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대구 골목투어 :: 대구 중구 골목투어 1코스 경상감영 달성길을 소개합니다! - 대구 가볼만한곳, 대구북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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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골목투어 대구 중구 골목투어 1코스, 경삼감영 달성길 대구 숨은 곳곳을 알려주는 제멋대로!

혼자만의 여유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요~?

정말 오랜만에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해보았는데요.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근대골목투어로 선택했습니다.^^

골목투어 코스는 제1코스에서 제5코스까지 나누어져 있으며,

제가 다녀온 코스는 제1코스 경상감영 달성길(3.25km/ 탐방 소요시간 2시간 30분)입니다.

완연한 봄날에 즐기는 나만의 홀로 여행!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이번 여행의 출발지는 경상감영공원입니다.^^

경삼감영공원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잠깐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삼감영공원이란?

경상감영 공원은 조선 선조 34년(1601) 경상감영이 있던 장소로 한때는 경상북도 청사로 사용하다가

대구의 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산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공원 전체를 재조성하여

푸른 숲이 가득한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하였으며, 대구 시민의 힐링 장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경상감영 공원 내에는 선화당(유형문화재 제1호)과 처소로 사용한 징청각(유형문화재 제2호),

그리고 관찰사의 치적이 담긴 선정비(29기) 등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선화당은 현존하는 관아 건축이 별로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귀한 가치를 지닌다고 해요!

 

 

제가 방문한 날은 부처님 오신 날이었는데, 경상감영 공원에서도 법회를 보고 있었어요.

자비와 광명이 가득한 날이어서 그런지 하늘도 맑고 푸르게 빛나고 있네요. 

공원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푸른 숲과 잔디광장, 다양한 꽃들로 잘 조성된 화단 등 산책로와 벤치까지 마련되어 있어요.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장소와 힐링 장소로도 제격이며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최고의 명소로 불리는 곳!

 

 

징청각은 경상도 관찰사의 처소로 사용하였는데,

꼭 우리네 궁궐의 모습을 보는 듯 웅장하고 한옥이 주는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선화당과 징청각은 여러 차례의 화재로 불탔으나 순조 7년(1807)에 다시 지었으며,

1970년 공원 조성 때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징청각 뒤편의 모습입니다.

건축물의 아름다운 여운을 오래도록 즐기고 싶다면 건물을 한 바퀴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공원이 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어 돌아보는 내내 마음이 흐뭇해지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며, 도심 속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잠시 동안 피로를 풀고 활력을 되찾기에도 적당한 곳이에요.

건물 주변으로 조명도 설치된 걸로 보아 밤에 보는 경상감영의 모습도 환상적일 것 같아요.^^

 

 

 

 

 

 

 

 

 

 

 

 

 

 

 

 

 

 

 

 

 

 

 

경상감영 공원을 벗어나면 오래된 옛 건물들이 나오는데요.

보기에도 세월의 연륜이 느껴지는 모습에서 정겨움과 그리움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여인숙, 대동 피혁 등 현재에는 쉽게 볼 수 없는 이름들도 보이고 그래서 그런지 내 것은 아니지만 왠지 마음이 더 이끌리네요.

위쪽 우측 사진 속의 좌측 건물은 예가(藝家) 터로 한국전쟁 당시 박용찬이 개업한 음악감상실이라고 하는데요.

“폐허에서 바흐의 음악이 들린다”라고 외신에도 소개되었다 합니다.

대구 근대골목 투어는 옛 건축물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탐방코스를 따라 이동하다 보니 대구 근대역사관이 나오는데요.

대구 근대역사관 건물은 1932년 조선 식산은행 대구 지점으로 건립되었으며,

2003년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근대문화유산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원형이 잘 남아있습니다.^^

대구 근현대 역사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역사 연표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대별 사건들이 체계적으로 잘 나열되어 있어

대구 근대역사로의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대구의 또 다른 모습을 알아보는 재미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근대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안성맞춤이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의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대구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내버스를 도입하여 운행하였다고 합니다.

대구부가 운영했던 부영버스를 타고 영상물을 보며 대구 근거리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

근대 역사의 중심에는 대구가 있다는 사실도 모두 알고 계시죠~?

국채보상운동, 2.28 학생운동을 주도한 대구 사람들의 진취적인 삶이 곧 ‘근대 대구 역사’라는 사실! 

모든 것을 대구 근대역사관에서 알아볼 수 있어요!

 

 

 

 

 

 

 

 

 

 

 

 

 

 

 

 

 

 

 

 

 

 

 

2층 기획 전시실에서는 근현대 교과서 특별전 학교 종이 땡·땡·땡이 4월 26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시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교과서의 변천 과정은 교육제도의 변천사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개화기 교과서,

일제강점기 교과서, 광복·정부 수립기 교과서 등 근현대 교과서를 시대별로 전시를 해놓아 그때 그 시절의 교육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바로가기)를 방문하시면 올해의 전시 일정, 교육일정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혼자 대구를 돌아보니 그동안 몰랐던 역사적인 장소와 근대사의 건축물을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희움, 호암 이병철 고택, 국채보상운동 발상지인 광문사터,

근대사의 굴곡진 역사와 지역 기업 삼성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달성공원 삼성상회터까지

아픔과 감동이 함께 느껴지는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향촌 문화관, 경찰 역사체험관, 최제우 나무, 달서문 등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혼자혼자 여행을 즐겼습니다.^^

 

 

 

 

 

 

 

 

 

 

 

 

 

 

 

 

 

 

 

 

 

 

 

드디어 골목투어 제1코스 경상감영 달성 길의 최종 목적지인 달성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양한 정보가 있는 홈페이지(바로가기)를 방문해 대구 중구 골목투어의 코스별 정보와 지도를 참고해 여행할 수 있다는 꿀팁까지!

달성공원 자리는 본래 달성서씨의 세거지((世居地)였는데 세종대왕 때 문중에서 토지를 국가에 헌납하였다고 합니다.

1905년 일제강점기에 공원으로 지정, 1963년 사적 제62호로 지정, 1965년 2월 달성공원 종합 조성계획을 확정한 후

1969년에야 공원으로 탈바꿈하였으며, 1970년 5월 달성공원 종합문화관, 동물원 조성을 완료하였다고 해요!

 

 

자연이 그대로 담긴 달성공원!

푸릇푸릇한 잔디밭과 파란 하늘아래에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로 제격인 달성공원으로 놀러오시는건 어떨까요~? 

 

 

 

 

 

 

 

 

 

 

 

 

 

 

 

 

 

 

 

 

 

 

 

금강산도 식후경!! 구경하느라 점심시간이 지난 지도 몰랐네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 역에서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초밥이 맛있다는 삼삼구이초밥집에서 맛있는 점심까지 먹으니 완벽한 대구 여행을 즐겼습니다.^^

혼자 여행의 새로운 묘미를 알수 있었던 대구 골목투어 '경삼감영 달성길'

이번 봄나들이로 놀러 오세요~ㅎ

 

   경삼감영 공원 찾아가는 길

- 주소 : 대구시 중구 포정동 21

- 교통(버스, 지하철) : 204번, 349번, 401번(경상감영공원 건너 정류장 하차)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