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풍요의 계절이요 결실의 계절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한여름의 더위를 이겨낸 먹거리들이 탐스럽게 영글어 농부의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에 대구에 있는 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제2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관람하고 왔다.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 할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대구시는 9월 5일 부터 8일까지 나흘간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제2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였다.
맑은 가을 하늘아래 넝쿨터널이 보인다.
쉽게 볼수있는 풍경은 아니기에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직접 농사를 지어본것은 아니지만 간접 수확을 재미를 만끽하고자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보고만 있어도 좋다...결실의 기쁨...수확의 기쁨...땀방울의 소중함을 알기에 그들의 노고에 미소가 피어난다.
주렁 주렁 수세미가 길쭉하게 많이도 달려있다.
손으로 전해지는 감촉이 즐겁다.
잘라보면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수세미 처럼 생겼다고 해서 수세미라고 한다.
자연이 주는 선물은 하나같이 버릴게 없는것 같다.
이것은 여주...당뇨병에 좋다고 한다.
생긴 모습은 울퉁불퉁하지만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자주볼 수 있는 식물이 아니라서 오래도록 눈길을 잡아끈다.
호박같은데 생긴모습이 특이하다.
자연이 주는 부산물은 하나같이 예술품이 아닌것이 없다.
색감도 그렇고 문양도 그렇고 싫증이 나질 않는다.
동글동글...길쭉길쭉...생긴모습은 다르지만 느낌은 하나.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자연이 주는 소중한 선물이란걸...
수확도 해볼수도 있다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눈요기만 하기에는 아쉬움이 든다.
수고했다...탐스럽게 영글어주어서...
조롱박도 있다.
잘라서 속을 파내고 말리면 자연의 멋이 느껴지는 예쁜 조롱박 바가지를 만들수가 있다.
졸졸졸 흐르는 약수터의 샘물을 조롱박 바가지로 떠서 마실수 있다면 그 또한 기쁨이고 행복은 아닐까.
들판엔 벼들도 익어간다.
조금만 더 있으면 황금들판으로 변하겠지.
허수아비들의 모습도 재미있다...예전엔 엉성한 허수아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허수아비들도 개성이 있어서 보기가 좋다.
일조량이 많아서 그런지 벼이삭들이 제법 묵직하다...고개 숙인 모습에 풍년을 예감해본다.
도시속에서 농촌을 느껴볼수 있다는것이 아주 좋다.
먹을줄만 알았지 어떻게 자라는지도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겐 산 교육의 현장이기도 하다.
마지막 날이었는데도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들지 않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도시농업의 다양한 정보의 제공과 교류의 장이라고 한다.
도시속에서 가꾸어 볼수 있는 작물들과 작은공간을 이용한 텃밭가꾸기등을 알아볼수도 있다.
사전에 신청을 하면 수확체험도 해볼수가 있다.
옥수수, 해바라기씨앗, 연근캐기등 수확의 기쁨도 맛볼수 있으니 멀리가지않고도 농촌체험을 해볼수있는 장점도 있다.
해바라기 밭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사람들의 표정도 즐겁다.
바라보기만 하다가 직접 수확을 해보니까 그 기쁨이야 오죽할까.
직접 따보고 맛도 볼수가 있으니까 농작물의 소중함도 알수있을것이다.
쉽게 얻을수 있고 쉽게 맛볼수도 있지만 지금 이순간의 기억으로 땀방울의 소중함도 알수가 있을것이다.
대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구광역시,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의 넓은 야외공간을 이용해
주제관, 기업관, 해외텃밭가든, 치유텃밭, 일반옥상텃밭, 팜아트, 경관작물,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LED 식물공장,
도시·도농특산물 전시장 등 20여 개의 다양한 전시관으로 꾸며져있다.
벼를 이용하여 팜아트가 조성되어있다.
창조도시대구 제2회 대한민국도시박람회라고 되어있다.
준비과정이 만만치는 않았을것 같다.
자연과학고등학교가 아니라면 힘들지않았을까.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전하고 싶다.
태양의 선물, 바람의 선물,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발전을 설명하고 있다.
녹색희망, 녹색기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LED 전구의 역활을 알아볼수가 있다.
LED의 빛을 이용한 채소를 재배하는 모습이다.
자연광에서 보다 더 탐스러운것 같은 채소의 모습이 신기하다.
