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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가볼만한곳]신들과 영웅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그곳 제주 그리스신화 박물관

 

 

 

제주 그리스 신화 박물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내린다

 

 

 

잔뜩 찌푸린 하늘과 굵은 빗방울

회색의 연못과 건물에서 주는 느낌이 묘하게 대비된다

 

 

 

박물관 외부에는 제법 넓은 연못과

영웅의 모습을 묘사한듯한 3층 거대 동상이 있다

이국적인 풍경을 보는 건 언제나 즐거움의 대상이다

 

 

 

박물관 들어가기 전 입구에는

반신, 반인의 모습을 한 켄타우로스 종족을 볼 수 있다

켄타우로스 종족의 케이론은 영웅과 신들의 스승으로 매우 현명하고 뛰어난 현자이다

 

 

 

첫 번째로 만나는 창조관

신들의 제왕 제우스를 만날 수 있다

제우스의 상징인 천둥번개를 든 그의 모습에서 제왕의 위엄이 느껴진다

 

 

 

신들의 나라로 들어가는 동굴일까

아이처럼 들뜬 마음으로 동굴을 통과하면 신들의 나라 올림포스 신전으로 연결된다

 

 

 

제우스를 신들의 제왕으로 만들어준 신들과의 전쟁을 묘사한 장면들

 

 

 

올림포스 신전에선 익숙한 신들과 만남

신들도 모두가 아름다운 것은 아니었다

 

 

 

올림포스 관에서는 신들의 자세한 약력을 볼 수 있다

제우스 : 하늘을 다스리는 올림포스 최고의 신

그의 부모가 누구인지도 나와있다

 

 

 

신들의 세계에서는 아름다움의 기준은 무엇이었을까

신들의 제왕 제우스와 그의 부인 헤라를 빼면

거의 모든 신들이 반라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

아테나는 보통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방패와 창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여신인데 전쟁의 신이라니 무섭다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사랑과 다산의 여신이며 경우에 따라 결혼을 관장하기도 했다

 

 

 

태양, 음악, 예언, 궁술, 의술의 신 아폴론

네 마리 말이 끄는 태양 마차를 타고 하늘을 나는 태양신이다

태양 마차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빼어난 예술 조각품을 보는듯한 신들의 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영원불멸의 생을 부여받았지만 불행한 신들도 있었다는 건

모든 것이 무한하지만 않다는 걸 깨닫게 한다

 

 

 

올림포스 최고의 신 제우스

하늘 기후의 신이며 천둥, 번개, 비, 바람을 보내는 신으로 간주되었으며 무기는 벼락

신과 인간의 아버지라고도 한다

 

결혼과 가정의 여신 헤라

제우스의 누이이자 정식 아내로 올림포스의 최고의 여신이다

바람기 많은 남편 제우스 때문에 맘고생이 심하였을 여신이기도 하다

 

 

 

제우스의 여인들

천하의 바람둥이었던 제우스는 여신, 인간들을 유혹하여 많은 자식들을 낳았다고 한다

인간 세상 영웅들의 이야기에 보면 제우스의 자식들이 많이 나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남자는 바람기를 조심해야 한다는데 신들의 제왕도 완벽하지만은 않은듯하다

 

 

 

신탁관

하늘의 별자리를 통하여 자신의 탄생석과 별자리 운세를 알아볼 수 있다

 

 

 

어떤게 나의 별자리 일까

나의 운세는 무엇일까

 

 

 

탄생석을 통하여 별자리를 알아본다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나의 별자리를 통해 탄생의 소중함을 일깨워보자

 

 

 

영웅관

전설적인 영웅 헤라클레스

제우스의 사생아로서 헤라의 미움을 사 12가지 사역을 수행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한 가지도 수행하기가 힘드는데 12가지를 수행하였다니 역시 제우스의 아들이다

 

 

 

제우스는 알크메네와 낳은 아들 헤라클레스를 사랑하여 뛰어난 힘을 주고 왕위를 약속하지만

헤라의 질투로 또 다른 병약한 아이가 먼저 태어나 왕이 되고 만다

영웅의 탄생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는가 보다

헤라클레스 또한 젊은 여자를 좋아해 부인의 질투로 인하여 독이 묻은 옷읍 입고

그 고통으로 인하여 죽음을 당하지만 제우스 덕분에 하늘로 올라가 신의 반열에 올랐다고 한다

 

 

 

영웅과 신들의 스승 케이론

훌륭한 예언가, 뛰어난 의술뿐만 아니라 음악, 사냥에도 뛰어나다

때문에 신들은 자식이 태어나면 케이론에게 교육을 맡겼다

헤라클레스를 포함한 여러 영웅들도 그의 제자다

 

