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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불빛

                   


매서운 날씨에 찬바람까지 불어옵니다...

좁은 대한민국이지만 이쪽과 저쪽의 날씨는 너무도 다르기만 합니다...

올겨울이 가기전에 눈 구경은 할수있을지 모르겠군요...ㅎ

예전엔 눈 한번오면...하얀 솜사탕처럼 크고 푸짐하게도 내렸는데...

지금은 찔끔...찔끔...그거두 가늘게 몇번에 나누어서 내리다가 금방 그쳐버리고 맙니다...

눈오면 왜그리 마음이 들뜰까요...새하얀 눈송이들이 너무도 하얗게 빛나서...

답답한 마음마져 깨끗이 만들어 버리나 보네요...ㅎㅎ

어둠이 짙게 내린 거리에...불밝힌 크리스마스 트리의 화려한 반짝임이 너무도 아름다운 날입니다...

그 불빛을 보고있노라면...마음속은 작은 울림이 생겨납니다...

어떤걸까요...?

여러 회상들이 아닐까요...좋았던...슬펐던...괴로웠던...행복했던...한해를 지나오며 생겼던 많은 감정들의...

속삭임이 아닐까요...

오늘은 마음속에 작은 미소가 피어난 하루랍니다...

살다보니 잊고사는 많은 것들이 있죠...

오늘은 그동안 잊고살았던...지나온 시절의 그리운 사람이 다시 찾아왔네요...

인연이란 무엇인지...그저 시간에 흐름에서 가끔식 떠올러지던 과거의 추억인데...현실로 되돌아 왔다는 그사실 하나가...

웃음이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군요...예전처럼 만날수는 없지만...가끔식 문자라도 보낼수 있는 벗이 생겼다는게 방갑기...

그지없습니다...

울동민 여러분도 그런 경험들이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 그리움속에서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주저하시지 마시고...흔적을 찾아 연락을 해보세요...

행복한 일이 될수도 있겠죠...ㅎ

여러색으로 무수히 빛나는 불빛...그 불빛을 바라보며...한해의 수고스러움을 가만히 내러놓아봅니다...

많이도 추운 겨울이지만...울 동민들을 생각하는 가족과...친구들과...여러 벗들이 있어서 다들 마음만은 훈훈하리라...

생각해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예쁜 불빛을 바라보며...조금씩 따뜻함이 사라져 가는 행복동 사랑방을 나홀로 지켜봅니다...ㅋ~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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