자연광이 없어도 LED의 빛을 이용하여 다양한 식물들을 기를수가 있다고 하니
미래 농업의 한 장면을 보는것 같다.
도시에서 텃밭이 없다면 채소를 가꾸기가 쉽지가 않는데 집안의 작은공간을 활용하여서도 채소를 기를수가 있다.
작은 텃밭이라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겐 좋은 소식이 아닐까.
쑥쑥 자라는 채소의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와 직접 맛볼수 있다는것이 좋은것 같다.
도시민을 위한 매력적인 아이디어 같다.
도시속에서 키울수 있는 식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집 밖에서 키울수 있는 식물과 도시환경을 정화할수 있는 식물
주변환경을 푸르게 할수있는 식물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우리와 가장 밀접한 관계인 공기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다.
공기의 소중함을 느껴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환경버스를 이용하여 기름의 소비량과 환경에 끼치는 영향도 알아볼수 있다.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교통수단이지만 환경에는 얼마나 해로운지를 일깨울수 있는 순간이다.
조금만 주의깊게 본다면 생활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환경을 이롭게 할수있다.
수력과 해양에너지에 대해서도 알아볼수가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전력난의 대체에너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소중한 에너지원이다.
직접 페달을 밟으면서 전기를 만들어 낼수가 있다.
전기의 소중함을 느껴볼수 있는 좋은 체험의 현장이다.
페트병을 이용한 조형물인데 곳곳에 전구가 연결되어 있어 옆의 자전거에서 페달을 밟으면 불이 들어온다.
전기발생의 원리를 실제 체험을 통해 알아볼수가 있다.
전기자동차는 이곳 전시장의 최고의 인기 전시물이다.
전기차에 타보기위해 줄서있는 부모님들의 모습에 교육의 열정이 느껴진다.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저탄소 녹색생활을 위한 전시관의 구성이 아주좋다.
다양한 식물을 실내에서도 기를수 있는 기술의 발전이 놀라울뿐이다.
녹색환경탐구관 내에서 꾸며지는 주제관에서는 실제 가정에서 적용시킨 도시농업의 최신 기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관람객의 시선을 유도하고 있다.
주제관 2층에서 바라본 팜아트의 모습이다.
들뜬 농심이 느껴지는듯 황금들판을 꿈꾸는 들판의 모습이 보기가 좋다.
도시속에서 작은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식물들을 재배할수도 있다.
관심이 없더라도 나중을 위해서 정보를 습득하는것도 궨찮은것 같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쁘게 꾸며놓은 정원의 모습이 부럽다.
주거공간을 조금만 더 알차게 활용한다면 자연과 더 가깝게 살아갈수 있는 건강한 공간도 될수있다.
보기에는 나도 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무럭 자라나는데 실제는 힘들것 같다.
모든건 마음에서 우러나듯 마음에 열정을 담는다면 나만의 텃밭을 가지는것도 가능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하늘과 사람들의 모습에서 신세계를 탐험하는 선각자의 모습을 찾아본다.
옥상에는 작은 상자텃밭들이 즐비하다.
어럽게만 생각되었던 옥상텃밭의 다양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는 공간이다.
잭과 콩나무에나 나왔을것 같은 큰 콩들도 만날수가 있다.
잭과 콩나무에서는 무시무시한 콩나무였지만 지금 보고있는 콩나무는 맛있는 콩을 주는 이로운 콩나무이다.
만져보니 너무 단단하다...그래도 속의 콩은 부드럽고 맛있겠지.
옥상의 공간을 이용하여서도 많은 종류의 채소를 기를수가 있다하니 놀랍다.
마음만 먹는다면 도시농부가 되는것도 어럽지만은 않은것 같다.
농업박람회가 없었더라면 이렇게 좋은 경험은 해볼수가 없었을것이다.
길르는이의 정성을 먹고 쑥쑥 자라나서 건강한 먹거리가 되는 옥상텃밭을 꼭 가져보고 싶다.
보고있는 내내 부럽...부럽
3층에서 바라보는 팜아트의 글귀가 더 넓게 보인다.
그래도 다 보이지는 않지만 시각적인 효과는 최고이다.
사람들 참 많다.
도시속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라서 그런지 관심들이 참 많다.
가을 느낌이 살짝나는 밖의 풍경도 결실의 계절처럼 넉넉해 보인다.
풍성한 볼거리에 빠져있는 관람객들의 움직임에서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기도 하다.