 

 

앞에 있는 동상은 메두사의 목을 베어든 페르세우스 상이다

영화에도 등장한 인물이라서 많이 알 것이라 생각하여 설명은 생략한다

 

 

 

뱀의 형상을 한 메두사의 모습을 직접 보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돌이 되지 않는다 하여도 움직이지 못할 것 같은 두러움이 앞선다

트릭아트를 이용하여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페르세우스가 타고 다녔던 하늘을 나는 말에 올라 영웅이 된듯한 기분을 내어보자

 

 

 

그 외에도 영웅들의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채우고 있다

조각품과 영웅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영웅의 기상이 느껴진다

 

 

 

미궁 속 괴물 미노타우로스

미노타우로스는 미노스 왕이 저지른 신성모독으로 인하여

포세이돈의 저주로 인하여 태어난 존재이다

미노타우로스는 컴컴한 미궁 속에서만 살다가 테세우스의 영웅 만들기를 위해

죽임을 당한 그리스 신화의 가장 불쌍한 존재로 볼 수 있다

미궁처럼 통로를 만들어 놓아 더 실감 난 체험을 할 수 있다

 

 

 

트로이 전쟁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 와 "오디세이" 를 통해 잘 알려진

이 전쟁은 단순한 신화일 뿐이라고 알려졌는데, 1870년대 이후 이어진 트로이와 미케네에 대한

발굴 조사를 바탕으로 기원전 1250년 무렵 실제 있었던 일로 추정된다고 한다

 

 

 

트로이 전쟁에 나오는 그 유명한 트로이의 목마도 전시되어 있다

어떻게 저렇게 큰 목마에 사람들이 숨어있었으며 그 무게도 상당할 것 같은데

어떻게 옮겨 온건지 의심은 든다

 

 

 

휴먼관

인류 시작의 비밀을 이곳에서 풀어볼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불

프로메테우스는 티탄족의 신으로 올림푸스 신들보다 한 세대 앞선 신이라고 한다

제우스 몰래 인간에게 불을 전해주어 제우스의 분노를 사 

코카서스 산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게 되었다

후일 헤라클레스가 독수리를 죽이고 그를 구해주었다고 한다

과연 인간에게 불이 없었다면 인간들은 살아남을 수가 있었을까

 

 

 

황금의 손 미다스

만지는 것마다 무엇이든 황금으로 만드는 미다스의 손

딸까지 황금으로 변하자 잘못을 뉘우치고 강에서 몸을 씼고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미다스는 미다스 왕의 귀는 당나귀 귀의 얘기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설화가 있다

 

 

 

인류 최초의 여성 판도라

판도라는 판도라의 상자로도 유명하다

절대 열지 말라는 단지를 열어 그 속에 들어있던 악이 나와 땅 위에 퍼졌다

다른 설에 의하면 '희망' 만은 빠져나가기 전에 뚜껑을 닫았기 때문에 안에 남게되었다고 한다

뒤에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그 단지에는 악이 아니라 축복이 들어있었는데,

인간은 스스로의 호기심 때문에 그것을 열게 되어 인류를 위해 보존될 수도 있었을

축복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사랑관

신화 속에 나오는 신들의 사랑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운세를 알아보는 분수체험과 사랑의 신에게 간절한 소원을 빌어볼 수 있다

 

 

 

신들의 사랑도 인간들의 사랑과 별반 다르지 않다

슬픈 사랑의 주인공 아폴론을 비롯한 신들의 사랑 얘기에 빠져보자

혹시나 짓궂은 큐피드의 사랑의 화살에 맞지 않도록 조심하자

 

 

 

큐피드에게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질까

수많은 소원을 간직한 위시트리가 그리스 박물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그리스 마을 

박물관의 관람이 끝나면 기념품 판매점을 만나게 된다

은은한 조명 빛이 무엇이 진열되어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온다

 

 

 

로마시대 검투사를 연상케 하는 투구와

미다스의 손이 만들어낸 황금 물품들을 연상케 하는 반짝이는 조각상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다

 

 

 

테디베어 인형까지 그냥 갈 수 없게 끔 시선을 사로잡아버린다

다른 곳도 기념품 상점이 많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다

맘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구매를 하는 것도 궨찮을듯 하다

딴 곳에서 같은 상품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맘에 드는 것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리스 신화는 어설프게 알고 있던 것이 많았는데

박물관 시설물을 관람하면서 조금은 체계가 잡힌듯하다

아이와 함께라면 꼭 구경을 하였으면 좋은 곳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는 트릭아이 미술관이 있어서 함께 관람하면 더 재미있는 관람을 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 시 함께 구매하면 끝...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