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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우체국

밀양을 돌아보다

여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조금 더위를 느꼈다가 벌써 가을로 넘어왔어요...

머리위로 내리째는 햇살도 따갑고...바람의 계절답게 시원스럽게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가을바람이...

상쾌하기가 그지없군요...

벌써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바람에 휩쓸러 날라오르는 성질급한 낙엽도...

하루가 다르게 머리를 숙여가며 영글어 가고 있는 벼이삭의 탐스러움도...

한여름엔 푸른빛으로 가득하였을 담쟁이 잎들도 빠알갛게 물들어가고...

지나가는 길가에 갈대들도 제모습을 뽐낼날을 기다리듯 노을빛에 흔들리며 마음을 흩트러 놓는군요...

풍요의 계절...결실의 계절 가을...세상이 힘들다 하여도...자연은 잊지않고...우리에게 많은것을 베풀어 주고 있습니다...

가지고자 하는 욕심만 앞세우지 말고...나누자는 마음도 함께 가진다면...사계절이 항상 풍요로운 마음으로 가득차지 않을까요...ㅎ

오랜만에 행복동에 글을 올리네요...

웃음이는 잘지내고 있고요...행복동에 눈팅도 열심히 하고있답니다...

다만 예전보단 몸과 마음이 많이 바빠진 관계로...관심을 기울이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눈과 마음은 항상 습관처럼 행복동의 글들을 소중하게 읽고...느끼며...미소짓고 있답니다...

조금만 있으면 추석이네요...

어릴적 기억처럼...설래임만 가득하면 좋은텐데...세월이 지나가니...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들어온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처럼...아무탈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방가운 마음도 들고...이번엔 고향에 가면 누구를...

만날수 있을까...하는 두근거림도 있네요...ㅎㅎ

얼마 안남았으니까...어떤 선물을 고를까...어떤 옷을 입을까...몇일 날 내려갈까...등등...행복한 기분만 간직한채...

즐거운 추석준비 잘하시길 바랄께요...너무 이른 인사는 아니죠...어에~~~

그냥 여기서 끝내면 안되겠죠...

그래서 지난 여름 막바지에 다녀온 밀양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럼 함께 즐겨볼까요...아니구나...저만 즐거웠군요...ㅋㅋ

행복한 주말...가족과 함께 신나게 보내세요...*^^*


천진궁은 역대 시조 왕조의 위패를 모신 공진관의 부속건물로 사용되었다네요.


이런곳을 일제시대 때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는군요...슬프게도...앙~~~


밀양 영남루...조선시대 밀양군의 손님을 머물게 하던 밀주관의 부속건물로 마루바닥을 높여 웅장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답니다.

오래된 흔적이 보이죠...현판이 커다란게 엄청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지붕모서리의 미가 살아납니다...너무 아름답죠...웃음이의 사진실력이 모자라 제대로 표현을 못하였군요...ㅎ~~~


제가 많은 루에 올라보았지만 정말 이렇게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건축물은 보지못한것 같습니다.


곳곳에 걸러있는 현판의 위용을 보노라면...그시절 밀양은 어떠했을까 궁금해지네요.

파란 하늘이 너무 이뻐서 또 찍고~~~


울왕자님 포즈도 너무 멋있고...


영남루에서 바라보는 천진궁의 하늘이 너무 멋있고...ㅎ~


그런 하늘이 좋아서 또 찍고...

부속건물로 연결된 통로로 왕자님이 신이나서 내려가다가 멋지게 포즈를 취합니다.


아들이지만 애교가 너무 많아서 귀염둥이 왕자님이죠.


영남제일루라는 말에 걸맞게 엄청 공간이 넓어서 좋아요...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는것이 최고에요.


보고있기엔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서 웃음이도 찍어보았어요.


왜이렇게 하늘이 멋진거죠...밀양에 가면 영남루에 꼭 가보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군요.


영남루 밑으로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오리배도 탈수있습니다...저 멀리 보이는곳에 분수가 있는데...빛의 장난으로 선명하지 않네요.


오리배 보이죠...아이들이랑 나들이 하기에도 좋을거 같네요.


영남루를 벗어나기전에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남겨둔채 해맑은 웃음을...ㅎ~


영남루 바로 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많이들 들어보셨을거에요...아랑의 전설...아시죠...설마 모르시진 않겠죠.


억울하게 죽은 아랑낭자가 자신의 억울함을 많은 사또에게 밝히지만...다들 죽고말았다죠.

오래된 단청이 을씨년 스럽게 보이지만...의외로 사당안은 정돈이 잘 되어있답니다.


다행이 담력이 높은 사또의 도움으로 억울함을 풀었답니다.


책에서 보았듯이 주변은 대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당은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있어요...아랑낭자도 저 먼곳에서 행복하게 살고있겠죠.


사당문을 지키고 있는 오래된 나무가 듬직해 보이네요.


가을 하늘을 고려청자에 비유한다더니...정말 푸르고 맑답니다...가끔식 하늘도 볼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아요...ㅎㅎ


영남루 주변으로 볼거리가 제법 많이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절은 무봉사로서 이곳에는 보물로 지정된 무봉사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답니다.

 


영남사의 암자로 만들어졌다는데 강변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운치가 있는 곳이군요.


절 마당 앞에 연꽃이 피어있습니다...아름답죠.


