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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경북/포항시/가볼만한곳]호미곶의 새로운 명소 새천년기념관에서 포항의 역사를 알아보자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한 포항 호미곳

그곳에 새천년기념관이 새로 생겼나 보다

지난 방문 때에는 본 적이 없었는데 그새 세월이 몇 년이나 흘러갔다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하는 기념관이라 할 수 있는데

새천년이라는 이름처럼 건물 또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고 갈 수 있는 타임머신처럼 생긴

타원형의 시설물이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념관 앞으로는 겨울이 무색할 정도로

푸른 하늘과 호미곶의 상징적인 조형물인

상생의 손이 보인다



 

새천년기념관은 2009년 12월 28일 개관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는 전시실 빛의 도시 포항 속으로

2층에는 바다화석 박물관(유료)

3층에는 한국 수석 박물관, 시청각실

옥상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미곶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호미곳의 모든 곳을 한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

지난번에는 전망대가 없어서 호미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었는데

이렇게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었다니 잠시도 눈을 돌리기가 싫다



 

호미곶에는 국립등대 박물관도 있어

우리나라 항로표지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다

또한 호미곶 주변으로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는 해파랑길도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호미곶에서 상징적인 조형물이 되어버린

상생의 손과 하얀 등대가 보이고

그전에 없었던 바다 산책로가 새로 생겼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해맞이 광장이 너무 넓어서 그런지

그렇게 사람이 많아 보이질 않는다



 

옥상 전망대 좌측 편에는 작은 항구가 보인다

제주도처럼 낮은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먼 곳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어촌 풍경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관람 후 싱싱한 해산물로 배고품을 달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봄이면 유채꽃으로도 아름다운 곳이다



 

초등학교도 보이고 넓게 펼쳐진 해안지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며칠 후면 이곳에서 2015 을미년 양띠해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위한 부스인지 잘 모르지만 설치된 천막의 모습도 볼만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시작되는 해돋이 행사가 정말 볼만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대형 솥에 떡국을 끓여

해돋이를 보러 온 방문객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요즘은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지도 기대된다

비록 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을 올러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옥상 전망대에서 호미곶의 풍경을 원 없이 보았으니

이젠 1층에 있는 전시실을 관람할까 한다

연오랑과 세오녀의 신화를 간직한 도시답게

입구에서부터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일본으로 건너가자

태양이 빛을 일었는데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였다는 내용이다

이곳은 역사의 발자취 속에서 본 포항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포항인의 삶과 모습

포항이라는 도시의 형성 과정과 포항인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새마을 운동과 미래도시 포항



 

수많은 전설이 살아 숨 쉬는 도시 포항



 

철강산업의 변천사



 

호미곶의 유래

한반도 해맞이의 원조 도시의 자부심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소원 나무

새천년기념관은 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상을 담은

크나큰 꿈을 방문객과 함께 하고자 한다



 

관람을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로비에서 포항의 과거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철강도시로만 알았던 포항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시간이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꿈을 염원할지 생각만 하여도 열기가 전해질 것 같다



 

해맞이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명당자리 옥상 전망대

2015년의 해는 벌써 떠올라 버렸지만

그날의 느낌 만은 아직 가슴속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