌 가득 받고 발걸음도 한결 가볍게 숲 속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 조팝꽃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서 피톤치드의 효능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그동안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두통과 목 아픔이 많았는데 

숲 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니까 언제 그랬느냐는 듯 상쾌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햇살도 따사롭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와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는 가족들이 정말 많았는데 

산림욕을 하고 가도 될 정도로 넓은 평상도 마련되어 있어 

주말 나들이로 초례산 가는 길이 최고인 것 같아요.

 

 

 

 

 

 탱자꽃

 

 

 

 

 

 할미꽃


도시 속에서는 보기 힘든 할미꽃도 볼 수 있고요.

가시가 삐죽삐죽 못생긴 탱자나무도 눈꽃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었네요.

 

 

 

 

▲ 분꽃

 

 

 

 

 

 

자연에서 자란 것이라 아름다운 모습은 부족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각박한 환경에서도 예쁘게 꽃을 피운 모습은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 산딸기꽃

 

 

 

 

 

▲ 제비꽃


하늘에서는 제비가 봄소식을 전해준다면

땅에서는 제비꽃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수줍은 듯 바람에 흔들리는 자태가 너무 매혹적이에요.

 

 

 

 

 

 

 

 

 

 

 

 

▲ 각시붓꽃


양지바른 곳에서는 각시붓꽃이 탐스럽게 피었어요.

부케를 연상시키듯 촘촘히 모여있는 모습도 신기했어요.


겨울 내내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모처럼 숲 속으로 나오니 자연생태학습장이 따로 없네요.

아이와 함께 팔공산 초례봉을 산책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도 좋을 것 같아요.

 

 

 

 

 

▲ 솜방망이꽃

 

 

 

 

 

▲ 조개나물꽃

봄에 피는 꽃은 벚꽃, 개나리, 목련, 진달래 등 평소 많이 알려진 꽃들만 기억했는데 

숲 속에서도 종류가 다양한 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있네요.

바람만 세게 불지 않았다면 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좋아요.^^

 

 

 

 

 

 

 

 

 

 

 

 

 

물오른 나무에도 어린 나뭇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어요.

보고만 있어도 좋은데 힐링이 왜 필요한지 알 것 같아요.

보고 듣고 느끼기만 했는데도 몸과 마음에도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았어요.

 

 

 

 

 

 

 

 

 

 

 

 

▲ 양지꽃

초례산을 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등산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나불지와 신서지를 통해 올라오는 등산로에 화장실이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모를 거예요.


제가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산속 화장실은 우리 동구가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동구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양지꽃처럼 화사하게 다가오네요.

 

 

 

 

 

 

 

 

 

 

 

 

 

숲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된 곳이 있는데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마시며 운동을 하면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두 번째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나오는데 

다양한 연령층이 오가며 얘기도 나누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주변 풍경에서도 생기가 듬뿍 느껴지네요.

파릇파릇한 잎들이 조금씩 그 색을 더해가며 푸른 숲으로 빛날 모습이 벌써 기다려져요.


예전에 이런 표어도 있었지요.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 보호”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고 보호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전망이 뛰어난 곳에는 파노라마 전망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저 멀리 월드컵 경기장과 경산의 여러 산과 앞산까지 조망할 수 있네요.

오랜만에 시야가 탁 트인 곳에 서니 온몸이 상쾌하고 즐거운 기분 가득하군요ㅎㅎ

 

 

 

 

 

 

 

 

 

 

 

 

 

능선을 따라 이동하며 느끼는 기분도 최고예요.

오솔길처럼 이어지는 소로, 산봉우리에서 방금 솟아난 듯한 뭉게구름 보며 봄날의 감성을 제대로 즐겨보았네요.^^

 

 

 

 

 

 

 

 

 

 

 

 

 

아빠와 아들의 모습일까요? 뒷모습만 보고 있는데도 

왠지 가슴이 찡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하늘이 개방된 곳이라 시야가 밝아 좋았지만 조금씩 땀방울이 맺혀가던 중에 만난 소나무 그늘 쉼터가 너무 반가웠어요

평상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는 분이 있던데 하얀 먼지 발자국 보니 마음이 아팠어요

함께 쓰는 시설물은 서로가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봄에 보는 자연은 보물찾기 게임 같아요.

어린 새싹들이 보여주는 새로움은 평소에는 모르고 살았던 매일 보던 나무들의 또 다른 모습인데 

관심과 무관심의 차이를 알게 해 준 고마운 자연과의 만남이었어요.

 

 

 

 

 

 

 

 

 

 

 

 

 

지난 1990년에 여기에서 산불이 크게 났었나 봐요. 

소나무와 참나무 숲이 울창하고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아온 소중한 숲이었는데 

아직까지 산림생태계 복원이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초례산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숲의 이로움을 즐길 수 있고 자연생태체험까지 가능한 초례산 가는 길! 

이번 주말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초례산 숲으로 숲 체험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초례산 숲길 가는 길 안내 ■

위치 : 대구광역시 동구 각산동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