국화꽃 느낌이 나는 꽃의 모습에서 가을향기가 느껴진다.
밖으로 나오니까 길게 이어진 수련의 모습이 보인다.
연꽃과는 또다른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은 연꽃은 꽃대가 올라온 후 꽃을 피우고
수련은 수면위에 떠서 꽃을 피운다.
연꽃의 잎은 둥근 모양으로 잎 표면에 미세한 털이 있어 물이 묻지를 않는다.
그리고 음식에도 쓰고 연잎차를 만들기도 한다.
수련의 잎은 한쪽이 갈라진 모양으로 물에 떠 있다.
그러고 보니 정말 잎이 갈라져있다.
연꽃의 땅속줄기는 음식으로 먹는데 우리가 즐겨먹는 연근이다.
하지만 수련의 뿌리는 굵고 짧아서 먹지않는다고 한다.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을 알아볼수가 있어서 더 좋았던 순간이다.
애기 사과도 보인다.
작지만 제법 알차게 영글었다.
예전에 보았던 애기 사과는 작고 볼품도 없었는데
요즘은 개량종이 나오는지 크기도 남다르다.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하나 따먹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가 힘들다.
이건 뭘까...목화(cotton, 뜻: 어머니의 사랑) 이다.
정말 어머니의 사랑처럼 따뜻함을 자랑한다.
예전에는 이불과 옷등 속 재료로도 많이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재배농가를 거의 볼수가 없다.
목화열매가 영글기 전 먹는 목화열매의 속살은 솜사탕 보다도 더 달콤하다.
먹을것이 귀한 시절에는 목화의 열매조차 맛있는 먹거리였던적이 있었다.
추억을 떠올릴수 있는 목화가 주변 길가에서도 영글어 간다.
곤충생태관도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농업박람회는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곳이지만 아이들에게도 많은 것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이기도 하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조금은 아쉽다.
입구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가 있다.
더위가 한풀 꺽였다고는 하지만 가을날의 따사로운 태양도 만만치는 않다.
물줄기를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다.
정글숲을 탐험하는것 같은 푸른식물들의 싱그러움에 힐링을 느껴본다.
정원 곳곳에 다양한 곤충들을 배치하여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읽견이라고 직접 보는것 만큼 좋은 교육은 없는것 같다.
정글 숲을 헤쳐나가자.
엉금엉금 기어서 가자.
푸른 잎들이 얼굴을 간지르는 감촉이 아주좋다.
한곳도 빠트리지 않기위하여 집중탐색은 필수이다.
전시학습관은 무엇이 있을까.
전시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선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볼수가 있다.
이건 진짜 살아있는 귀뚜라미이다.
예전엔 가을 밤은 귀뚜라미들의 주무대였는데 요즘은 귀뚜라미 소리를 듣기도 쉽지가 않다.
귀뚤 귀뚤 작고 여린 소리였지만 환경의 변화로 시골이 아니면 보기도 힘들다.
우리에겐 친숙한 곤충이었는데 지금은 귀뚜라미 소리도 소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않을까.
지금은 쉽게 볼수없는 곤충들의 모습도 볼수가 있다.
우리에게 이로운 곤충도 있고 해를 끼치는 곤충도 있지만 쓰임새가 없는 곤충은 없을것이다.
또한 사육실에선 곤충의 실제 모습을 관찰할 수가 있다.
아이들에겐 유익한 전시관이 아닐수없다.
한곳에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인지 궁금하여 살펴보았더니 작은 동물원인가 보다.
염소도 있고 토끼도 있고 검은색의 새끼 병아리도 있는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정원의 화초처럼 수수(Sorghum, 뜻: 풍요) 도 자라고 있다.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식물이다.
여기는 기업관이다.
기업관에서는 옥상농원, 도시농업용 농자재, 텃밭과 화분, 종자와 씨앗 및 모종, 식물병원, 비료와 농약,
순환 농법, 텃밭 재배 용품, 다양한 식물재배기 등 도시농업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업체들을 전국에서 유치해
도시농업 관련 용품들을 눈으로 보고,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한다.
마음만 먹는다면 논이없어도 화분에서 벼를 재배를 할수도 있다.
다가올 미래에는 모든 식물이 실내에서 재배되는 날이 오는건 아닐까.
생활의 편리함도 좋을것 같지만 오래도록 허수아비가 논에서 서서 우리를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시골느낌이 물씬나는 풍경이 보기 좋다.
