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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휴~덥고...지친다...지쳐...오늘은 어린이날

5월은 푸르구나~아...
우리들은 자~라안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드을 세에상...



동네 근방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있다...


멀리 가보아도 사람에 치이고 상술에 치이고...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라고 생각하기보단...너무 힘들었다는 기억이 앞선다...


가까운 곳이라서 반쪽이랑 공주는 버스를 타고 갔다...


왕자랑 웃음이는 자전거를 타고 갔다...


덜컹...덜컹...뒷자리에 앉은 왕자는 엉덩이가 너무 아프단다...
사람이 지나갈수 있는 인도에는 얌체족의 차들로 자전거가 지나가기가 너무 힘들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문명은 나날이 발전하였지만...일부 사람들의 의식은...
거꾸로 흘러만 가는것 같다...시간이 가끔식 뒤로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


공원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곳곳을 누비는 가족...
벌써 자리를 잡고 먹을것을 준비하는 가족...


한쪽에서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아이들이 안쓰는 물건을 가져다 놓고 저럼하게 팔고있다...
왕자는 벌써 세개를 샀는데도 500원 밖에 주지않았다...


공주는 늦게와서 하나밖에 사지 못했다...
그래도 300원이나 더 싸게 샀다고 웃음꽃을 피운다...


오늘 행사는 이지역의 여러단체에서 후원하는 행사이다...
규모면에서도 상당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여러 대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알차고...
자원봉사자들도 많이와서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행사인것 같았다...


매번 어린이날 다른 행사장을 기웃해보았지만...
여기만큼 맘에 들었던 적은 없었던것 같다...


모든 체험행사가 무료로 지원되며...
자원봉사자들의 성의있는 진행에 감동도 받았다...


한명의 자원봉사자가 4명의 어린이를 인솔하여...
여러 체험을 할수있도록 돌아다니면서 도와준다...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부모의 손길을 받지않고...
자원봉사자의 열정어린 봉사로 아이들도 다양한 체험을 할수있는...
최고의 어린이날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아이들도 덥겠지만...자원봉사하시는 분도 얼마나 더웠겠는가...


아이 체험행사 사진찍는다고 멀찍이 떨어져서 따라다녔지만...
얼굴 한번 찡그리지않고 아이들이 더울까봐 물까지 먹이면서...
방긋 방긋 웃는 모습이 천사의 모습이 아닐까...


헤어질때까지 아낌없는 보살핌에 진정어린 고마움을 느껴본다...

무더운 날씨에 4명의 아이를 인솔하여 3시간동안 자리에 한번앉지않고...
봉사를 한다는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 아니라면 힘들지 않았을까...

중간 중간 앉아서 쉬면서 사진만 찍었던 웃음이도 이렇게 힘이드는데...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체험행사가 끝나니 잠도오고 더이상 버틸힘이 없어...
보따리를 싸서 집으로 오고 말았지만...정말 끝내주는 날이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원봉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언젠가는 꼭 해보고 말것이라고...

다른 분들도 오늘 하루 즐거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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