이것이 보물로 지정된 무봉사 석조여래좌상입니다...제 카메라로는 빛조절이 너무 힘드네요...아쉽지만 이걸로 만족을...ㅋ~


앞으로 강변이 보이고 오래된 지붕과 문이 너무 자연과 어울리죠.


왕자님의 밝은 웃음에 이 여행이 더 즐거워지네요.


뒤돌아 서서 다시한번 무봉사를 담아봅니다.


이곳도 영남루 주변에 위치한 작곡가 박시춘 선생님의 옛생가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곳에서 계셨으니...온국민이 사랑한 그런곡을 쓸수 있었지 않았을까요...ㅎ


어때요...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데...부럽죠...그럼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ㅋㅋ


자 따라 불러보세요...어에~~~

 


밀양 인근에 있는 허브마을도 보았죠...꽃새미 마을이라고 하던것 같은데...


솔직히 허브보단 정원수들이 더 많았는데...그 주변으로 여러 설치물들이 볼거리를 주고있습니다.


이쁘죠.


꼭 동화속에 들어온것 같은 분위기에요.


하트의자에 나란히 앉은 왕자와 공주...싸우지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지금 모습처럼 다정하게...ㅎㅎ


빛 과 어둠...궨찮죠.


허브 하우스 인데...밖에 정원보단 정성스런 손길이 부족하네요.


요긴 허브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인가 봅니다.


이것도 허브인가요...꼭 철축같아 보여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국화까지...


제목은 허브농원인데...속은 좀 부실한것 같아요.


제대로 관리만 된다면 참 좋은곳일것 같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드네요.


이렇게 예쁜꽃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수 있는 농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웃고있는 조각상인데...감정이 있다면 웃고있는게 아닐꺼에요...왜냐면 스트래스 풀기 조각상이거든요.
옆에 메달린 나무 작대기로 머리에 쓴 청동 투구를 때리는거에요...아셨죠.


농원안에 펜션도 있어요...예전엔 입장료를 받았나 본데...지금은 펜션으로 바뀌었나 봅니다.
근데 좀 어설퍼 보여요...그래도 사진은 근사하죠.


진짜 정원은 여기 저기 둘러보아도 볼거리가 많이있어 즐거워요.


길가로 돌탑도 세워져 있고 만든이의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철길까지...애착이 많았을 곳인데...세심한 손길이 닿지않은 곳이 곳곳에 느껴져요...무슨 일이 있었을까요...ㅎ


사진을 즐기시는 분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풍차까지 있어요...농원이 제법 커서 둘러보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네요.
다음은 밀양 얼음골로 갈거에요...당일치기라서 조금 바쁘네요...ㅎㅎ


저기 바위산이 얼음골이랍니다.


한여름에도 영상 5도라네요...현재 주차장 온도는 31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얼을골로 지나가는 다리랍니다...밑으로는 맑은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늦은 여름을 즐기고 있군요.


산책하듯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발...두발...벌써 이곳의 기온은 서늘하답니다.


여름엔 이곳에서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을 해보았답니다...너무 시원해요.


올라가는 길에 천황사라는 절이 있습니다...이곳에도 보물이 있군요.
천황사 석불좌상이라고  앞에 조그마하게 보이죠.


올라가는 길옆으로 계곡이 나오는데 흐르는 물에 발이나 손을 담그면 정말 5초를 버티기 힘들정도로 물이 차갑습니다.


72m를 가면 얼음이 얼어있는곳이 나온답니다...신기하죠. 한여름에 얼음보호구역이라니요...ㅎ


저기 바위틈에서 얼음이 만들어진답니다...봄쯤에 결빙되어 8월쯤에 서서히 녹아 없어진다네요.
아쉽게도 지금이 8월이라서 얼음은 볼수 없었지만 그 기분은 충분히 느껴볼수 있었답니다.


보물을 보호하듯 얼음을 보호하는 철책이 썰렁해 보이지만...사람들의 마음을 탓해야겠죠.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도록 아끼고 보호해야겠죠.


얼음골엔 바위가 참 많아요...이것과 얼음사이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더울땐 얼음이 얼어 선선하고...추울땐 따뜻한 열기가 나와서 훈훈하답니다...세상에 이런일이...ㅋㅋ


얼음 결빙지역을 지나 폭포로 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폭포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가는 길이 지루하지는 않네요.


웅장한 폭포를 상상하고 왔는데...폭포의 규모는 큰데...물이 메말라 버렸네요.
졸...졸...졸...샘물 흐르듯이 작은 물이 떨어져 내립니다.


물이 많지않아서 거대한 물소리는 들을수 없었지만...까마득한 높이의 절벽을 바라보며...상상만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그래도 주변경관은 볼만하답니다.


조금 옆으로 가면 또하나의 폭포가 나옵니다.


협곡에 에워싸인 폭포가 물이 없어서 안스럽게까지 느껴지네요.
얼음골엔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흘러내리는데...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은 물도 별로없고...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온도의 물이 흐르는군요...왜그럴까요...거리도 멀지않는데...


오늘 여행도 이제 끝이나가는 군요.

천황사 석불좌상이랍니다...귀티나는 부처님상이죠...ㅎ


절들이 다 멋있어요...밀양 너무 멋진곳이랍니다...구경 가보세요...어흥~~~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면서 얼음골 계곡물에서 물장난을 하여봅니다.


너무 너무 차가운 얼음물...백문이 불여일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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