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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공유​] 대구 산책로 / 가을의 낭만이 흐르는 길, 낙엽들로 가득 채워진 대구선 반야월공원 - 5기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강태진, 반야월역사 작은도서관

 

출처 대구 동구청 좋아요 블로그 | 대구 동구청
원문 http://blog.naver.com/dgdonggu/221139536597


반야월공원에서 가을의 진한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기

대구 산책로 /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자연 풍경과 나무 철길이 인상적인 반야월공원



 
요즘은 하루하루가 감탄과 놀라움의 연속인 것 같아요.
거리의 가로수는 나날이 그 색을 예쁘게 더해가고 가을의 낭만이 흐르는 길은 낙엽들로 가득 채워지니 가을 분위기가 제대롭니다.

이럴 땐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가까운 대구 산책로를 걷기에도 좋은 순간이죠.

예전에는 운동한다고 참 많이 오갔던 곳인데, 사는 게 뭔지 자꾸만 지난 시절의 기억들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아요.

 

 

지난날에는 기차가 오고 갔던 길을 아름다운 반야월공원으로 조성하여

지금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친목의 장소, 힐링의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늦은 오후,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반야월 공원의 모습과 침목으로 만든 철길이 참 인상적인 곳이기도 하네요.

 

 

 

 

 

대구 도심 속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원은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주는 고마운 산책로이기도 한데요.
부담 없이 걷다 보면 어느새 찌뿌둥했던 몸과 무거웠던 마음도 자연을 닮은 듯 넓고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으로 공원의 이곳저곳을 빛내는 아름다운 단풍들!
책 속에 넣어 말린 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을 했던 지난 추억도 떠오르죠,
잘 말린 단풍잎을 코팅을 하여 책갈피로 사용하여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산책로에 떨어진 잎들을 보니 가을이 깊어가는 걸 알 수 있어요.
다시 하나의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쓸쓸함과 허전함이 앞서기도 하지만
보내야만 새로운 계절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설레기도 하네요ㅎㅎ

 

 

 

 

 

공원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있는데 작은 사과를 닮은 듯 한 열매가 달린 나무와
붉게 타는 듯한 색감이 강한 단풍나무도 볼 수 있어
깊어가는 가을날에 아이와 함께하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도 괜찮답니다 :)

 

 

 

 

 

황금빛 햇살 맞으며 대구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깊어가는 가을날에 아름다운 자연과의 만남은 몸과 마음을 이롭게 하는 힐링의 순간이죠.

 

 

 

 

 

 

 

 

붉은 단풍만큼이나 서산으로 지는 노을의 모습도 정말 아름답네요.
벤치에 가만히 앉아 바람의 소리, 낙엽의 소리 들으면서 얼마 남지 않은 한 해의 마지막을 위한 알찬 계획을 세워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반야월 공원은 왕복 3km 내외의 경사가 거의 없는 평길로 걷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공원 곳곳에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어 건강한 삶을 위한 많은 이들이 밤마다 필수 코스처럼 찾아오는 곳이랍니다.

 

 

 

 

 

느린 걸음으로 공원의 구석구석을 관찰하며 사색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붉은 색감이 아주 짙은 열매는 금단의 열매처럼 자꾸만 따먹으라고 유혹하는 듯하고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벌써 해가 많이 짧아졌어요.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고 조금씩 주변이 어두워지니까 공원의 분위기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반야월 공원에는 대구선이 이설되면서 현재의 이곳으로 옮겨온 반야월역사가 있습니다.
현재는 반야월역사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 중인데요, 이 역은 1932년에 건립되었으며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70호로 지정되어있어요.

근대문화재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들 공간으로 다시 돌아온 것도 고마운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반야월역사 작은 도서관으로 재탄생하였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어둠이 내린 반야월역사 작은 도서관 앞 교차로 야경이에요.
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이 아니라서 불빛의 궤적은 진하지 않지만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안전한 위치에서 야경 찍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명당자리 같아요.

 

 

 

 

 

 

 

 

깊어가는 가을날! 집 근처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반야월 공원~

가을이 다가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는 반야월 공원에서 가을날의 진한 향기 맡으며 행복한 산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대구선 반야월공원 가는 길 안내 ■

 

위치 :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로 50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