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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진관

[경남/남해군/가볼만한곳]이국적 풍경이 아름다운 국내 속의 미국마을 - 남해 미국마을

 

 

 

 

남해여행 | 남해가볼만한곳

 

남해 미국마을

 

 

 

 

 

 

남해에는 독일마을만 있는 줄 알았는데 미국마을도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미국마을은 뒤로는 호구산을 배경으로, 앞으로는 바다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아 풍경이 뛰어나고 도로와 인접하여 접근성이 아주 좋다. 

 

 

 

 

독일 마을처럼 이곳 또한 모국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은 재미교포들의 정착마을이라 한다.

봄이 오는 3월이라 아직은 주변 풍경이 메말라 보이지만 메타세쿼이아 잎들이 파릇하게 돋아나는 5월이라면

마을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조금은 궁금하다.

 

 

 

 

마을회관도 보인다.

미국 생활을 오랫동안 하였을 교포들이 서로의 정을 나눌

사랑방 같은 역할을 담당하지는 않을까?

 

 

 

 

미국마을은 미국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22채의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광객을 위한 펜션으로도 이용된다고 하니 하룻밤 숙박을 위한 장소로도 궨찮을 듯하다.

 

 

 

 

새롭게 형성된 마을이라서 그런지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형형색색의 지붕과 페인트 칠이 된 집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원색으로 채색된 벽면과 전면으로 설치된 많은 창들이 우리의 주택들과 달라 새로운 느낌이 든다.

파라솔을 꽃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니 펜션으로 사용되는 집인 것 같다.

 

 

 

 

미국마을의 주택은 모두 목재구조로 지어진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특색 있는 주택으로,

미국의 작은 마을을 그대로 옮겨온듯한 풍경을 자랑한다.

 

 

 

 

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언제인지 모르지만 시작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나 보다.

주택의 모습은 새롭지만 정원과 주변 환경들이 정돈되지 않아 부조화의 느낌이 든다.

 

 

 

 

봄꽃이 피어나고 나무에 새잎이 돋아나면 지금보다는 마을에 생기가 돌 것 같다.

독일마을과는 다른 주택의 모습은 볼만하지만 주택 이외에는 볼거리가 없어 발길을 이을 곳이 없다.

 

 

 

 

미국마을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다면 방문한 사람들도 조금 더 머물며

즐거운 시간들을 가질 수 있을 텐데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 외에는 할 것이 없다.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늑한 고향의 향기가 느껴지듯 포근함을 전해준다.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를 흙길로 만들어 놓았다면 정감이 더 느껴질 텐데

잘 포장된 도로와 잘 정돈된 보도블록이 주는 느낌이 봄의 초입이라 그런지 조금 삭막하게 느껴진다.  

 

 

 

 

원색적인 벽면인데도 보기가 참 좋다는 느낌을 준다.

이층 창문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기분은 최고일 것 같다.

 

 

 

 

독일 마을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위해서는

함께 즐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생성이 필요할 것 같다.

 

 

 

 

미국마을을 돌아본 느낌은 정착마을보다는 펜션마을로서의 느낌이 더 강한 듯하다.

하룻 밤 숙박을 하고 갈 수 있는 곳으로는 적당한 것 같은데 관람을 위한 목적에는 기대에 못 미친다.

 

 

 

 

미국마을 입구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하늘로 비상하는 독수리,

미국마을의 주택 배치도와 입주민들의 현황을 볼 수 있다.

 

가볍게 돌아보기에는 좋은 곳이며,

주변에 농사를 짓고 있는 밭이나 논이 있어 전원 풍경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