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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방

뒤에서 끌어안았더니 따뜻하다




아들 녀석 자고있길래...
뒤에서 끌어안았더니...엄청 따뜻해요...

보일러 열심히 돌러봐도 울 아들 체온만큼 따뜻할까요...ㅋㅋ

거기다가 향기좋은 울 아들 냄새는 어떤 향수도 부럽지 않네요...ㅎ

천방지축...하루에도 몇번씩 삐지고 마는 울아들인데도 마냥 이쁘기만 하네요...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부모가 그리는 모습은 마냥 철없는 우리집 막내로만 보이나봐요...

한해...두해...시간의 빠른 흐름에 우울해 하다가도...
커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노라면 불끈 불끈 없던 힘이 샘솟기도 하네요...

아빠 힘내세요...우리가 있잖아요...란 노랫말의 가사처럼...
아이들이...내사랑 반쪽이가 세상에는 하나밖에 없는 웃음이의 영양제인가 봐요...

저녁 겸...맥주 한병 마시고...초쿄파이 한개 먹고...사과까지 먹고...
떠먹는 요거트 400g 대용량 1개까지 먹고나니...
포만감에 행복하고...오늘만은 세상이 넉넉하고 여유롭네요...ㅎ

마술이 이러할까요...
마음까지 사~알살 녹아나네요...녹아나요...ㅋㅋ

해맑은 웃음지어보며...마무리 하는 오늘...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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