반듯하고 세련된 건물이 살기도 좋겠지만 가끔은 시골체험을 해볼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뭘까.
어디선가 본듯한 식물인데 오크라 라고 한다.
동반구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며, 열매를 요리하거나 절여서 먹기도 하며 씨앗은 커피대용으로도 이용한다고 한다.
생긴게 참 특이하다.
가늘고 길쭉한 것이 벌레처럼 징그럽기도 한데 뱀오이라고 한다.
식용으로도 쓰이며 뱀이 싫어하며 해충기피효과가 있다고 하니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
박과 식물의 여주이다.
어린 열매와 종피는 식용으로 쓰이고 종자는 약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익으면 속이 붉은데 씨앗을 감싸고 있는 부분을 먹는데 단맛이 느껴진다.
화초용으로 재배한 미니벼라고 한다.
도시민들에게 옛 향수를 즐기고 학생들의 자연학습에 도움을 주기위해 만든 벼이다.
작은 공간을 이용하여 다양한 식물들을 재배한다.
이름이 뭐지...ㅎ
본적은 많은데 무관심이 문제다...ㅎㅎ
그래도 이건 안다.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바로 장미이다.
정원이 없는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에 잘 어울릴것 같다.
고추까지도 빨갛게 잘 익어간다.
집에서 기른다면 병, 해충의 피해도 줄일수있을것 같다.
도시농업을 가능케해주는 제품들의 전시도 이루어진다.
직접 재배한 제품들을 보면서 구매를 선택할수가 있으니까 실패할 확률도 적지않을까.
작은 땅을 이용한 텃밭의 모습도 보인다.
가족의 건강을 책임질 먹거리로 너무 매력적인 공간이다.
옥상텃밭을 가꿀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정말 나만의 텃밭을 만들수있을지 기대가 되는곳이기도 하다.
재활용을 통한 식물들이 예쁘게 자라나는 모습들이 너무 좋다.
기회가 되면 꼭 도전을 해봐야겠다.
다양한 농산물도 전시되어있다.
유기농 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등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많은 사람들이 애용할 수 있게 가격의 평준화도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을 위한 장소도 많이 있어서 좋다.
원예로 힐링하는 오감만족 체험놀이라고 한다.
농촌체험 프로그램 안내도 받을수가 있다.
도시농업에 관심을 가졌다면 농촌체험 프로그램에서 농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부스마다 제품을 홍보하는 관계자분들의 모습도 볼만하다.
계단식으로 채소를 재배할수 있는게 장점이다.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채소의 재배에도 좋을것 같다.
이제는 끝인가 했지만 아직도 볼거리가 남아있다.
길 양옆에서도 다양한 식용 식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은 우리의 텃밭과 다른 나라의 텃밭을 비교해볼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의 차이는 있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마음은 똑같을것이다.
농업계 고등학교라서 그런지 농업과 농업문화에 관한 학생 교육용 농경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사라진 농기구들도 이곳에서 볼수가 있다.
쓰임새에 따라 제작된 다양한 농기구들이 특이하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하여도 아직까지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농기구들도 많이있다.
아이들에겐 이게 뭐지란 느낌이 드는건 아닐까.
농경유물 전시관 옆에는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의 역사관도 자리하고 있다.
그들만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짧지않은 역사의 장면들은 동문이 아니어도 자랑스러움이 느껴진다.
흙을 이용한 옥상텃밭도 있지만 다른 소재를 이용하여 꾸며진 옥상텃밭도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여 도시의 모든 가정에도 텃밭을 가질수 있는 기회가 올수있기를 바라본다.
LED 조명을 이용하여 채소를 재배할수 있는 식물공장이다.
지금현재 상용화가 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 비용만 저렴하다면 재배농가에도 많은 도움이되지않을까.
이런건 생각도 못해었는데 먹거리 광장도 있다.
관람이 끝나는 코스에 위치하고 있어서 관람 후 배고픈 사람들에겐 안성마춤인 공간인것 같다.
하지만 학교라는 특성을 생각한다면 바람직한 모습은아닌것 같다.
학교내에는 넓은 저수지도 있다.
아마도 농사용 용수의 역활도 담당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탁트인 공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시원스럽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하는 텃밭이다.
재배한 농작물의 판매도 담당한다.
행사의 마지막날의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한 학생이 떨이를 외친다.
참 정감있는 풍경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행사가 많이 개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구경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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