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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가을이랍니다

날씨 많이 춥죠...

아침...저녁엔 쌀~쌀...

낮엔 땃~땃...



신종플루로 인하여 감기증상만 있어도 걱정이 되는것 있죠...

우리 아이들은 오늘부터 토요일 까지 휴교랍니다...

아마도 학교에 신종플루에 걸린 학생이 있었나 봅니다...

매일 보도되는 사망소식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작은아이...큰아이 번갈아 가며 열이올라서 이틀...삼일식 학교도...

못보내었네요...



무사히 이 시기를 보내야 할텐데...더 추운 겨울이 돌아오면 더 걱정이 되겠죠...

세상이 좋아져서 하루에도 수차례 같은 내용의 신종플루 사망보도를 반복적으로 듣다보니...더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결실의 계절 가을인데...이런 일까지 겹치다 보니...많은것을 보고 느끼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주변을 둘러보면...붉게...노랗게 물들어가는 가로수를 보노라면...한해 잘살았었나 생각도 되고...

웃고 즐거웠던 기억과...우울했던 기억들이 교차되면서...새로운 맘으로 겨울을 맞이하고픈 의욕이 생기기도 하네요...

오늘은 집에오다가 먼산 너머로 지고있는 노을을 보았답니다...

둥근 보름달처럼 주변의 구름들을 은은히 붉게 물들이며 사라지는 노을은 환상그자체였습니다...

좋은것은 그 여운이 길수만은 없는것 같아요...금새 산아래로 사라져버리는 노을의 흔적을 쫒으며...아쉬움을...

달래보았답니다...



세월은 갈수록 좋아만 지고...평균연령도 많이 늘어서 오래살수 있다지만...삶에 여유...마음에 여유는 한해...한해가 다르게...

사라지는것 같아서 가끔식은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의 흐름을 제 생각대로 할수없다지만...마음에 생각조차 제 마음대로 할수없다면...너무 서글플것 같아요...ㅎ

앞으론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회생활이 너무 개인위주...이기적으로 흘러가다보니...마음에 흐름...생각의 흐름이 자유롭지 못할때가 많죠...

그래서 그런지 내탓보단...남의탓을 많이하게되고...난 이만큼이나 하고있는데...다른사람들은 그렇지 않는데...

왜...나에대한 열정을 몰라줄까라고 서운해 할때도 있겠죠...

아마도 이런 내용 모두가 다 나에게 하는 넋두리가 될수도 있겠군요...ㅎㅎ

가을 얘기하다가 가을 고독에 빠졌나 봅니다...

지금 현재의 제모습에 조금...아니 많이 힘들었나 보죠...가끔식은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심정...아시죠...

크게 변한건 없다고 생각되는데도...무언가 바뀐것 같은 마음속 생각에 가끔은 적응이 되지않을때가 있네요...

이젠 절정에 이른 단풍이 온산을 울긋 불긋하게 만들어 갑니다...



저번주 휴일엔 앞산공원에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왔는데...너무 아름다웠답니다...

시간만 넉넉하였다면 정상적인 산행을 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사진 올러드릴께요...

제가 바라는것은...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입니다...

현재에 충실하며...즐길수 있는 삶을 살아가라입니다...

가만히 돌아보면...그런 기회는 언제든지 만들어 갈수 있다고 믿고있습니다...

단지...마음에 갈등과...편안함만을 찾다보니...즐거움과...행복함을 많이 누리기가 힘들지 않나 혼자 생각해봅니다...

얼마나 좋아요...많은 시간 필요치 않습니다...출...퇴근길에 돌아보는 눈길하나에도...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을수가 있답니다...

얼마 남지않았습니다...가을이란 계절의 시간이...ㅎ

이제 내일의 풍요로움을 꿈꾸며...편안한 잠자리에 들어볼까 합니다...

행복동민 여러분들도...항상 행복하고...건강하고...즐기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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